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서신

가나안에 이르는 4가지의 믿음 (히 3:7-19)

공 상희 2009. 2. 19. 14:42

가나안에 이르는 4가지의 믿음 (히 3:7-19)

 

[요약] 이스라엘이 약속을 받았지만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계속 되는 불신 때문이었다. 성도가 천국의 복을 누리려면 오직 하나 믿음이면 가능하다. 그런데 그 믿음은 시험하지 않고 믿는 믿음이어야 한다. 성경 말씀이라면 의심하지 말고 믿어야 한다. 또 미혹 되지 말고 믿어야 한다. 세속과 이단과 인간의 생각에 미혹 되지 않아야 한다. 또 순종하면서 믿어야 한다. 행함이 있는 믿음이라야 참된 믿음이다. 그리고 끝까지 말씀에 서서 믿어야 한다. 조그만 일에 실망하고 낙심하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 “가나안에 이르는 4가지의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믿음 없이는 나갈 수 없습니다. 알지 못하면 얼마나 손해를 보는가를 교훈하는 약간 유머스러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어떤 총각이 한 처녀를 사랑하여 결혼해 달라고 프로포즈를 했답니다. 그러자 그 여자는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갖고 오면 결혼하겠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남자는 결혼하기 위해 여자의 말대로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사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일하다 보니 세월은 흘러 나이 많아 여자와 결혼할 수가 없었습니다. 애석한 일이죠? 그런데 더 애석한 것은 청년이 처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갖고 오라는 말은 두 마리 말이니 두말, 다섯 마리 소이니 오소 즉 ‘두말 말고 오소’라는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경을 모르면 그렇게 됩니다. 성경에 아무리 많은 영생과 복의 말씀이 있을지라도 믿음으로 내 것 삼는 방법을 모른다면 가슴을 칠 날이 옵니다. 믿음이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고 믿음이 없는 자는 있는 것조차 빼앗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습니다. 이스라엘이 믿지 못해서 그 약속하신 복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히3:19에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했습니다.

그럼 가나안에 이르는 은혜를 누리려면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

1. 시험하지 말고 믿어야 합니다.


히3:7-9에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했습니다. 강퍅하다는 것은 마음이 굳어 완악함을 의미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아멘으로 받고 그대로 믿는 옥토 밭 심령이 아닙니다. 이런 마음 가지고는 복 받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시험하고 증험할 때 어떻게 합니까? 내게도 주신 말씀일까? 진짜 그렇게 하실까? 혹시 이런 의심이 있으면 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꿈속에 나타나셔서 주신 말씀만이 아니라 성경의 모든 말씀이 내게 주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말씀은 믿으면 믿는 대로 되는 영원불변한 진리입니다. 그래서 고후1:20에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된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알면서도 믿지 못하고 삶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까? 사람이 먹고 입고 건강하게 사는 것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신앙생활만 잘하면 책임져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히13:5-6에도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했습니다. 이 담대한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어떤 가난한 성도의 집에서 성경 읽는 소리가 납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1-32) 그런데 “목사님 이 말씀이 정말인가요?” 그렇게 묻더랍니다. 이처럼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의심하면 마태복음 6장을 매일 읽어도 기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느 성도가 복잡한 일이 생겨 교회를 떠나 10여년을 방황하였습니다. 어느 날 술집에 앉아 있었습니다. 마침 술집에서 무당을 데려다가 굿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무당이 굿을 하다 말고 "여러분 중에 혹시 예수 믿는 사람이 있나요? 내 영이 그 사람 때문에 통하지 않고 있으니 그 사람은 나가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성도는 눈물을 주르륵 흘리면서 속으로 말했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는데 예수님이 내게서 떠나지 않았구나!" 그 성도는 깨닫고 진실로 회개하였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버려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습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을 믿으세요. 그러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살 길이 열립니다. 의심하고 증험하고 시험해서는 안 됩니다.

2. 미혹되지 말고 믿어야 합니다.

10절에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를 노하여 가로되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여기 ‘미혹되다’는 “길을 벗어나다”는 뜻입니다. 자꾸 다른 말을 듣고 시험 드는 것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누구의 말을 듣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반대 되는 다른 말에 귀를 기울여서는 안 됩니다.

