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8:29
교육부
오늘은 더운 날이지요? 덥다고 짜증부리면 더 더우니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시원해지는 체험을 하도록 합시다. 엽기영화를 보면 오싹! 하잖아요? 그러나 성경말씀은 오싹! 하는 체험이 아니라 새 힘을 얻는 체험이 될 수 있어요.
우리나라 대통령 이름은 어떻게 되지요?
그래요, ○○○입니다.
대통령이 되면 좋겠지요?
어떤 게 좋을까? 그래요, 대통령은 참 좋을 거예요. 그러나 대통령은 유명한 직업이지만 대통령의 일은 고되고 힘들답니다. 대통령은 한 가지 일만 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여러 직분을 갖고 있으니까요.
대통령은 어떤 직분이 있을까?
첫째는 대통령의 직분입니다.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지도하는 분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민이 모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를 발전시키고 백성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합니다.
두 번째는 국군의 최고 명령자입니다.
대통령은 육군, 해군, 공군 등 모든 군인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전쟁을 선포하며 국민들을 적의 공격에서 보호해주는 임무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법을 제정하며 법대로 나라를 다스리며 국민들이 법을 지키도록 이끌어 가는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대통령 자신이 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대통령은 이런 지위와 능력이 있어야 한 나라를 잘 다스릴 수가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대통령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설교가 대통령 이야기가 될까요? 아니에요. 설교는 언제나 하나님 중심, 예수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대통령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예수님에게도 직분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해서입니다. 오늘은 유명한 세 분을 모시고 예수님의 직분에 대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어요. 세 분은 모두 오래 전의 인물들이에요. 그러니 그 분들을 모시려면 우리가 그분들의 시대로 가야 해요. 과거의 시대로 가려면 무엇을 타고 가야지요? 그래요, 타임머신! 자, 타임머신에 올라탔지요? 가장 먼저 다윗 왕을 만나도록 합시다.
1. 다윗 왕
이게 모두들 누구시더라?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교회 학생들이라고? 대한민국이 어디였지요? (지도를 살펴보다가) 아, 여기로구나. 가만 있자, 이 대한민국이라면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그 대한민국? 그리고 월드컵이 열리는 대한민국? 아, 그렇구나! 참 멀리서도 왔구려.
왜 이 사람을 찾아왔나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싶다고요?
그래요, 나 다윗은 이스라엘의 2대 왕이지요. 사무엘에게서 머리에 기름부음을 받고 왕이 되었지요. 유대나라에서는 왕이 되려면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니까요. 선지자는 왕이 될 사람을 위해 백성들 앞에서 머리에 기름병을 쏟았어요. 가름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흘러내렸어요. 하나님의 능력이 흘러내리라고 왕이 되는 자에게 기름을 쏟아 부었어요. 그것은 하나님의 임명을 말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능력을 입는 것을 뜻하지요. 누구든지 머리에 기름을 붓지 않는다면 왕이 될 수가 없어요. 가름부음은 왕을 임명하는 증표이기도 했어요.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괜찮은 왕이 되었어요. 이스라엘 나라의 영토를 넓히고 백성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어요. 백성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그것보다 선한 왕이 어디 있어요.
나는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했으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아서 못했어요.
그것이 지금도 아쉽지만 내 아들 솔로몬이 더 훌륭하고 근사하게 성전을 지었어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언제나 옳다니까요.
나 다윗은 나름대로 훌륭한 왕이었다고 백성들이 평가를 해요. 그러나 나는 참 왕의 그림자에 불과해요. 참 왕이 누구실까? 물론 예수님이지요.
나는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았어요. 예수님은 어느 한 나라의 왕이 아니에요. 세상의 왕이시고 온 인류의 왕이시지요. 세상은 예수님에 의해 창조되었으니까요.
나는 완벽하게 성공한 왕은 되지 못했어요. 나는 왕비를 많이 두었고 그 사이에 태어난 자식들이 형제들끼리 서로를 죽이고 폭행하는 일들이 있었어요.
내가 죽은 이후에 많은 나의 자손 왕들이 나라를 다스렸지요. 그러나 유대 나라는 망하고 말았어요.
그때부터 사람들은 인간 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늘의 왕을 기다렸어요. 그 왕이 바로 예수님이지요.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면서도 온 인류의 왕이지요.
○○교회 어린이들, 월드컵 때에 한 번 가보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나는 시간에 매여있는 몸이기에 갈 수 없어요.
여러분들에게 부탁합니다. 예수님을 마음의 왕으로 모시고 사세요. 예수님은 폭군이 아니라 평화의 왕이랍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면 행복한 생애를 살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 모두 안녕!
2. 아론 대제사장
이 아침에 웬일들이시지? 그런데 왜 빈손으로 왔지요? 제사를 드리려면 소나 양, 염소 하다 못해 비둘기라도 갖고 와야 하는데 왜 빈손들일까?
저 멀리 신약시대에서 왔다고? 예수님을 믿는 어린이들이라고? 예수님을 믿는다면 제물이 필요 없지.
어서들 오시오. 내 이름은 아론이오. 만나서 반갑소! 나를 알고 있다고? 내가 누구여? 모세의 형 아론이라고! 그렇게 부르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나를 좀 더 높여주구료. 이 사람의 동생이 모세였다고.
그건 그렇고, 제사장직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멀리 이곳까지 왔다지요?
내 비서 제사장에게서 사정 이야기를 들었다오. 자, 그렇게 서 있지 말고 여기에 좀 앉으시구려.
