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
본문: 로마서 9: 1- 3
1971년 월남전에서 얼굴과 온 몸에 중화상을 입고 귀국한 파월 상이 용사 K씨는 용기를 내어 박정희 대통령에게 수술비를 도와달라고 편지를 썼고 대통령은 수술비를 보냈습니다. K씨는 서울 명동에 있는 A성형외과에서 대수술을 받고 갱생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장 장상숙(68)씨는 수술비를 받지 않고 K씨에게 그 돈을 자립할 수 있는 밑천으로 쓰라고 돌려주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박 대통령은 병원장 장씨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습니다.
“나라를 위하여 심신을 바친 상이 용사에게 장 여사께서 베푼 혜택은 행동으로 애국 애족한 높은 덕행이며 국민에게 훌륭한 귀감이 될 것으로 믿고 대통령으로서 진심으로 치하하는 바입니다. 1971년 6월 4일 대통령 박정희".
아름다운 나라 사랑의 모습입니다.
"왕은 공의로 나라를 견고케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잠29:4)
미국 독립 전쟁 때, 워싱턴 장군의 진중에 해엘이라는 앳된 청년이 독립군에 넣어 달라고 자원하여 찾아왔습니다.
"너는 아직 어려서 전투에 참가 못하겠다"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꼭 각하 밑에서 일하게 해주십시오."
"그럼 적진 속에 들어가 정탐이라도 하겠느냐? 아주 위험한 일인데."
"네 무엇이라도 하겠습니다. 저의 어머님은 저더러 늘 말씀하시길 '네 목숨은 꼭 쓸데가 있을 것이니 소중히 하였다가 바칠 데가 나오면 아낌없이 바쳐라' 하셨습니다. 이제 나라의 독립을 찾는 이 싸움에 제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워싱턴은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적진의 사정을 알아야만 작전을 세울 수가 있으므로 위험을 무릅쓰고 적진에 들어갈 지원병이 필요했습니다. 해엘 소년은 탐정이 되어 빵장수로 차리고 영국 진중으로 들어갔으나 불행하게도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말할 수 없는 고문을 당하였으나 끝까지 비밀을 지키고 사형장으로 끌려갔습니다. 막 총을 쏘려는 찰나였습니다.
"아, 원통하다! 내가 나라에 바칠 목숨이 단 하나뿐이란 말이냐!" 해엘은 이렇게 탄식했습니다.
"탕!"
총소리와 함께 그는 쓰러졌습니다. 그의 모교인 하버드 대학 교정에는 지금도 그의 동상이 서 있고, 그 아래에 이런 글이 씌어 있습니다.
"아, 원통하다! 내가 나라에 바칠 목숨이 단 하나뿐이란 말이냐!"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2)
구한말의 혼란 중에 그래도 "빛"으로 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도산 안창호도 그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도산은 복음과 교육으로 정직한 민족이 될 때 나라가 산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전국을 순회하며 "우리 백성이 손에 성경을 다 드는 날, 비로소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외쳤습니다. 1938년 3월 그는 독립운동에 따른 옥고의 후유증으로 이 땅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그 직전 그는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우리 민족이 서로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서로 사랑하면 살고, 서로 물고 찢으면 망합니다."
의롭게 진리대로 사는 것도 애국하는 길입니다. 잠언 14장 34절에 보면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의롭게 사는 백성이 많으면 그 나라는 영화롭게 되고 복 받는 나라가 됩니다. 소돔, 고모라 성에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유황불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음란하고 패역한 도시 폼페이는 화산이 터져 다 멸망했습니다.
예레미야서 5장 l절에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고 했는데 이 말씀은 예루살렘에 공의를 행하고 의롭게 사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진멸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신자들이 거룩하고 의롭게 사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복 받게 하고 안전하게 하는 애국의 길이기도 한 것입니다. 선진국이 되는 길도 이 백성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며, 38선이 무너지고 통일되는 길도 이 백성이 죄악의 38선을 무너뜨리고 회개하면 금방이라도 될 수 있습니다. 이 백성이 의롭게 살면 아무리 북한이 남침하려 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의롭게 사는 백성을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아는 자기 나라를 위해서 이렇게 애통하며 탄식했습니다.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륙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예레미야 9:l).
사도 바울은 모든 성도들에게 기도해야 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딤전 2:2)고 했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은 꼭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나라사랑 민족사랑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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