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을 넘는 큰 믿음 (합 3:18-19)
이 시간 “산을 넘는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에게 혹시 산과 같이 넘기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까? 성경에 산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산은 긍정과 부정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긍정으로는 모리아산 시내산 갈멜산 변화산 등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미지요, 부정적인 의미로는 인생으로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가리켜 산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구약에서 산은 절정의 기쁨임과 아울러 최악의 절망을 암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많은 산들이 있습니다. 영혼의 문제, 육신의 문제, 사명의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 힘으로 극복할 수 없다고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문제는 우리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사랑 많으시고 전능하신 주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산에 대한 의지는 단호합니다. 어떤 산이든 반드시 해결해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산에 대해서 하신 말씀을 잠시 소개하려고 합니다.
1. 높은 산이라도 오르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불가능한 산이라도 오르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신32:13에 “여호와께서 그로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그랬습니다. 땅의 높은 곳은 산을 가리킵니다. 또 오늘 본문 합3:19에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그래서 산이 가로놓인 사람이 아니라 산을 마음대로 밟고 다니는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그 사람에게는 문제도 문제가 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면 가난도 질고도 전쟁도 죽음도 조금도 두렵지 않게 만들어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쳐다볼 수도 없는 상상할 수 없는 일도 하게 하십니다.
국민일보에 영동농장 김영복 회장의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그는 3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가난 때문에 중학교 2학년 다니다 중퇴하고 미군부대 하우스보이로 출발하여 야간대학도 나오고 결혼도 했습니다. 월남전 때 외국인 회사에 지원해서 5년간 번 돈으로 강남에 땅을 샀는데 땅값이 올라 일시에 거부가 되었습니다. 그 돈으로 수출 포장 회사를 차려서 승승장구하다가 직원 3명이 죽는 바람에 보상비로 회사를 다 정리했습니다. 그는 남은 돈으로 고향에 내려가 양식 사업을 했지만 역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좌절하여 술에 빠져 미친 사람처럼 방황하던 중 전도를 받고 은혜 받아서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분은 그 때부터 인간적인 오기나 꾀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중동에 가 있는 노무자들을 위해 배추를 생산해 보고자 하는 꿈이 생겼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중동의 그 뜨거운 모래땅에서 채소를 가꾼다는 것은 다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무도 손대지 않을 때입니다.
그런데 ‘너는 나의 백성이니 너의 일은 모두 나에게 맡겨라’라는 응답이 있었기에 그 응답을 붙잡고 하루 2-3시간 밖에 자지 않으면서 채소를 가꾸었습니다. 배추는 심으면 죽고 심으면 죽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배추재배에 성공하게 되었고 엄청난 주문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소문이 나서 사우디 대지주들이 수십만 평의 땅을 개발해 달라는 주문을 하여 농장 네 개를 더 개발해 주어 사우디 정부에서 녹색혁명 기수란 칭호를 주었고, 개인 외화 송금액 1위로 한국에서 산업 훈장도 받았습니다. 그는 예수 믿고 성공하여 지금 전남 강진에 돌아와 70만 평 간척지에 정착하여 선진 농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높은 산이라고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이면 다 올라갈 수 있습니다. 땅의 복도 그러려니와 하늘의 복도 물론입니다. 못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52:7에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나를 향한 통치를 믿으면 다 넘을 복을 주십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높은 시온산에 서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 믿으면 세상 사람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 은혜의 최고봉에서 온갖 하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2. 고약한 산이라도 쳐서 부스러기로 만드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41:15-16에 “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 버릴 것이로되 너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지렁이 같이 약하고 보잘 것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어떤 타작기계보다 더 강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산을 가루처럼 부서뜨리는 타작기계 보셨습니까? 요즘에는 레미콘 아스콘 회사 가보면 바위를 산산이 부수어 자갈과 모레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앞에 난제가 놓여있다고 낙심하고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그 문제를 두 조각이 아니라 산산조각을 내어 가루로 흩으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도움이 될 예화를 많이 하겠습니다. 절망 속에서 희망을 건져낸 여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녀는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ery)입니다. 오늘날 그녀는 미국에서 아주 놀라운 성공을 거둔 인물로 평가 됩니다. 그녀는 미국 텔레비젼 토크 쇼의 여왕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성 갑부들 중에서 제 1위요, 미국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하는 인기스타들 중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대단한 흑인여성입니다. 