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안에 열린 길
이사야 35장 5∼10절
인생을 살다보면 사방이 가로막혀 허우적거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한 순간이나마 자신의 인생과 세상을 원망하며 좌절을 느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인생의 유일하고 참된 길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121편 1∼2절에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기자는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막힌 길을 열기 위해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열린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인생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샘물입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는 말씀은 우리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예수님 안에 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으면 소경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의 귀가 열리고,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뛰고, 벙어리는 노래하고, 광야에서는 샘물이 솟고, 사막에서는 시내가 흐르게 됩니다(5∼6절). 우리 심령의 메마름, 광야와 사막과도 같은 마음은 예수님이 주시는 영생하는 샘물로 해갈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연결된 대로(大路)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피로 하나님과 우리 죄인들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물어서 끊어진 대로를 연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 없었다면 우리들은 영원히 죄에 매여 살 수밖에 없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이는 인간의 지혜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지만 예수 안에만 있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천국 백성이 될 수 있는 통로입니다. 그 나라의 기쁨은 영원한 것이요, 완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을 받은 자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백성들로 살아갈 때 세상 사람들이 맛 볼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인생의 유일하고 참된 길은 오직 예수 안에 열린 길뿐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길을 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은 예수님께서 길을 열어주셔야 가능합니다.
신가동순복음교회 배종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