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믿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본문: 롬8:28-30
여러분에게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잘 생각하시고 답하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선이 반드시 승리할까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실 되게 그리고 열심히 살면, 세상에서 행복해지고 성공이 보장될까요?”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No요,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Yes입니다. 그러면 어느 것이 진리일까요? 그렇죠. 하나님의 관점이 곧 진리입니다.
여러분은 기차를 탈 때 기차가 역에서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면 기차가 출발하는 것 같지 않고 플랫폼을 중심으로 주변에 있는 물체가 자꾸만 뒤로 물러가는 것처럼 느낄 때가 종종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자세히 바라보면 자기가 타고 있는 열차가 앞으로 서서히 달리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것을 가리켜 “착각”이라고 합니다. 사실 인간은 매순간마다 착각 속에서 사는 존재입니다.
작은 원의 한 둘레는 누구나 곡선임을 압니다. 그러나 엄청난 크기의 원의 한 둘레는 직선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진리를 인류가 발견한 것은 불과 몇 백 년 전의 일입니다. 코페르니쿠스가 지구가 돈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눈에는 지구가 도는 것을 볼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느낄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배드리는 이 순간에도 여러분이 밟고 있는 땅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러나 여러분이 이것을 보거나 느낄 수 있습니까? 없지요. 만약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인간은 아직도 지구가 돈다는 진리를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이 진리를 발견하여 알려 주었기에 우리는 느낄 수는 없지만 우리가 밟고 있는 땅이 돈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인간과의 간격과 큽니다. 진리와 현실과의 간격은 큽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고등부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지식과 경험이 완전하지 못하며 한계를 지닌 피조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완전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그 앞에 겸허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불과 세 구절에 지나지 않는 짧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 안에는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진리가 숨어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이 말씀을 실제적으로 잘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겸손하게 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속에 간직하는 자가 복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한 문장으로 만들라고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완전히 구원하시는 일에 절대로 실패하시지 않으십니다.”라고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다. 이 진리를 아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기쁨과 행복을 안겨줍니다. 이것이 오늘 설교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본문 말씀에는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즉,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는 반드시 만사가 형통 하다는 오해를 가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믿는 사람에게 고통이 없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믿는 사람은 어디로 가든, 심지어 아무 일도 안 해도 만사가 잘 된다는 말씀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신실히 믿는 사람에게도 고통과 역경이 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성경을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아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7-9절의 말씀을 보면 분명해 집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본문을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8-30)
이 말씀은 우리 인간의 역사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으며, 우리 개인의 삶 속에도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의 실수도 하나님은 성공으로 만드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우리의 뜻대로 살려고 해도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결국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뜻, 그것이 바로 “선”인 것입니다.
이 말에도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말은 결국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고 해서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진리는 우리의 게으름을 조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무(無)율법주의로 인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본문은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우리를 아셨고, 저와 여러분이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서’ 간섭하시며,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되며, 끝내는 영화롭게 되도록 하신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달콤한 것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쓴 것을 줍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의 쾌락과 성공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땅에서의 고통과 역경을 통해 하늘의 영광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인간 편에서 볼 때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는 것같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기차가 출발하여 움직임에도 우리의 눈에는 주변 사물이 움직이는 것 같이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모든 것을 합력 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마지막 날에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그대로 닮은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것입니다. 29, 30절에 보면 이러한 구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다섯 가지 단계가 순서적으로 나옵니다. 즉,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 미리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단계입니다. 이것을 어려운 신학적 용어로 구원의 서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이에 대해 자세히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다만 여러분이 ‘하나님의 계획은 실패할 확률이 털끝만큼도 없다는 사실’을 알기 바라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우리의 삶 속에서 그 일을 빈틈없이 진행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가 이 진리를 알고 하나님에 대해 확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시편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시편은 구약의 믿음의 선배들의 실제 삶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시편을 묵상하다가 받은 은혜를 성도들과 함께 나눕니다. 저는 시편을 묵상하면서 시편의 시인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나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한 뜻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즉, 그들은 오늘의 본문의 진리를 확신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의 시편을 묵상하면, 극도의 절망과 고통 가운데에서도 결국 하나님이 구원하여 주실 것이라는 강한 확신 가운데 찬양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자신의 인생 여정이 장밋빛 탄탄대로를 달릴 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찬송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봄볕 순풍에 돛단 듯 모든 일이 형통할 때, 우리의 입에서 어찌 찬송이 흘러나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의 인생행로가 도탄에 빠질 때에 찬송의 입을 열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극진한 삶의 위기나 육체의 질병 와중에서 찬송하기는 정말이지 어렵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하기 때문에”의 신앙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신앙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선진들은 사망의 형틀과 순교의 피 흘림 속에서도 찬양의 소리를 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사자의 밥이 되면서도 찬양을 잃지 않았던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사탄은 결코 겪을 수 없습니다.
