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자 1 (롬12:2)
(요약)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행해야 한다. 잠6:16-19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고 싫어하시는 것이 나타나는데 먼저 이 싫어하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그런데 이 싫어하시는 것을 뒤집어 보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것이 나타난다. 그것은 곧 겸손과 진실과 살리는 일과 선한 계획과 순종 진실만 증거함 그리고 화목이다. 우리의 눈과 이술과 손과 발과 생각과 직분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은 물론 사람 보기에도 가장 아름다울 것이다.
설교
이 시간에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성경에 보면 에녹은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쁘셨든지 그에게는 특별히 죽음을 보지 않게 하늘로 들리워 올렸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우리 성도들도 이와 같이 아름다운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본문 롬12:2 말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장 선하게 보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게 보시는지 알아야 합니다. 슬기로운 종은 주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가를 알아 행동합니다. 효도하는 자녀도 부모가 기뻐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알고 순종합니다. 그렇듯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그 반대의 사실 즉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나님이 미워하시고 싫어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잠6:16-19에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 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피하게 될 뿐 아니라 또한 이 말씀을 뒤집으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을 역설적으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럼, 하나님이 아주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1.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겸손입니다.
여기 “곧 교만한 눈과” 그랬는데 제일 먼저 교만이 언급되는 것은 죄의 근본이요, 제일 큰 죄이기 때문입니다. 사탄도 예전에는 천사였는데 왜 그랬습니까?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에는 1,000개의 거울로 된 유리홀이 있는데 그 곳에서 손을 흔들면 천 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환영하는 것처럼 보이고 또 살며시 웃으면 천 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웃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손짓과 웃음은 모두 자기 자신의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교만한 사람이 이와 같습니다. 자신에게 몰두되어 있고 자신에게 도취되어 있고 자기만이 제일입니다. 그래서 그 마음에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시101:5에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지 아니하리로다” 하셨습니다. 아무리 남다른 장점이 많아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일 뿐이니 교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을 뒤집으면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가장 기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미6:8에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하셨습니다. 늘 교만과 싸우시고 겸손하셔서 하나님의 사랑 받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께서는 진실한 사람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 두 번째가 “거짓된 혀”입니다. 10여 년 전에 베네주엘라에 있는 어느 성당의 미사 중에 갑자기 "불이야"하는 고함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그러자 성당 안에 모였던 6,000여 명의 신자들이 공포에 질려 일어나 밀고 밀치며 소란이 벌어져 여러 명이 죽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불이야"라는 소리는 소매치기들이 도둑질하려고 소리 지른 거짓말이었습니다. 성경에 아간과 아나니아 삽비라가 거짓말하다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반대로 바꾸면 하나님께서는 진실한 사람을 기뻐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죄인도 진실할 때는 용서하셨지만 바리새인처럼 거짓으로 외식할 때는 결코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마 23장에 예수님께서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하시면서 얼마나 그들을 책망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죄인일지라도 진실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요즘 게그맨이나 탤렌드들도 잘생겼든지 못생겼든지 가식 없이 자신을 순수하게 나타내는 사람이 인기가 있습니다. 진실은 어디서나 통함을 보여준 좋은 예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며 살리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또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이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입니다. 신19:10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림이 없게 하라 이같이 하면 그 피가 네게로 돌아가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꼭 이 말씀대로 성경에 무죄한 자를 죽인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보응을 받았습니다. 왕상 21장에 아합 왕의 아내 이세벨이 의인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빼앗다가 자기도 피 값으로 개의 밥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판 가룟 유다도 마침내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정치가들 중에는 자기 정권 유지를 위해서 무고한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데 그 보응은 이 지상에서든 지옥에서든 반드시 받습니다.
롬12:8에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라고 했어요. 그래서 정치가는 내 일도 아닌 일에 관심 갖고 내 일도 아닌 일에 온갖 부지런을 다 합니다. 혹시 내 일도 아닌데 남의 관심이 가진다면 다스리는 정치의 은사를 받지 않았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나라 정치를 하든 교계 정치를 하든 살리는 일에 앞장서야지 죽이는 일에는 앞장서면 안 됩니다. 이렇게 살리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4. 하나님은 선한 계획과 마음을 기뻐하십니다.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을 바꾸어 말하면 선한 생각과 계획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 세대 사람들을 홍수로 왜 멸망하셨습니까? 마음과 생각과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쓰는 천정에 텍스 재료가 인광석이라 하여 사람의 뼈랍니다. 지난 번 해일로 사람들이 휩쓸려가서 지금 수천 명씩 모아져 발견되고 있지 않습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물에 휩쓸려 죽었으면 이게 광산이 되어 인광석이 나오겠습니까?
그래서 잠4:23-24에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했습니다. 렘17:9-10에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 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렘17:9-10)하신다고 했습니다.
이 악한 계교의 마음 미워함을 바꾸어 보면 하나님께서는 깨끗한 생각을 하고 아름다운 생각을 하는 사람을 가장 기뻐하심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성령 안에서 항상 좋은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나님께서 성전 짓는 것을 허락지 않으셨으나 다윗이 온갖 물자를 준비 해 놓는 등 마음만큼은 얼마나 아름다웠습니까? 어떤 성도는 "목사님 예배당 건축하는데 돕지도 못하고 죄송해요" 말했습니다. 우리 교인들이 다 이런 마음이었기에 건축을 어려움 없이 완공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선하고 하나님 기뻐하실 생각과 계획을 갖기를 바랍니다.
5. 하나님의 뜻에 빨리 순종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그랬습니다. 발은 행함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선행에 더디나 악행에는 빠르다면 그 모습은 악한 모습입니다. 그 대신 성경은 우리에게 “네 발의 첩경을 평탄케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잠4:26)고 교훈합니다.
6. 진실만을 말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여기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이라 했습니다. 법정에서 얼마나 사람들이 거짓 증언을 합니까? 부패한 정치가들 중에서와 사이비종교 교주들 얼마나 많은 거짓을 말합니까? 부패한 인간인 줄 뻔히 알면서도 자기가 예수고 하나님이고 성령이라고 합니다. 용서 받지 못할 죄요 따라가는 사람은 공범죄입니다. 거짓 증거하지 않아야 합니다.
7. 형제사이를 화목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 마귀가 하는 일 중에 주된 방법이 이간질입니다. 그래서 이 이간질하는 마귀가 교회에 들어오면 그 교회는 파괴되고 맙니다. 반면에 예수님은 하나 되게 하시는 화목재물이 되셨으며(요일2:2) 성도들에게는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고후5:18). 혹시 직분 없으세요? 하나님께서는 가장 귀한 화목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 이간하는 것이 사단의 자녀들이 하는 일이라면 화평케 하는 일은 하나님 자녀들이 하는 일입니다. 이 두 가지는 서로 뒤집어 보면 정확하게 맞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니 마귀 자녀들의 일을 하지 마십시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목하고 사랑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잠6:16-19에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육 칠 가지가 우리 몸과 마음의 지체를 모두 열거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상태라면 하나님 보시기는 물론 사람보기에도 아름답지 못하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아름답고 싶으십니까? 멋진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눈과 입술과 손과 발과 생각과 직분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법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에 힘쓰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육체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니 성령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도 결국 예수 믿고 성령 받아야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처럼 에녹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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