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복음서

믿음을 보여 드리자 (눅 18:1-8)

공 상희 2020. 8. 23. 06:21

믿음을 보여 드리자 (18:1-8)


이 시간에 믿음을 보여 드리자.”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여러분, 믿음은 보이는 것일까요?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경은 믿음은 보이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2:8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감출 수도 속일 수도 없습니다. 누구에게 믿음 있고, 없고는, 불신자들도 다 알아봅니다. 믿음은 행함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말만 들어도 잘 믿는지 못 믿는지 알 수 있습니다. 행함이 없다면 그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께서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하셨는데, 이 말씀 속에서 믿음은, 원래는 보이는 것이라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세상에 오실 때, 우리가 보여줄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 보여드릴 믿음은 어떤 것일까요?


오늘 본문의 억울한 일 만난 과부와 같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사람을 무시하는 불의한 재판관이었지만, 그에게 억울한 일 만난 어느 한 과부가 찾아와, 원수에 대한 원한을 풀어달라고 날마다 간청하자 재판관이 어떻게 합니까?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판단 합니다.

재판관이 과부의 정성에 감동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괴롭게 할 것이기 때문에, 괴로워서 들어준 것입니다.

이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를 통해서, 주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첫째는 기도요, 다음은 억울한 일 만난 과부처럼, 뭔가 믿음을 보여 달라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믿음을 무엇으로 보여주시겠습니까?


1. 믿음을 기도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1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이르시되하십니다. 이처럼 기도의 믿음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모세, 여호수아, 안나, 시므온, 다윗, 한나, 엘리야, 엘리사 모두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엘리야도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지만,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다니엘도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루 세 번 예루살렘을 향한 동편 창을 열어놓고 날마다 감사하며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을 시기한 간신들이 다니엘을 죽이려고 왕 외에 다른 신에게 절하거나 기도하는 자를 사자 굴에 던지기로 법을 만들고, 왕의 재가를 얻어 다니엘을 감시했지만, 다니엘은 그것을 알고도,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았습니다. 사자의 먹이로 던져진다 해도, 그 기도를 쉴 수 없었습니다.


유명한 설교자 스펄젼 목사는 기도 없는 영혼은, 마치 그리스도 없는 영혼과도 같다. 그리고 기도는 어쩌다 생각나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의 일과이고, 습관이며, 날마다 해야 할 신성한 노동이며, 삶이다.”라고 했습니다.

'헬렌 켈러'앞문이 막히고, 옆문이 막히고, 뒷문이 막힐 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늘 문을 여신다.”고 했습니다.


어거스틴도 믿음이 죽으면 기도가 끊어지고, 기도가 끊어지면, 믿음이 죽는다.”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생명입니다. 기도 쉬면 죽습니다. 기도는 영적 호흡이라고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냥 통상적인 기도가 아닙니다. 본문의 과부와 같은 기도입니다. 한에 맺힌듯 소원에 끌려 드리는 간절한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쁜 때나 한가할 때나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기도하고 낙심치 않는 그 믿음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믿음을 승리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3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합니다. 그 과부의 원한이 무엇인지 자세한 건 알 수 없지만, 그에게는 한이 맺히는 억울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소원은, 원수에 대한 원한을 푸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원수가 없습니까? 우리에게도 원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원수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원수입니다. 마귀가 우리의 원수입니다. 마귀가 얼마나 나쁜 일을 하는지, 마귀는 원수 중의 원수입니다. 사람이 악한 것 같아도, 그 악을 사단이 줍니다.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도, 마귀가 배후에서 그 짓을 합니다. 지혜 없고 성급한 마음 주어서 잘못을 저지르게 하는 것도 마귀가 합니다.


또 육신의 생각이 원수입니다.

8:7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하십니다. 하나님의 원수라면, 우리의 원수도 됩니다. 육신의 생각이 우리를 넘어지게 하고, 복 받지 못하게 합니다. 실수하게 합니다. 멸망에 빠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과부처럼, 이 원수에 대한 원한을 가지고, 우리에게서 처리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사람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부르짖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눅15:7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하십니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 입니다. 이처럼 진심으로 회개하여, 사탄의 세력에게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가장 귀히 여기시고 기뻐하십니다.


요셉이 위대한 것은, 악과 싸워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했지만 물리쳤고,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갔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고, 자기를 팔아버린 형들을 용서함으로 그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죄 짓지 않았고, 약속의 말씀 붙들고 승리했습니다.

그래서 시105:17-19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하십니다. 여기 말씀이 그를 단련 했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치자로 들어 쓰실 것이라는 소년 때의 약속을 믿고, 어떤 고난과 환난 중에도 그 약속의 말씀을 붙잡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 안에서 말씀 붙들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승리를 위해서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7-8절에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하십니다. 사탄과 악이라는 원수에 대한 한 맺힌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다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3. 믿음을 행실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8절에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하시는데, 우리가 세상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시기 바랍니다.

5:13-16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하십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하십니다.

해변 가에 주인 없는 복숭아나무가 있었는데,

누군가 푯말을 붙여놓았습니다. 살충제 뿌렸음 알고 보니까 다 익은 복숭아에 농약을 쳤을 리가 없고, 자기 혼자 먹겠다고 남 손대지 못하게 붙여놓은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이럴까요? 먹기 좋게 익으면 누구라도 맛있게 따드시고 건강 하세요 하면, 자기도 좋고, 남도 기분 좋을 것이고, 그 나무를 서로 아끼고 돌볼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기적으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가 열린 마음 가져야 다른 사람도 감동하고 예수 믿지, 닫으면 누가 그 사람을 보고 예수 믿겠습니까?


울산 언양의 어느 장로님 이야기입니다. 그 장로님은 건축업자인데. 어느 큰 건물을 지었는데, 건물 주인이 돈을 주지 않고, 그 이자를 하루라도 더 늘려 갖기 위해 도망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돈을 받아야 할 일꾼들이 아우성이었습니다. 장로님은 돈 달라고 아우성치는 사람들에게 시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크게 받고는 장님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분은하나님!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요?” 날마다 쉬지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아내를 앞장 세워 건축업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이 음성을 듣고, 새벽 3시면 일어나서 교회로 가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 중에 생기는 아이디어를 정리하여 아내와 함께 건축업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교회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일 년에 가장 적게 헌금할 때가 1억 원이었습니다. 보통 23, 그 장로님은 목사님께 부탁합니다. “목사님! 교회 일에 1,000만 원 정도 들어가는 일은 교인들에게 광고하지 마시고 저에게 말해주세요. 내가 감당하겠습니다.”


이 분은 기도 일등입니다. 헌금 일등입니다. 봉사 일등입니다. 전도 일등입니다. 그래서 온 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장로로 추천하여 만장일치로 장로가 되었습니다.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크든 작든 한 가지든 몇 가지든 여러분의 믿음을 행실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내가 세상에 올 때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면서 억울한 일 만난 과부의 이야기를 하신 것은, 그렇게 물러서지 않는 끈질긴 믿음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말세 성도들에게 그런 믿음이 부족합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뒤로 물러서지 않는 믿음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 때 주님은 응답을 가지고 우리에게 찾아오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낙심하지 말고 깨어 근신하며 기도하고, 원수를 이기고 죄악 된 세상에서 경건하게 살며, 세상에서 착한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내가 너에게 많은 것으로 맡기리라 칭찬 받을 수 있도록,

그 믿음을 기도로, 마귀와의 전쟁에서 승리로, 특별히 행실로 보여 줄 수 있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