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자.
요 15;13-14절.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꼭 필요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 가운데 하나가 친구입니다. 좋은 친구는 어려울 때 도움이 되고 큰일을 당했을 때 도움이 보탬이 됩니다.
어느 고을에 다정하게 같이 자란 친구 다섯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어려서 회당 학교에도 같이 다녔습니다. 저희들은 굳게 다짐했습니다. 일생 동안 형제처럼 지내기로 말입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같은 마을에 살면서 어렵고 궂은 일이 생길 때 서로 잘 도와가며 살아가는 좋은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하는 친구 하나가 밭에서 일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그때부터 이 친구는 몸 한편이 불구가 되는 중풍 병에 걸린 것입니다. 사랑하는 네 친구들은 온갖 정성을 다하여 친구의 병을 고쳐 보려고 애섰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효력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좋은 소식이 저들에게 들려 왔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가까운 마을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네 친구들은 예수님께 친구를 데려가 병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사랑하는 친구의 병을 꼭 고쳐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병든 친구를 예수님께 데리고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네 친구들은 각자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하나씩 책임을 졌습니다. 첫 번 친구는 우선 친구를 싣고 갈 침상을 만들어 가지고 오기로 했습니다.
다음 친구는 덮을 이불을 준비했습니다. 또 한 친구는 햇볕을 가릴 천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길가면서 먹을 음식을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다한 네 친구는 앓는 친구를 침상에 눕히고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먼 길을 떠났습니다. 침상의 한 모퉁이씩 들고 누워 있는 친구가 불편하지 않도록 조심조심 발을 맞추어 걸어갔습니다.
산을 넘고 강을 지나, 뜨거운 햇볕의 더위도 잊고 오로지 친구를 위하여 네 친구는 서로 마음을 합하고 생각을 다해서 예수님 계신 곳을 찾아간 것입니다. 네 친구의 정성은 드디어 예수님이 계신 곳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도저히 예수님께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병자를 데리고 예수님께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네 친구들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친구를 위하는 길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 결심이 무엇인가하면, 예수님께 다가 가는 방법으로 지붕으로 올라가 지붕을 뚫고 예수님 계신 곳으로 친구를 내려놓아서 병을 고쳐 주시기를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남의 지붕을 뚫어야 하며 그리고 앓는 환자를 지붕으로 끌어 올려야 합니다. 그러나.... 네 친구들은 친구를 위하여서는 이 일을 해내기로 했습니다. 저들은 간신히 친구를 지붕으로 끌어 올려놓고는 예수님이 계시는 곳을 대충 짐작하고는 지붕을 뚫기 시작했습니다.
지붕을 뚫자 흙더미가 집 안으로 떨어지며 거기에 모인 사람들이 야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작한 일 누가 무어라 해도 끝까지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지붕이 뚫리고 아래로 예수님이 계신 곳을 발견하고는 병자를 아래로 내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묵묵히 이 광경을 보고 계시다가 병자를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일러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중풍병자는 벌떡 일어나게 되었고 병은 깨끗이 고쳐졌습니다. 친구들의 믿음과 정성이 이처럼 중풍병자인 친구를 고치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가장 큰 사랑이란 바로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로도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실제로 우리를 친구로 여기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예수님을 따라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중풍병자를 고쳐 주신 일도 친구들의 믿음과 애씀을 보시고 고쳐 주신 것입니다.
눅5:18-20절에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 놓고자 하였으나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 채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내리니 예수께서 저희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라고 했습니다. 친구들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만약 그런 친구를 가지지 못하였다면 중풍병자의 병은 고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친구를 꼭 사귀어야 합니다. 내가 그런 친구가 되어주면 그런 친구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친구를 우리는 벌써 갖고 있습니다. 그분이 누구신지 아세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친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우리를 도우십니다. 어린이 여러분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제일 좋은 친구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 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친구로 삼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들도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참다운 친구를 사귀게 하옵소서!
예수님처럼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어린이가 되게 해 주셔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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