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비보셋으로 본 복음 (삼하 9:7-10)

 

므비보셋으로 본 복음 (삼하 9:7-10)

 

이 시간에 “므비보셋 으로 본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다닐 때마다 감사한 것은, 제가 길눈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데, 내비게이션이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장치는, 항공기나 선박 같은 곳에서만 사용되던 항법유도장치인데, 지금은 자동차에까지 확대됐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내비게이션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에 들어가는 복음의 지도와 항법장치가, 수천 년 전에 이미 주어졌음에도, 그것을 알지 못해 방황하는 영혼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천국으로 인도하는 복음의 네비게이션이 있다는 사실 조차 알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교만하여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 받는 길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성경 많은 곳에 예표를 말씀 하시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므비보셋입니다. 므비보셋은 몰락 당한 사울 왕가의 남은 마지막 사람으로, 그 아버지는, 다윗의 친구 요나단 입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관계 속에는 깊은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므비보셋을 통해 보여주신 구원의 진리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요.

 

1. 복음의 진리로 받아드리고 믿어야 합니다.

♣7절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합니다.

므비보셋은, 목숨 바쳐 다윗을 도운 아버지 요나단 때문에, 다윗의 은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순전히 요나단의 공로입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우정으로 서로 돕기로 언약을 맺었습니다. 후일에 다윗은, 그 은혜를 기억하고 그 아들 므비보셋을 왕궁으로 불러 왕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게 했던 것입니다. 므비보셋이 왕 자리만 아니지, 모든 은총을 다 받아 누렸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언약인, 예수님의 대속의 공로로 구원을 받고, 그 은혜로 구원의 복을 받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속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언약하신대로, 십자가에 죽어 주셨으니, 우리는 예수님 피 공로로 구원 받은 자입니다. 이 진리를 깨닫고,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윗과 요나단도 목숨으로 맺은 언약 관계이고, 그 언약의 의해 므비보셋이 은총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므비보셋의 이름은 “부끄러움의 추방자”라는 뜻입니다. 율법에 죄를 지으면 사회에서 추방됩니다. 혹은 전염병이 들어도 사회에서 격리됩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은 범죄 한 아담 안에서 쫓겨난 인생들입니다.

 

♣그리고 므비보셋은, 사울왕가가 멸망을 당할 때, 급히 안고 도망치던 유모의 실수로, 두 다리를 다쳐 절뚝발이가 되었습니다. 즉 구원에 대해서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적부패로 무능력한 우리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가 피해 살았던 로드발 지역은, 암6;13에 허무한 곳으로 불리어졌는데, 목초도 없는 황량한 곳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황량한 죄악 세상에 거하면서 우리 마음과 몸의 원하는 것을 하여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요나단을 생각하여 므비보셋을 세상에서 구원하여 왕궁으로 불러 드린 것처럼 우리의 구원하심도 모든 것이 예수님의 공로입니다.

♣그래서 죄인 된 인생이라도, 대속의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으면, 죄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 되고, 영생의 복을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이 나를 구원하시는 진리의 복음임을 믿음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2. 늘 감격하며 예배 드려야 합니다.

♣8절 “그가 절하여 이르되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하니라”합니다. 무슨 말 입니까?

♣므비보셋이 자기를 돌아본 다윗에게 감사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므비보셋은 한결같이 자신을 종이라고 부르며 엎드립니다. 더 나아가 죽은 개와 같은 자라고 자기를 낮춥니다. 사울왕가의 왕손이었지만, 철저히 자신을 낮춥니다. 낮출 뿐 아니라, 감사하고 감격합니다.

육신적으로는, 므비보셋은 사울왕의 손자로서 왕이 될 사람 이였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죄에 대하여, 육신의 정욕으로 왕 노릇하며 살았지만, 예수님의 복음을 만나 구원 받은 후에는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왕이 아니라는 것을 철저히 깨달아야 합니다. 그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왕 삼고, 더 낮아지고 더 낮아져 구원 하시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 구원하심에 감격하여 "내가 무엇이기에" 하는, 겸손한 마음을 가질 때 찬양과 감사가 나옵니다. 그 때 주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드려도 감격이 없다면, 왜 없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과연 죽어 마땅한 벌레보다 못한 자를 불러주신 그 은혜를 깊이 생각한다면, 어떻게 감격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이 겸손함을 갖게 되면, 저절로 하나님을 높이고,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하심이 우리 마음에서 감격으로 임하지 않는다면 그는 그 은혜를 누리지 못할 사람입니다 유대인들처럼 입술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그 감격을 모르기에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버림받게 된 것입니다.

이 믿음 이 감격을 회복하여 기쁨으로 감사와 찬양의 예배를드리시기 바랍니다.

 

3.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12절 “므비보셋에게 어린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미가더라”합니다.

