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학& 과학

미국에 ‘창조론 박물관’ 세운다… 천지창조 특수효과로 재연

공 상희 2006. 8. 2. 10:58

 

 

성경의 창조론을 전파하기 위한 ‘자연사 박물관’이 미국에 설립되고 있다.

이 박물관에서는 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인류의 조상 아담과 이브가 공룡과 원시림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 등을 전시하게 된다. 25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건립되는 박물관은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 창조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박물관 설립자인 켄 햄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 역사가 맞는 것이라면 그것이 우리의 기본적인 삶의 원리가 돼야 한다”며 “우리의 모든 역사는 거기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호주 출신인 그는 앤스워즈 인 제네시스라는 기독교 전문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박물관 설립 목적도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진회론적 과학 이론을 반박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내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근교에서 문을 열 박물관은 특수 효과로 하나님의 천지 창조 과정을 보여줄 180석의 극장과 12m 크기로 만든 노아의 방주도 갖추고 있다. 그 밖에 창세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창조 과정을 쉽게 설명할 만한 자료를 전시한다.

그러나 우주의 기원에 대한 과학의 설명은 자연사 박물관이 말하는 천지 창조설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과학은 화석과 지질에 대한 연대 측정 결과 지구의 나이는 40억년을 넘었으며 공룡은 2억년 전에 나타났다가 인류의 첫 조상이 지구 상에 출현하기 한참 전에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박물관 설립자 켄 햄은 “진화론자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 그런데도 그것이 과학적인 것처럼 포장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화석은 창세기에 묘사된 대홍수의 결과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창조과학회도 경기도 마석에 창조과학전시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대학생선교회가 기증한 1만평의 부지에 종합 전시관을 건축할 예정이다. 창조과학회 이웅상 회장은 “미국에 전시관이 세워지면 한국의 창조과학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기독 지성인들이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알리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