많은 재산은 물론 영화, 출판사업,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에도 큰 성공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그녀의 말 한 마디로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종교지도자나 어떤 대통령이나 정치인들보다도 그녀의 입김이 더 강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에는 유엔에서 주는 세계 지도자 상을 받았고, 2007년에 경제전문지인 포브지에서는 그 해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들 100명 중에서 제 1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사생아였고 외할머니집에서 길러졌으며 신발 한 켤레가 없을 만큼 가난한 집에서 성장했으며 따뜻한 부모님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고 성장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과거를 살펴보면 너무도 어둡습니다. 그녀는 9살 때 성폭행을 당했고 14살 때에는 임신을 해서 아기를 낳았습니다. 20대에는 마약에 깊이 빠진 적도 있었고 게다가 그녀의 몸무게는 107kg이나 된 적도 있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그녀의 삶은 절망과 불행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녀는 미국에서 아주 놀라운 성공을 거둔 인물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녀를 그렇게 지켜 준 것은 어릴 때 외할머니에게서 받은 신앙지도 때문이었습니다. 외할머니는 제대로 교육을 받은 분이 아니었지만 날마다 그 아이가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지도를 해주었고, 스스로 편지를 쓰는 훈련을 시켰으며, 아이에게 은혜로운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매일 하루에 다섯 가지씩 감사의 조건들을 찾아 작은 노트에 기록하며 믿음과 긍정적인 마음을 키웠습니다. 때로는 하늘이 파랗게 빛나서 감사하고, 또 어떤 때는 맛있는 점심식사를 좋은 사람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극히 평범한 일상적인 일들을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스스로 작은 행복을 만들어갔습니다. 그녀는 엄한 아버지로부터 매주 책 한권씩을 읽어 독후감을 써서 발표하며 매일 여섯 개의 단어를 암송해야 저녁 식탁에 앉을 수 있을 만큼 혹독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앞날은 깜깜한 절망의 벽이 가로놓였지만 하나님의 말씀들을 붙들고 기도했으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에 산과 같은 문제라 할지라도 산산조각으로 부수면서 인생의 큰 기적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큰 산이라도 치우셔서 평지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슥4:7에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 평지가 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총독 스룹바벨을 지도자로 삼고 성전을 건축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변 나라들이 성전 건축을 방해합니다. 그들의 방해는 스룹바벨에게는 큰 산과 같은 문제였습니다. 그렇지만 여호와께서는 스룹바벨에게 용기 가지고 믿음으로만 나간다면 그 큰 산도 평지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능력으로 우리와 함께 하셔서 큰 산도 평지로 만드시고 계십니다. 기도해 보세요. 기도하면 큰 산도 평탄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도가 부족하면 평안하던 삶에 어려운 일들이 닥치게 됩니다. 문제들이 생기고 사고들이 생기고 맘 상할 일들이 생겨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더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들은 날로 연로해지고 날씨는 추워 인도하는 제 마음이 약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더 기도하라고 주문하십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평탄하고 평탄한 길을 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막11:23에 "누구든지 이 산더러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믿음의 능력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두 소경을 고치시면서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막11:24에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7:7-8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인도네시아 선교지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따나롱설이라는 동네에다 한국 선교사가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 동네는 회교도가 많은 동네라서 주민들이 반발하여 돌을 던져 예배당 유리창을 깨뜨렸습니다. 그 교회당은 계곡 가운데 세워졌는데 교회당 옆에는 큰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비가 많이 와서 큰 나무 밑의 빗물에 쓸려가서 나무는 교회당을 향해서 기울어졌고 만약에 나무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교회당은 박살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안팎으로 위기를 당한 것입니다. 큰 산 같은 문제를 만난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선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비가 몹시 오는데 번쩍하는 번개와 함께 하늘이 떠나갈 듯 큰 천둥소리가 났습니다. 교회를 향해 기울어져 있던 나무를 벼락이 내리친 것입니다. 그 큰 나무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예배당 쪽으로 넘어진 것이 아니라 반대쪽으로 넘어졌습니다. 반대쪽에는 판자 집이 하나 있었는데 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박살이 났습니다. 그 바람에 집주인이 죽었는데 그 사람은 교회를 반대하고 핍박하던 주동자였습니다. 얼마나 신기합니까? 넘어지면 예배당으로 넘어져야 할 큰 나무가 반대쪽으로 넘어졌으니 말입니다. 그 사건을 보고 동네 사람들은 다시는 교회를 핍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참 신이라면서 예수를 믿었습니다. 지금 따나롱설 교회는 1000여명의 성도가 모이는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에게 큰 산도 평지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문제가 있으십니까? 더 이상 고달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산보다 더 큰 온 인류의 문제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보내셔서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고 또 믿고 나가면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힘을 주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산을 오르게도 하시고 부수기도 하시고 치우셔서 평지가 되게 하시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조금도 낙심하지 마시고 이 믿음 가지고 나가셔서 승리하고 승리하시는 평탄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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