여기 어린 아들이라고 한 것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므비보셋이 계속적인 은혜를 받으려면, 그가 사울왕가의 왕손이기 때문에, 다윗을 대적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사울왕가가 멸망했지만, 아직도 사울을 지지하는 세력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사울이 40년간 통치했으니 그렇지 않겠습니까?

♣다윗은, 베냐민지파 외, 사울 왕국을 지지한 11지파의 도전을 7년 반 동안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울왕가에 대를 이을 아들이 난다는 것은, 다윗에게는 무엇보다 위협적인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미가라는 이름은“누가 같은가?”라는 뜻입니다. “누가 하나님과 같은가?”라는 마가엘 천사와 같은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미가라는 이름은 전투적인 이름입니다. 그러나 이후 성경의 므비보셋아들이 다윗을 대적 했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그만큼 자기를 낮추고, 겸손이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이처럼 예수 피 공로로 구원 받은 우리는, 철저히 자기 교만과 자기 뜻대로 하려는 마음과 싸워야 합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 했는데, 가장 싸워야 할 큰 대상은 나 자신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 은혜 받는 비결입니다.

 

♣그래서 마16:24-25에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하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내가 죽어야 예수가 나타납니다.

♣은혜의 사람이란, 인간의 속성이 사라지고, 예수의 생명과 능력과 권세와 영광 등 예수의 속성이 나타나는 사람 입입니다. 내가 나타나면 냄새나고 부패한 것밖에 없습니다. 예수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날마다 나를 부인하고 교만과 싸워야 합니다. 내가 나타나면 될 일도 안 됩니다.

 

♣1871년 가을, 무디가 부룩클린의 어느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열심과 정열을 다해 설교했습니다. 그러나 교인들은 하나 둘 다 떠나가고, 몇 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는 충격을 받았고, 마음에는 패배감과 좌절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어느 날 예배가 끝난 후 한 여성도가, 무디에게 나와 겸손히 말했습니다. "무디 선생님, 세상 이야기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설교 해주세요." 무디는 그 후부터 하나님 말씀만 설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자 설교에 능력이 생기고, 교인들이 힘을 얻고, 교회가 부흥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죽고, 예수만 나타내는데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4. 애통해야 합니다.

♣그런데 므비보셋에게 시험이 닥칩니다. 삼하 16장을 보면,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다윗을 속여 므비보셋을 모함합니다.

♣압살롬이 난을 일으켰을 때, 시바는 나귀에 온갖 먹을 싣고 가서, 지친 다윗을 대접하면서, 자기 주인 므비보셋이 왕이 되려고 모반했다고 속입니다.

♣그 때 다윗은 속아 넘어가 므비보셋에게 준 모든 재산을 빼앗아 시바에게 돌립니다. 참으로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다윗은 노하여 므비보셋을 책망합니다.

삼하19:26-27에 보면,“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그러자 므비보셋은 ,“내 주 왕이여 왕의 종 나는 절뚝발이이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나의 종이 나를 속이고 ,종 나를 내 주 왕께 참소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합니다.

 

♣시바가 주인 므비보셋을 모함했지만, 므비보셋은, 왕이 수도를 떠난 날부터, 발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아니하고, 옷도 빨지 않고, 어떤 이유로든 왕을 따르지 못했음에 애통했습니다.

♣그 진심을 본 다윗은, 시바의 모함인 줄 알고, 시바를 처형해야 마당함에도 불구하고, 시바에게 넘겨준 재산의 절반을 다시 므비보셋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여기서 시바는 바로 우리 육체입니다. 이 몸이 주님 따르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누림을 방해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시는 복을 깎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육체가 변하는 것 아닙니다. 이것이 늘 속이고 유혹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다윗이 그랬듯이, 육을 죽일 수도 없고, 잘 달래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윗이 시바를 죽이거나, 재산을 다 빼앗지 않는 것도, 어찌보면 은혜의 예표입니다. 게다가 약해지고 병들기 쉽습니다. 육체를 갖고 있는 한 늘 긴장해야 합니다.

 

♣우리는 육체의 연약함을 인식하고 므비보셋이 수염도 깍지 않고, 그 슬픔을 애통한 것처럼, 늘 기도하며 금식하며, 자기를 슬퍼하며 애통하면,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주님을 따라갈 수 있는 특별한 은총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육체의 한계만 보고 실망하지 말고, 주님께 그러하지 못함을 슬퍼하며, 애통하시기 바랍니다. 애통하는 자에게 큰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다 주셨습니다. 이 크신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믿어야 누린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예수 안에서 구원 받고, 복을 받은 자로 믿고, 날마다 감사와 감격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철저히 자기를 부인하여 정욕과 싸우고, 육체의 약함과 속성을 가진 자로서 날마다 애통하며,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온갖 은혜를 실제로 누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