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가복음 10장 35∼45절
시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먼저 변화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합니다. 시대를 변화시키기 위해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자기를 포기하는 사람입니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주님의 영광스러운 나라가 임하실 때 오른편과 왼편에 앉게 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자 다른 제자들은 흥분해 “너희들만 좋은 자리 차지할거냐”고 반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마셔야 할 고난의 쓴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아야 할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과 죽으심을 모르던 제자들은 좋은 자리를 탐하는 욕심을 드러내고만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6:24).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신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나를 통해서 주님의 거룩한 뜻이 드러나도록 포기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둘째, 섬기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의 통치자들은 백성을 권력으로 지배하고 고관들은 세도를 부리나 너희는 그럴 수 없으므로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게 되고 싶은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돼야 하고,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42∼44절).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섬김보다는 위에서 군림하려는 지배의식이 팽배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가정, 건강한 교회, 건강한 사회는 섬기는 사람들이 많아야 진정한 변화와 개혁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영혼 사랑의 열정에 불타는 사람입니다. 요즈음 신앙인들이 영혼 사랑 없이 전도하고, 구제하고, 봉사 헌신하는 모습은 예수님 당시 외식이 가득한 유대인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마 23:27∼28). 그러나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었습니다.
시대를 변화시키는 진정한 일꾼은 말만 무성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자신을 포기할 줄 아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뜻이 자신을 통해 드러나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이 시대는 시대를 앞서가고 깨어가는 진정한 일꾼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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