시편의 시인들의 고백이 우리에게 새삼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아무리 살펴보아도 그들의 입술에서 결코 찬양이 흘러나올 수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선한 뜻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환경이라도 모든 것이 다 주의 손에 있다면 결국은 선을 이룬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길은 인정하시고 악인의 길을 망하게 하실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고등부 학생 여러분!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손에 꽉 잡힌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손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빗나가지 않도록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닮은 자가 되기까지 철저하게 간섭하시면서 모든 것을 합력 하여 선을 이루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눈물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성공도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실패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이 나를 부르시기 위한 손길이었고, 나를 영화롭게 하기 위한 손길이었음을 깨닫고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 같은 것을 창세(創世) 전에 아시고 끝까지 간섭하시는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엄청난 구원계획 앞에서 나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가를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셉의 삶을 보십시오. 그가 바로 산 증인입니다. 사랑하는 고등부 학생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겪는 여러 가지 일 중에 어려움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슬퍼하거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이 세상 끝 날까지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합력 하여 선을 이루시는 일을 멈추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이 사실을 잊지 마시고 믿음으로 승리하며 기쁨 가운데 살기 바랍니다.
본문: 롬8:28-30
여러분에게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잘 생각하시고 답하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선이 반드시 승리할까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실 되게 그리고 열심히 살면, 세상에서 행복해지고 성공이 보장될까요?”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No요,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Yes입니다. 그러면 어느 것이 진리일까요? 그렇죠. 하나님의 관점이 곧 진리입니다.
여러분은 기차를 탈 때 기차가 역에서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면 기차가 출발하는 것 같지 않고 플랫폼을 중심으로 주변에 있는 물체가 자꾸만 뒤로 물러가는 것처럼 느낄 때가 종종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자세히 바라보면 자기가 타고 있는 열차가 앞으로 서서히 달리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것을 가리켜 “착각”이라고 합니다. 사실 인간은 매순간마다 착각 속에서 사는 존재입니다.
작은 원의 한 둘레는 누구나 곡선임을 압니다. 그러나 엄청난 크기의 원의 한 둘레는 직선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진리를 인류가 발견한 것은 불과 몇 백 년 전의 일입니다. 코페르니쿠스가 지구가 돈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눈에는 지구가 도는 것을 볼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느낄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배드리는 이 순간에도 여러분이 밟고 있는 땅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러나 여러분이 이것을 보거나 느낄 수 있습니까? 없지요. 만약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인간은 아직도 지구가 돈다는 진리를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이 진리를 발견하여 알려 주었기에 우리는 느낄 수는 없지만 우리가 밟고 있는 땅이 돈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인간과의 간격과 큽니다. 진리와 현실과의 간격은 큽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고등부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지식과 경험이 완전하지 못하며 한계를 지닌 피조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완전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그 앞에 겸허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불과 세 구절에 지나지 않는 짧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 안에는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진리가 숨어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이 말씀을 실제적으로 잘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겸손하게 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속에 간직하는 자가 복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한 문장으로 만들라고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완전히 구원하시는 일에 절대로 실패하시지 않으십니다.”라고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다. 이 진리를 아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기쁨과 행복을 안겨줍니다. 이것이 오늘 설교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본문 말씀에는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즉,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는 반드시 만사가 형통 하다는 오해를 가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믿는 사람에게 고통이 없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믿는 사람은 어디로 가든, 심지어 아무 일도 안 해도 만사가 잘 된다는 말씀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신실히 믿는 사람에게도 고통과 역경이 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성경을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아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7-9절의 말씀을 보면 분명해 집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본문을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8-30)
이 말씀은 우리 인간의 역사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으며, 우리 개인의 삶 속에도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의 실수도 하나님은 성공으로 만드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우리의 뜻대로 살려고 해도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결국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뜻, 그것이 바로 “선”인 것입니다.