유대 나라에서는 왕이 될 때에 기름부음을 받았어요. 다윗 왕에게서 잘 들었을 거요. 유대 나라에서는 제사장이 될 때에도 기름부음을 받았어요.
제사장은 누구일까? 어떤 직분일까?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중보자, 화해자예요. 백성들을 위해서 제사 드려 죄를 사해주고, 죄가 없으신 거룩한 하나님과 죄를 사함 받은 백성들이 서로 예배하며 기도로 교제할 수 있도록 중매 역할을 하는 이가 바로 제사장이랍니다.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께 직접 나갈 수 없어요. 모든 백성들은 제사장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갈 수 있고 죄 사함의 은총을 누릴 수가 있어요. 이 사람 아론이 대제사장으로서 그 일을 했지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사람을 무척 존경했답니다.
또한 제사장은 백성들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는 중보자 역할을 했어요. 백성들은 직접 기도할 수가 없어요. 그들은 제사장을 중보로 해서 하나님께 기도했답니다. 제사장은 백성을 위해서 기도만 해주는 게 아니라 기도 응답을 받아서 백성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어요. 유대 백성들은 제사장이 없으면 꼼짝 못해요. 그러나 우리 제사장들은 임시직이었어요. 참 제사장이 오실 때까지만 중보의 역할을 하도록 임명받은 임시직이었다니까요.
그러기에 모든 백성들은 제사장에게 기름을 부으며 훌륭한 중보자, 기도자, 하나님의 용서를 구해오는 자가 되기를 기대했어요. 장차 대제사장으로 죄를 사해주며 기도의 응답을 가져오실 구세주 그리스도가 속히 오시기를 기도했어요.
예수님께서 오셨어요. 예수님은 백성들을 위해서 자기가 직접 재물이 되어서 희생제사를 드렸어요. 하나님께서 흡족하게 받으셨어요. 단번에 제사를 받으시고 모든 희생 제사의 절차를 없애주셨어요. 그러니 여러분들은 이제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 용서함을 받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응답을 받는 신약시대의 어린이들이 된 것이지요.
그것은 얼마나 은혜로운 일인가요?
제사 드릴 시간이 되었군요.
아직도 유대인들은 이 귀한 사실을 모르고 저렇게 짐승을 잡아서 제사 드리고 인간 제사장을 중보로 해서 하나님께 나가려 하고 있으니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요? 여러분들이 이스라엘 선교사가 되어서 복음을 전해주세요.
나 이제 그만 들어갑니다!
3. 세례 요한
으하하! 여러분 반가워요, 정말 반가워요. 내 모습이 이상하다고요? 내가 지금 요단강에서 돌아왔으니까 내 모양이 이상할 수밖에 없지요.
나는 선지자 요한이예요.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었다고 해서 세례 요한이라고 합니다.
유대 나라의 모든 선지자들은 선지자로 임명될 때 기름부음을 받았어요. 선지자는 하나님에게 말씀을 받아서 백성들에게 전달해 주는 대언자예요. 좋은 선지자는 자기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묵상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생각을 백성들에게 정확히 확실하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감당했어요.
유대 백성들은 선지자로 나설 사람들에게 기름을 부으면서 훌륭한 예언자가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천국에서 직접 받아 가지고 오는 그리스도가 어서 오셔서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도록 고대했어요.
나도 요단강에서 예언자의 역할을 했어요.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했고 내 뒤에 오실 구세주, 참 예언자를 맞을 준비를 하라고 외쳤지요.
그런데 참 예언자가 누구였지요? 예수님이죠!
나는 처음에 예수님이 기름부음을 받은 자, 즉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어요. 왜냐고요? 구원자는 기름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왕으로, 대제사장으로, 선지자로 기름부음을 받지 않았어요. 그래서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았어요. 나사렛 목수 주제에 누구에게 기름부음을 받았으며 언제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되었냐는 것입니다.
나도 같은 생각이었지만 요단강에서 생각이 확! 바뀌었어요. 비둘기 같은 모양의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는 것을 보았으니까요.
예수님은 사울 왕의 머리에 기름부음을 받았듯이, 다윗 왕이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았듯이 기름부음을 받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하나님에게 직접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았어요.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나님의 성령이 예수님에게 임하셨어요(마태복음 :13∼17).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것이지요. 기름으로 머리에 붓는 것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고 하나님은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했고 파송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때부터 열심히 하나님의 일을 하셨어요.
예수님은 새롭게 만들어 질 새 세상, 새 왕국의 왕이셨어요(마가복음 15:2).
예수님은 대제사장이 되셨어요(요한복음 17: 히브리서 9:11).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가 되셨어요(요한복음 8:26, 마태복음 16:14).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3년 동안 지켜보았던 베드로는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 것입니다.
29절-"…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그리스도, 기름부음을 받으신 자, 즉 구세주로 오신 분이라 고백했고 예수님께서는 정답이라며 칭찬하셨어요. 그것은 여러분들이 잘 알지요?
예수님만이 진정한 선지자, 그리스도가 됩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만납시다.
사회자
지금까지 우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세 분을 만나 보았어요. 그분들의 증거가 뭐예요?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예수님은 그리스도!
우리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우리의 왕이 되십니다.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주시는 선지자가 되십니다.
세 가지 직분을 모두 받은 사람은 예수님 밖에 없어요.
세 가지 기름부음을 받는 직책을 가지셨던 예수님만이 참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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