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2 (눅14:25-27)
초대교회의 훌륭함은 제자가 많았음에서 본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주님과 함께 어떤 고난도 감수하려는 각오가 필요하다. 제자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을 얻은 자요, 리더이신 예수님을 존경하고 따르는 주로 삼은 자다. 제자는 주님의 말씀과 삶을 배우고 본받아 훈련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의 귀한 도구가 되기 위해서 사랑을 기초한 은사로서 섬길 수 있어야 한다. 그 은사란 신령한 은사는 물론이요 자기 재능 따라 구비한 것들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펴나가고 싶은 것이 1인 1은사운동이다.
설교
여러분, 영적으로 가장 건강한 성도 그리고 가장 건강한 교회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제자인 성도요, 제자가 많은 교회입니다. 초대교회를 보면 교회가 더 부흥되고 건강할수록 제자의 수가 늘었습니다. 행2:41에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했고, 행6:1에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다”했으며, 행6:7에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만족한 신앙생활을 하고 우리 교회가 아름다운 교회가 되려고 한다면 모두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느 목사님 한 분이 교회를 개척하라는 소명을 받고 평택에서 교회를 개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함께 개척한 교인이라야 이래저래 만난 중년 부인 외에는 없었는데 네 사람 중에 한 사람은 싸움 잘 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현직 교사요, 한 사람은 전직 술집 사장으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아무리 교인이 없다 하여도 개척 멤버가 이래서 어떻게 교회다운 교회로 성공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목사님은 실망하지 않고 기도하며 제자 훈련을 계속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계속 되는 제자 훈련을 통하여 목사님도 변하고 참여하는 성도들도 깨어져서 싸움쟁이 교사가 변하여 천사표 선생님이 되고, 술집 사장이 은혜를 받고 성령의 새 술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인지라 발이 넓어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여 지금은 출석 교인 1천명이 넘는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교회성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들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럼,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할까요?
1. 제자가 되려는 단단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본문 26절 27절과 33절에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따라가고 있는데 왜 제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까? 그것도 세 번이나 반복하면서 단호하게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제자가 되는 길이 보통 마음가짐으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부귀영화와 출세를 바라고 예수님을 따른다면 잘못 찾아왔다는 겁니다. 그런 마음이라면 어서 돌아가라는 겁니다. 그런 마음으로는 결코 나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눅 9장을 보면 어떤 제자가 예수님을 따르려고 하자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눅9:58) 하셨습니다. 십자가 지고 주님이 가신 그 길을 가려고 해야지 세상의 안일과 축복을 구하는 마음가짐이라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앉으라 하면 앉고 서라 하면 서듯 진정 리더를 존경하고 따르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을 달리 적용하면 아무나 제자 교육 멤버로 삼다가는 실패한다는 교훈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무엇보다 어떤 희생이라도 각오하겠다는 예수님의 참 제자 되기를 간절히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2. 구원의 확신과 하나님 주권적인 삶을 배워나가야 합니다.
마16:15-16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했습니다.
이 말씀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을 받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수업 첫째가 제자들로 하여금 구원을 받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3년 반 공생애의 대부분을 제자들 구원에 집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여러 말씀과 기사와 표적은 대부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구주이심을 보이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여 주님이 다스림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를 때 3년 반 동안 염려했을까요? 모두 주님께 다 맡기고 아무 염려 하지 않았습니다. 염려할 필요가 없었지요. 예수님께서 다 책임져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에서 이 하나님 주권에 맡겨드리는 훈련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나의 영혼의 구원확신만이 아니라 나의 삶 전체를 하나님이 다스리실 수 있도록 맡기고 순복하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3.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야 훈련해야 합니다.
행1:13-14에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했습니다.
이 모임이 오순절에 성령 충만 받는 장면입니다. 이 역사는 예수님의 약속의 성취임과 동시에 제자들의 열심 있는 신앙의 결과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가능하기까지 그 전에 신앙 훈련이 있었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하루아침에 기도의 용사가 되고 믿음의 용사가 되지 않습니다. 제자들은 이미 3년 반 동안 예수님을 본받아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는 훈련부터 시작하여 가르치는 것도 보고 귀신을 쫓아내는 것도 배우고 사랑하는 것도 배우고 사역하는 것도 배웠습니다.
이런 한 부분 한 부분 지식에 그치지 않고 수첩을 만들어서 체크해 가며 실천적으로 배워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경외하는 훈련입니다. 이 부분은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우리의 훈련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기도의 사람 찬송의 사람이 되고 말씀의 사람 겸손의 사람이 되고 순종의 사람 믿음의 사람 성령 충만의 사람으로 자라나야 합니다.
4. 모두 은사를 소유해야 합니다.
마10:1에 “예수께서 그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들에게 파송하셨습니다.
이 능력은 처음 부름 받았을 때도 주셨고 나중에 오순절에 충만히 부어주셨습니다. 제자에게 얼마나 능력이 귀하면 제자들이 처음 예수님도 누군지 잘 모를 때 허락하셨을까요? 제자들은 자라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능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사역의 방법을 본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것은 바로 예수님의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 나아와 병 고침과 귀신에서 자유와 해방을 얻으면서 복음을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여기에 주님은 교회 부흥의 힌트를 우리에게 주시고 계십니다. 은사를 받아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신령한 은사도 있지만 사랑이 최고의 은사활용의 길이요 가장 큰 은사라는 점에서 우리는 사랑 차원에서 모두 은사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1인 1 은사운동]에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무슨 은사가 됐든 최소한 한 가지씩은 남을 섬길 수 있는 은사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사람들을 섬기다 보면 하나님께서 신령한 축복과 은사도 따라서 부어주십니다. 저는 그런 분들 많이 보았습니다. 수지침을 놓고 안마를 하는데 신유가 덧붙여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신령한 은사를 먼저 주어야 봉사하겠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으로 사람을 섬길 일이 무엇인지 그 일이 수지침이든 마사지든 구제든 이발이든 미용이나 교육이든 청소든 물질적 섬김이든 상담이든 문화든 시민운동이든 다 없는데 힘밖에 없다면 육교 밑에서 장애자를 업어 주기를 한다든가 무엇이든 구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정해 놓고 봉사하다 보면 그 은사 외에 또 다른 신령한 은사가 따라와서 기적이 나타나 전도가 되고 내가 가르친 아이들이 우등생이 되고 큰 일군이 되는 기적이 일어날 뿐 아니라 장차 자신의 직업 전환의 길도 예비 되는 지혜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삭개오에게 다가가셨던 것처럼 성도들이 은사를 구비한 평신도 선교사가 되면 그 교회는 세상을 복음화시킬 막강한 저력을 갖게 됩니다. 길거리에 다니며 예수 천당 외치는 것보다 이런 헌신적인 봉사자가 거리에 가득찰 때 아무도 기독교를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교육 프로그램으로 이 은사훈련도 대단히 중요한 종목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됩시다. 여러분은 얼마나 합당한 제자입니까? 구원 받은 제자입니까? 주님을 따르는 제자입니까? 주님을 본받는 제자입니까? 사랑의 은사를 가진 제자입니까? 우리 모두 주님의 참 제자 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가장 행복한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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