이 말에도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말은 결국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고 해서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진리는 우리의 게으름을 조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무(無)율법주의로 인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본문은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우리를 아셨고, 저와 여러분이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서’ 간섭하시며,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되며, 끝내는 영화롭게 되도록 하신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달콤한 것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쓴 것을 줍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의 쾌락과 성공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땅에서의 고통과 역경을 통해 하늘의 영광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인간 편에서 볼 때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는 것같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기차가 출발하여 움직임에도 우리의 눈에는 주변 사물이 움직이는 것 같이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모든 것을 합력 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마지막 날에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를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그대로 닮은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것입니다. 29, 30절에 보면 이러한 구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다섯 가지 단계가 순서적으로 나옵니다. 즉,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 미리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단계입니다. 이것을 어려운 신학적 용어로 구원의 서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이에 대해 자세히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다만 여러분이 ‘하나님의 계획은 실패할 확률이 털끝만큼도 없다는 사실’을 알기 바라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우리의 삶 속에서 그 일을 빈틈없이 진행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가 이 진리를 알고 하나님에 대해 확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시편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시편은 구약의 믿음의 선배들의 실제 삶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시편을 묵상하다가 받은 은혜를 성도들과 함께 나눕니다. 저는 시편을 묵상하면서 시편의 시인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나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신실한 뜻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즉, 그들은 오늘의 본문의 진리를 확신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의 시편을 묵상하면, 극도의 절망과 고통 가운데에서도 결국 하나님이 구원하여 주실 것이라는 강한 확신 가운데 찬양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자신의 인생 여정이 장밋빛 탄탄대로를 달릴 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찬송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봄볕 순풍에 돛단 듯 모든 일이 형통할 때, 우리의 입에서 어찌 찬송이 흘러나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의 인생행로가 도탄에 빠질 때에 찬송의 입을 열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극진한 삶의 위기나 육체의 질병 와중에서 찬송하기는 정말이지 어렵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하기 때문에”의 신앙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신앙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선진들은 사망의 형틀과 순교의 피 흘림 속에서도 찬양의 소리를 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사자의 밥이 되면서도 찬양을 잃지 않았던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사탄은 결코 겪을 수 없습니다.
시편의 시인들의 고백이 우리에게 새삼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아무리 살펴보아도 그들의 입술에서 결코 찬양이 흘러나올 수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선한 뜻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환경이라도 모든 것이 다 주의 손에 있다면 결국은 선을 이룬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길은 인정하시고 악인의 길을 망하게 하실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고등부 학생 여러분!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손에 꽉 잡힌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손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빗나가지 않도록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닮은 자가 되기까지 철저하게 간섭하시면서 모든 것을 합력 하여 선을 이루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눈물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성공도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실패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이 나를 부르시기 위한 손길이었고, 나를 영화롭게 하기 위한 손길이었음을 깨닫고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 같은 것을 창세(創世) 전에 아시고 끝까지 간섭하시는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엄청난 구원계획 앞에서 나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가를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셉의 삶을 보십시오. 그가 바로 산 증인입니다. 사랑하는 고등부 학생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겪는 여러 가지 일 중에 어려움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슬퍼하거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이 세상 끝 날까지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합력 하여 선을 이루시는 일을 멈추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이 사실을 잊지 마시고 믿음으로 승리하며 기쁨 가운데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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