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보라
[2006.12.20 15:15]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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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539장 ‘이 몸의 소망 무엔가’ 묵상:하나님께서 때때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은 우리 눈을 주께로 돌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신앙고백:사도신경 본문:이사야 42장 1∼4절 말씀:본문은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약 700년 전에 예언된 것입니다. 삶에 기쁨이 없고 꿈도 희망도 없는 학대 받는 백성들,영적 육적으로 피폐해진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희망을 주시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주 예수를 보라!” 간절히 바라는 것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성도들이 주를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영육의 상처로 인해 고개 숙이고 계신 성도가 있다면 고개를 들어 주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러시아의 한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기도 전에 체포돼 14년 동안이나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낙심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감옥에 선교사로 보내셨다고 믿었습니다. 얼마 후 그는 감옥에서 한 사람의 전도 대상자를 발견했는데 가장 흉악한 살인자였습니다. 그는 간수들조차 두려워하는 존재였습니다. 목사님은 하루 12시간의 중노동 가운데서도 금식하며 그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데 바로 그 살인자가 뒤에서 “당신,뭐 하는 거야?”라고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대답했습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소.” 그날 이후 살인자의 삶이 달라졌습니다. 교도소장은 목사님에게 도대체 어떻게 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었냐고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나는 기도했을 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후 교도소장은 목사님에게 기도하는 시간을 허락했고 교도소는 날로 변화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출옥할 수 있었음에도 아내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 내용은 감옥에 있는 상한 영혼들,꺼져가는 등불들을 버리고 갈 수 없어서 이곳에서 그들을 위해 선교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십니다. 본문의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고’의 의미는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을 심판하지 않으시고 오래 기다리시며 그 상처를 치료하는 사랑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로 그 주님을 바라보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주님은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십니다. ‘꺼져 가는 등불’이란 회복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꺼져 가는 등불’처럼 이 세상을 향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의 바람에 꺼져 가는 연약한 성도들도 있습니다. 이런 성도들도 우리 주님을 바라볼 때 희망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그 어떤 늪과 수렁,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눈을 들어 주를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을 끝까지 바라봄으로써 최후까지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자비로우신 하나님,우리가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더라도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셔서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문강원 목사(원천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