어떤 분이 방송을 듣고는 사업이 안 되더랍니다. 방송은 안 되는 부정적인 경향을 많이 이야기하고 방송에서 좋은 방법을 가르쳐 주어도 그 때는 이미 늦더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방송에 너무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아무리 현명한 사람의 말일지라도 성경과 다를 때는 물리쳐야 합니다.

이 시대의 가장 큰 미혹은 뉴에이지(new age)입니다. 뉴에이지란 20세기 이후 나타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영적인 운동 및 사회활동이나 음악 등을 가리키는 말인데 그들의 속성은 유일신 하나님을 부정하고 모든 종교를 통합하는 범신론적이며 개인이나 집단의 영적각성을 추구하는데 이것은 고상함을 가장한 100% 귀신적인 사상입니다.

미국은 지금 뉴에이지 사상에 물들은 그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로 인해서 큰 시험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통로는 아니며 인간은 모두가 그리스도가 될 운명이며 따라서 구원은 우리 안에 있다”라고 하면서 기독교에 정면대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 신령세계를 경험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악령이지 성령이 아닙니다.

우리는 온갖 잘못된 정보와 사상과 이단에 빠지지 않고 참 하나님과 그 말씀만 믿고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믿음의 방패를 활용해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의심이 올 때마다 “믿습니다.”라는 말만 잘해도 얼마나 유익한지 모릅니다. “믿습니다.”는 의심을 쫓아내는 무기입니다. 그 때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납니다.

3. 순종하면서 믿어야 합니다.

18-19절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믿음만 있으면 출애굽도 가나안도 다 된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순종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라 했는데 갈 바를 모른다면 옷이라도 입고 있어야 믿음입니다.

일본의 오사카의 한 거지 부부 이야기입니다. 그 부부는 다리 밑에 움막을 치고 사는데 아내는 남편을 무능하다고 박대하지 않고 주일마다 교회에 나오는데 항상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신기해서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성도님은 다리 밑에 살면서 불행하게 느껴지지 않으세요?” 그러자 “왜 불행해요? 예수님도 있고, 남편도 있는데요.” 그 거지 부부는 가장 가난한데도 사는 모습은 가장 행복했고 두 부부는 날마다 오사카 사람들이 다 구원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훌륭한 점은 교회에서 설교한 대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전도하라는 설교를 듣고는 다리 밑에 살던 거지 한 소대를 끌고 교회에 왔습니다. 또 열심히 일해서 가난을 청산하는 것도 성도의 중요한 삶이라고 설교하니까 그 말씀대로 열심히 일해서 다리 밑 생활을 청산하고 우동 집을 차려 행복하게 교회를 섬기며 산다고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처지를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순종했던 것입니다.

4. 끝까지 말씀에 서서 믿어야 합니다.

14절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시냇가의 나무와 같이 말씀에 뿌리를 박고 견고히 서라는 말씀입니다. 진돗개는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려면 끝까지 믿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처럼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하고 환경은 어두워도 축복하신 말씀에 서야 합니다.

그래서 히6:13-14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 가라사대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셨더니 저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했습니다. 끝까지 말씀을 믿고 또 믿었습니다. “그래도 믿습니다. 그래도 믿습니다.” 하는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어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용서를 믿고 양심의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받지 못한 것처럼 달라고만 말고 예수 안에 놀라운 은혜를 다 주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롬5:2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나 자신의 문제와 약함에 치중하여 실망합니다. 그것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보세요.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또 나와 함께 계신 예수님의 은혜를 믿어보세요. 그러면 예수 안의 온갖 아름다운 보배가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부족하나 예수님 때문에 나는 강하고 부하고 승리했으며 충만하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성경의 모든 말씀이 나를 위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으세요. 변함없이 끝까지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그리고 겸손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실제가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형통하면 하나님을 찬양하다가 조금 어려운 일 닥치면 믿음 없어 실망하고 낙심하고 원망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믿음이 없었기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리 앞에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가슴 부푼 가나안이 놓여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시험하지 말고 믿고, 미혹 되지 말고 믿고, 순종하면서 믿고, 끝까지 믿어서 기적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타서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요일 5:10-15)   (0) 2009.02.19
위기를 살아가는 지혜 (벧전 4:7-11)   (0) 2009.02.19
복된 사랑의 열매 (요일 3:14-18)   (0) 2009.01.31
믿음과 의심  (0) 2008.11.28
쾌락과 희락  (0) 200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