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은 데로 나가라 (눅 5:1-7)
이 시간에 “더 깊은 데로 나가라”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말씀을 드리기 전에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예수 영접한지도 오래되었고 꽤 열심히 영적성숙과 신앙의 열매들을 맺기 원하는데도, 아직 만족하지 못한 수준에 있지는 않습니까?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가 답을 말씀드리면 그것은 더 깊이 나아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 보니까 예수님께서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말씀을 마치시고 그물을 씻는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을 때, 시몬 베드로가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맟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순종했을 때 그물이 찢어지고 두 배가 잠길 만큼 고기를 잡는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이 말씀이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예수님 말씀 따라 더 깊은 데로 나아가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베드로가 노련한 갈릴리 어부이면서 왜 고기를 잡지 못했을까요? 그 동안 배우고 터득한 기술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이 고정관념을 예수님의 말씀으로 깨뜨리고, 순종했을 때, 큰 수확이 있었던 사실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큽니다. 우리들도 더 깊은 데로 나아갈 곳이 많습니다.
몇 가지만 말씀 드리면
1. 기도의 깊은 데로 나아가야 합니다.
눅 22:44에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더라” 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깊은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왜 그렇게 깊이 기도하셨을까요? 아버지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늘 동행 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기도에 전념 하셨을 까요? 그 이유는?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할 수 있거든 이 잔을 옮겨달라는 다른 생각의 목소리가 너무 컸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처럼 기도의 깊은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의 깊은 곳은 어디일까요? 혼자만의 독백이 아니라,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 내 느낌, 내 감정을 뛰어 넘는 아버지와 영적으로 교제하는 가운데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반드시 시간을 정해서 개인기도는 물론이고, 성도들이 모여 합심해서 기도 할때 성령의 위로와 응답의 기쁨이 있습니다.
미국의 석유 왕이었던 록펠러가 그랬습니다. 젊은 시절 광산업에 손을 대었다가 큰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금광을 하나 인수받았는데 이미 캐내 갈 금은 다 캐내 간 폐광이었습니다. 은행에서 빚 독촉은 날아오지, 광부들은 임금 달라 폭도로 변하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록펠러는 결심하고 광산 깊은 데로 내려가 내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전에는 이 자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마음으로 식음을 전폐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더 깊이 파라. 때가 되면 원하는 것을 얻으리라!' 그래서 더 깊이 파내려 간 결과 ‘펑’하면서 검은 물줄기가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석유였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록펠러는 미국의 석유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대 제일가는 갑부가 되었습니다.
♣깊이 기도해서 손해 볼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렘33:2-3에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하셨습니다. 그리고 넓게 기도해서 손해 볼 것이 없습니다. 남을 위해서 기도의 봉사를 하는 자에게 큰 은혜를 주십니다.
2. 축복의 깊은 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아시죠? 예수님께서 한아이가 드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여자와 아이 외에 5,000명을 먹이고도 열 두 광주리가 남은 사건 말입니다. 주면 생기고 주면 생기는 기적입니다. 하나님은 만복의 근원이십니다.
♣고후8:9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가난을 대신 지셨으므로 이 복음 하나만 잘 믿어도 성도가 경제문제로 쓰러지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외우고 또 외우고 또 믿고 또 믿으시기 바랍니다. 경제의 기적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쓰면 생기고 쓰면 생기는 축복의 더 깊은 데로 나가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나눔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가난을 담당하셨다고 부유하게 살기만을 추구한다면 하나밖에는 알지 못한 사람입니다. 나눔이 없는 축복은 부덕으로 취급을 받습니다.
연예인 김장훈 씨는 지금까지 100억이상을 기부했다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목사의 아들입니다.
♣바울이 고후 8:9을 말씀한 이유는 경제의 확신 뿐 아니라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 자기를 비워 나눔에 참여하자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고후8:10-15에 계속하여 “이 일에 내가 뜻만 보이노니 이것은 너희에게 유익함이라 -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평균케 하려 함이니 - 기록한 것같이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느니라” 어려울수록 더 구제하시기 바랍니다. 내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께 여쭈어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하면 더 깊은 경제의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3. 평안의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것은 참 평안입니다. 그래서 요14:27에 예수님께서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진정 평안하려면 회개하는 것입니다.
♣중세 기독교사에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티토리우스라는 유명한 수도사에게 뱀에 물려 죽어 가는 아이를 부모가 데리고 왔습니다. “수도사님은 거룩하시고 깊은 기도를 하시니 고쳐 주시옵소서” 너무나 간절히 매달리는 부모를 보고 티토리우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 아이를 구할 힘이 없습니다.
나는 50년 간 수도를 했고 모두가 나를 존경하지만 정직히 말하면 나는 지금도 여자를 보면 음욕이 생기고 좋은 것을 보면 탐욕이 생기며 밤이 되면 불안합니다. 그러니 저는 가짜입니다.” 이 말이 그 수도자의 입에서 떨어지자 그 아이의 코에서 숨이 새어나오면서 살아나기 시작하더랍니다.
그러자 아이의 아버지도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습니다. “저도 평생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이제껏 번 돈의 절반은 속여서 번 것입니다.” 그의 아버지의 입에서 떨어지자 코만 아니라 입에서 숨이 터져 나오더랍니다. 이번에는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저도 똑같습니다. 저는 남이 잘된 것을 보면 배가 아팠고, 기껏 낙이란 것이 남편이 돈을 벌어다주면 돈 세는 것을 낙으로 살았습니다.” 이 말이 입에서 떨어지자 아이가 기지개를 켜고 일어섰다고 합니다.
평안의 깊은 곳으로 나아가려면 내 삶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지, 교만하지는 안는지, 불순종하는지는 안는지, 죄악 가운데 있지는 안는지. 수시로 점검하여 회개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4. 구령의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를 나의 생명의 구주로 믿고 그가 이루신 복음에 서야 합니다. 고후13:5에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했습니다. 그만큼 구원의 확신이 중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더욱 풍성한 구원을 누릴 수 있습니까? 사랑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사랑은 영혼 구원입니다. 죽어가는 불신의 영혼을 구령하는 것입니다. 전도로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나 혼자 천국 가려고 하면 천국이 희미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예수 믿으면서도 기쁨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마28:20에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전도자에게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축복은 다르다는 말입니다. 요8:29에도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4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한해를 돌아보며 결산할 때
베드로처럼 밤이 맟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얻은 것이 없습니까? 예수님의 말씀대로 더 깊은 데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우리 주 예수님을 따라 기도의 깊은 데로, 회개의 깊은 데로, 축복의 깊은 데로, 전도의 깊은 곳으로, 순종의 깊은 곳으로 나아가 범사에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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