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염소의 비유

찬송:424장 ‘나의 생명 되신 주’/묵상:올바른 믿음의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신앙고백:사도신경/본문:마태복음 25장 31∼46절

말씀:마태복음 25장에는 예수님의 큰 비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열 처녀 비유와 달란트 비유,양과 염소의 비유가 그것입니다. 이들 비유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의 인생은 두 가지 길로 분명하게 나누어진다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로,또 지혜로운 종과 게으른 종으로 구별됩니다. 역시 양과 염소의 비유도 양과 염소의 두 가지 길이 분명하게 구별됩니다. 오늘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예수님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첫째,사람에게 행한 대로 분류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오른편에 서서 칭찬을 들은 사람이나 왼편에 분류되어 책망을 들은 염소의 자리에 서 있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심판주이신 주님의 평가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주변에 보잘것 없고 무엇을 행하여도 아무런 이익이나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행한 행동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 자격을 준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대면하는 모든 사람과의 언어와 행동,태도,사랑의 표현이 바로 하늘나라의 삶과 직결된다는 뜻입니다.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바로 나에게 행한 것이니라” 우리는 이 말씀을 늘 기억하며 우리의 삶을 지혜롭게 행동하여 양의 편에 서는 성도들이 되기 바랍니다.

둘째,우리가 헌신한 대로 분류하시는 것입니다. 먹이는 일이나,마시게 하는 일이나,우는 일이나,병들었을 때 돌아보는 일들은 모두 한결같이 내 물질과 시간이 희생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합격점을 얻기 위해서는 내 물질과 내 시간,내 품을 들여야만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내 것은 무엇이나 귀중합니다. 남이 가진 땅 1000평보다 내가 가진 땅 한 평이 더 소중합니다. 남이 가진 돈 1만원보다 내가 가진 1000원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내 것을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에게 인정 받기 위하여서는 나의 물질,나의 시간,나의 봉사가 필요합니다. 이 진리를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셋째,사랑하는 만큼 분류하시는 것입니다. 남을 입히고,먹이고,마시게 하는 일은 사랑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주위의 성도들이나 이웃이 낙심하거나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찾아가 위로하고 도와주는 것은 사랑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양은 사랑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불림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힘써 사랑합시다. 그래서 양과 염소로 나누시는 마지막 심판에 모두 양의 편에 서기 바랍니다.

기도:항상 예수님의 기준 속에 살아가는 믿음을 주시고 모든 삶 속에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