우리의 멘토이신 예수님 (2009,10월31 학생회)
(마 1:18-25) 오늘 제목이 멘토이신 예수님인데 멘토의 유래를 잠깐 설명 드리면주전 1200년 그리스의 이타이카 왕국의 왕 오디세이가 트로이 전쟁을 떠나면서 사랑하는 자기의 아들 텔레마쿠스를 가장 믿을만한 친구에게 맡겼는데, 그 친구의 이름이 멘토였습니다. 그 후 오디세이가 전쟁에서 돌아올 때까지 멘토는 왕자의 친구가 되어주고, 선생과 아버지가 되어 주면서 그를 키우고, 지도하고,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그 뒤 오디세이가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10년 만에 돌아와 보니까 자기 아들이 당당하고, 매력적이고, 늠름하고, 훌륭하게 성장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 역할을 하며 자기 아들을 잘 키웠던 멘토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멘토라는 이름은 지혜와 믿음과 사랑과 꾸준함을 가지고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아버지 같은 사람을 멘토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잘 하려고 하면 성경공부도 많이 하고 기도도 많이 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멘토를 잘 만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설사 한 교회 안에 있는 성도가 아니라도! 다른 교회에 나가는 사람일지라도 신앙적으로 본받을 만한 사람을 두고 있는 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멘토는 머리 좋은 사람도 아닙니다. 돈이 많은 사람이나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아닙니다. 사랑과 믿음으로 격려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도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멘토가 되려면1.온유한 사랑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오늘 요셉을 통해서 멘토의 모습을 배우게 됩니다.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의 상황이 그려져 있습니다. 본문 18절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문제가 발생 했습니다.
시집도 안간 처녀가 임신을 한 것입니다. 돌에 맞아 죽을 일입니다 그런데 그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의 태도를 보면
본문 19절에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자기와 결혼을 약속한 처녀 마리아가 임신을 한 사실을 요셉이 알고 심히 괴로워했습니다. 그런데 요셉의 성품이 의로운 사람이기에 타인의 불의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우리는 타인의 허물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요셉의 의로움을 통해 멘토의 귀한 모습을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요셉은 마리아의 잉태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했습니다. 헤어지더라도 상대의 파멸을 원치 않기에 조용히 처리하려는 태도를 통해 마리아를 깊이 사랑하는 요셉을 볼 수 있습니다.
2. 사랑으로 배려하는 사람입니다,요셉이 마리아를 향하여 사랑으로 배려 할 때에 주의 사자가 나타나 실상을 알려주고 낳을 아들의 이름까지 지어줍니다. 본문 20절과 21절을 함께 봅니다. “20)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리아를 배려하는 요셉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요셉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십니다. 이처럼 우리가 어려움을 묵묵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하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더 놀라운 것을 예비해주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만일에 요셉이 경솔해서 이 일을 함부로 생각하고 행동했더라면 마리아는 돌에 맞아 죽었을 것이고, 요셉은 메시아의 탄생을 방해하는 훼방꾼이 되었을 것입니다. 3. 믿음으로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입니다,
본문 23절에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말씀 하시고 그 뜻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라고 말씀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과거에도 우리와 함께 하셨고, 현재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미래에도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을 만나도 결코 홀로 가는 고독한 인생이 아닙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함께 해 주십니다. 우리의 실수까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며,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지라도, 징계를 하실지언정 우리를 버리시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한 마디로 소망이요, 희망입니다. 빛이신 예수님께서 어둠 가운데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둠에게 있어서 빛은 희망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우리의 질고와 죄를 담당해 주시려고 오신 것임을 믿는다면 어떤 경우에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오토다게 히르타다입니다. 지은이는 그는 태어날 때부터 손과 발이 모두 10센티밖에 되지 않은 채로 태어났습니다. 선천성사지절단이라는 희귀한 병으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차라리 손과 발이 없다는 것이 더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절대로 자기의 삶에 대해서 불평하지 않습니다. 현시대는 개성시대인데 자기는 태어날 때부터 개성이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그는 어깨와 머리 사이에 연필을 끼워서 글을 씁니다. 그리고 입과 어깨로 가위질을 합니다. 또한 양어깨로 농구공을 드리볼 하면서 농구를 하기도 하고, 겨드랑이 사이로 철봉을 끼고 턱걸이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런 모습을 자기만이 가진 장기라고 자랑을 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장애는 불편하지만 불행하지는 않다.” 이 말은 정말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의 어렸을 때 별명은 ‘휠체어의 황제’이었습니다. 항상 자신 있게 살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어서 골목대장 노릇을 했습니다. 그의 얼굴에는 어둔 기색이라곤 없습니다. 그 부모도 팔다리 없는 자식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귀여운 내 자식이라고 하면서 그의 자긍심을 고양시키기 위해서 자주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사실 그대로를 남들에게 보입니다. 당당합니다. 결국 그는 정상인도 들어가기 힘든 와세다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분은 불행하게 태어났다고! 환경이 좋지 않다고! 무엇이 없다고 불행하게 지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불행은 없습니다. 행복을 포기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들은 행복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희망입니다. 소망입니다. 우리의 행복이며, 위대한 멘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계신 한 우리는 희망을 포기 할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 희망이 보이지 않고 삶이 우리를 슬프게 할지라도 희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믿음을 가지고 소망 중에 사는 자에게는 결코 실망 시키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멘토 되시는 예수님을 본받아 사랑하고 배려하며 임마누엘 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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