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가 다른 신앙생활, 민수기 12:1-16
이 시간에는 급수가 다른 신앙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받겠습니다.
♣본문의 사건은, 모세가 잘 나가기는 것이, 배 아팠던, 미리암과 아론의 시기심 때문에 일어난 사건 입니다. 시기심은 무서운 것입니다. 잠언 14:30에.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하십니다. 시기심은 자신을 무너뜨리는 무서운 사탄의 무기입니다.
♣이 사건의 발단은 모세가 구스 여자와 결혼한 것이 동기가 되었습니다. 구스는 에디오피아를 말하며, 구스 여자라는 말은, 모세의 부인이 흑인이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이 유월절에 출애굽을 할 때. 이방 잡족 중에서 동행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모세가 그 사람들 중에서 한 흑인 여인과 결혼을 한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이스라엘이 시끄러웠습니다.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가 구스 여인을 취한 것 때문에, 모세를 비방했습니다. 그리고 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라고 말합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모세와 미리암과 아론을 회막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는 아론과 미리암에게 너희들과 모세는, 급수가 다른데, 어찌 모세를 비방하였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에게 환상으로 하나님을 알리셨고, 꿈으로도 말씀하시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달랐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 충성된 사람이었고, 하나님은 모세를 대면하여 명백히 말씀하셨습니다. 은밀하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언제든지 여호와의 형상을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너희도 선지자이기는 하지만, 모세는, 너희하고는 급수가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신앙생활도 급수가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육에 속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영에 속한 사람이 있습니다. 급수가 다른 것입니다. 영적인 면에서 보면, 어린아이 신앙이 있고, 청년 신앙이 있고, 영적인 아비의 신앙이 있습니다.
♣또 귀로만 듣는 신앙이 있고, 눈으로 보는 신앙이 있습니다. 욥은 고난당하기 전에 훌륭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에 대하여 귀로만 듣는 신앙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를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난 후에는, 눈으로 보는 신앙이 되었습니다. ♣욥기 42:5에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귀로 듣는 신앙과, 눈으로 보는 신앙은, 급수가 다른 것입니다.
그럼 본문의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불의에 앞장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1절에 보면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했다고 나옵니다. 이상한 것은 미리암과 아론이 함께 모세를 비방했데, 아론은 나병에 걸리지 않았고, 미리암만 나병에 걸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남녀 차별입니까? 아닙니다.
♣4절을 보면. 아론과 미리암의 이름이 나오는데 누구의 이름이 먼저 나옵니까? 아론입니다. 이후에도 아론의 이름이 항상 먼저 나옵니다.
♣그런데 유독 모세를 비방하던 본문 1절에서만, 아론보다 미리암의 이름이 먼저 나왔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 것일까요? 아론과 미리암이 두 사람이 모세를 찾아갔지만, 미리암이 더 적극적으로 모세를 비방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미리암을 쳐서, 미리암이 나병에 걸리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불의한 일에는 앞장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민수기 16장에 보면, 고라의 일당이 반역했습니다. 그들은 모세에게, 스스로 높아지고 있다고 비방했습니다. 그들은 레위인이었는데, 레위인 중에 아론의 가문만 제사장의 직무를 하고,
자신들은 보조 역할을 하는 것이 불만이어서 반역한 것입니다.
♣그때 고라와 함께 반역에 동참했던 사람들은, 다단과 아비람과, 이스라엘의 지휘관 250명이었습니다. 여기서 고라는, 모세와 아론에게 불만을 품고, 사람들을 선동한 사람입니다. 다단과 아비람은 이름이 나온 것을 보니, 고라의 반역에 가장 적극적으로 동참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나머지 250명은 반역에 동참했지만,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처럼, 반역에 앞장선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두 무리로 나눠서 임했습니다. 먼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심판입니다. 그들은 땅이 갈라져서 그 속에 빠져서 죽었습니다.
그들이 죽을 때 그들의 가족들도 죽었고, 그들의 모든 재물도, 땅이 삼켜버렸습니다. ♣다음은 나머지 250명의 심판입니다. 그들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불로 인하여 타서 죽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가족들은 죽지 않았고, 그들의 재물도 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고, 다 같은 심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죄의 경중(輕重)에 따라 심판의 무게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의한 일에 앞장서지 말아야 합니다.
