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뜻을 아는신앙

로마서 12장 2절

일꾼의 기본은 주인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일을 잘한다고 말할지라도 주인의 뜻을 모르면 주인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이 세상의 일꾼으로 부르셨습니다. 때문에 주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죄와 사망과 저주로부터 사함받고 새 생명을 얻은 우리가 거룩한 백성답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거룩한 백성답게 살 수 있습니까.

첫째,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옛 사람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결코 주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새사람이 돼야 합니다. 주의 뜻을 알고 이에 따라 살고자 힘쓰는 사람이 새사람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주신 자원을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인의 뜻을 아는 일꾼은 시간, 물질, 건강, 재능 등 그 밖의 다른 자원들을 낭비하지 않고 아끼고 귀하게 여길 줄 압니다. 주인이 나에게 맡겨주신 소중한 자원들임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주인의 뜻을 모르는 사람은 누가복음 12장 16∼21절에 나오는 부자처럼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었지만 하나님께 대하여는 준비하지 못한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셋째,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추진력을 공급하는 유일한 공급처이며 통로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두려움에 휩싸여있던 제자들이 오순절 성령 강림 후에 유대 지도자들과 군중들 앞에서 담대하게 외쳤던 것도 성령의 능력을 힘입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능력을 허락하십니다.

넷째, 복음에 빚진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모든 이에게 빚진 자라고(롬 1:14)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부름 받은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빚진 마음으로 영혼구원을 위해서 힘을 다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먼저 우리를 불러 진리의 빛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한 영혼이라도 구원에 이르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