동참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불의를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특히 미리암처럼 입으로, 말로 범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불의 한 일에도 앞장서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 온유한 자가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본래 성격이 불같고 무서운 사람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애굽에서 고생하던 때, 모세가 40세에 자기 백성들을 돌아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모세가 애굽 사람이 유대인을 학대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세는 자기 성질을 절제하지 못하고, 애굽 사람을 때려죽이고, 모래 속에 묻어버렸습니다. 급한 성격에 살인자가 된 것입니다.
♣그런 그가, 80세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변화되었습니다. 3절에 보면,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고 말씀합니다. 모세의 장점이 온유함이 되었습니다. 불같은 성격의 모세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연단 됨으로 온유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사람을 변화시키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어떻했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거하시면, 우리는 당연히 온유한 사람이 됩니다. 이유는 성령께서 우리를 감동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시며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을 본받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온유함은 세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➀따뜻함입니다. 사람은 마음이 따듯해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이 행복하고 사랑받습니다.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기 위해 태양과 바람이 내기했습니다. 거센 바람은 실패했지만, 태양이 따뜻하게 빛을 비추자 나그네가 외투를 벗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따뜻한 사람이 승리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마음이 따뜻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이 따뜻해야 합니다.
➁부드러움입니다. 항상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잠언 25:15에. “오래 참으면 관원도 설득할 수 있나니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느니라” 부드러운 혀가 뼈를 꺾습니다.
♣대인관계도 부드러운 사람이 잘하는 것입니다.
대인관계는 부드러운 사람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한다고 말씀합니다. 결국은 온유한 사람이 승리한다는 말씀입니다.
➂하나님께 순종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사람을 향해서는 따뜻하고, 부드럽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는 순종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움직입니다. 하나님께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이 하라 하시면 하고, 하지 말라 하시면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십니다.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힘이 있어야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상한 것은 온유한 자가 잘 삽니다.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겸손하고 순하고 부드럽고 덕이 있고, 화평하고 사랑하고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잘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모세의 온유함에 관한 말씀은,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는 상황에서 나온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모세는 자기를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온유함으로 반응했다는 말입니다. ♣본문이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의 싸움이라면, 누가 승자였습니까? 모세였습니다. 하나님이 온유한 모세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온유한 신자가 됩시다. 사람들에게는 따뜻하고 부드러웁시다. 하나님에게는 철저히 말씀에 순종합시다. 그러면 범사에 승리 합니다.
3. 자신를 힘들게 하는 가시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13절에 보면, 모세가 미리암의 치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미라임을 치료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병이 들게도 하시고, 병이 낫게도 하시는 분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몸이 병들고, 대인관계가 어렵고, 환경적으로 약할 때, 그것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함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또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분이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시고, 강하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모세는 자신을 대적했던 미리암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미리암은 잠시 모세를 찌르는 가시의 역할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가시와 채찍으로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수아 23:13에.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혼합주의에 빠지면 당하게 될 일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가나안 족속들이 이스라엘에게 올무가 되고, 덫이 되고, 채찍이 되고, 가시가 되어서 괴롭게 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미리암은 가시로 찌르듯이 모세를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그를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입니다. 이는 이로, 눈은 눈으로, 갚는 것이 아닙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원수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입니다.
♣예수님이 그러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잡아서 때리고, 조롱하고 결국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3:34에.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드린 기도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스데반도 그랬습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어 가면서 두 가지 기도를 했습니다. 먼저 자신의 영혼을 받아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또 하나는 자기를 죽이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종종 자신에게 채찍과 같은 사람, 가시와 같은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어린 아이처럼 마음 속에 있는 미움을 드러내고, 상대를 힘들게 해서는 안 됩니다. 절대 우리의 감정을 드러내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축복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입니다.
결론입니다.
♣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은
불의에 앞장서지 않는 것입니다. 불의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심판도 정도에 따라서 다른 것입니다. 앞장서는 자는 더 큰 심판을 당합니다. 온유한 자가 승리합니다. 사람에게는 따뜻하고 부드러워야 합니다. 하나님께는 철저한 순종입니다. 자신의 가시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내가 박살내야 할 사람이 아닙니다. 사랑으로 뛰어넘어야 할 사람입니다. 사랑하십시오. 온유함으로 대하십시오. 그리고 축복하십시오. 그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이런 신앙이 차원이 다른 고급신앙입니다. 나와 여러분도 이런 차원이 다른ㄴ 싱앙으로 범사에 승리할 수 있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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