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임하옵소서 (눅 17:20-21)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이 시간에 “나라 임하옵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어떤 나라에 속해 있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금 탈북자들이 많은 돈과 목숨을 걸고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것은 더 자유롭고 복된 나라에서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에 JSA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탈북병사가 쏟아지는 40여 발의 빗발치는 총탄 속에서도 목숨 걸고 귀순한 것은 자유가 그리워서입니다. 두 차례에 걸친 수술로 의식을 차린 탈북병사는 “남한 노래가 듣고 싶다, 음식을 먹고 싶다. 법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세상은 영적으로 보면 하나님의 나라와 사탄의 나라라는 두 나라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서 살면 지고한 평화와 안전과 영생이 있지만 사탄의 나라에 살면 매일 범죄와 사망과 고통과 절망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나라에 살고 있으며 어디에 속하고 싶습니까?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행복이 가득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살 수 있게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눅17:21에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셨습니다. 높은 산에서 예수님의 용모가 변화되시며 해와 같이 빛나셨듯 우리에게도 성령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우리의 삶이 변화되고 해와 같이 빛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임하는 것일까요?
1.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삼을 때 임합니다.
계11:15에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왕 되신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우리 왕으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란 ‘바실레이아 투 데우’라 하여 하나님의 왕국, 하나님의 통치를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주로 믿고 왕으로 믿고 그의 통치를 받는 곳입니다. 그렇게 해주시기를 갈망해야 하고 그래야 우리를 다스려 주십니다.
누가복음 19장을 보면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그 나라에 뒤로 보내어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며 훼방을 칩니다. 그렇지만 그 방해공작은 실패로 끝나고 귀인은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옵니다. 그 때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 어떻게 합니까? 눅19:27에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왕이신데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려면 예수님을 나의 주로 삼고 그 정권에 절대 순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하셨습니다. 천국은 바로 그 분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2. 기도해야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마6:9-10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여기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를 가리킵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성령으로 임하기 대문입니다.
이사야도 성전에서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의 찬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자기를 가리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보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높여 찬양해야 합니다. 기도하고 찬양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진실로 예배하는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의 가장 중요한 의무는 예배입니다. 예배하는 시간에 세상에 돌아다니지 마시기 바랍니다. 욥기를 보면 사탄이 하나님을 떠나 두루두루 다니는데 이렇다면 그는 가장 불쌍한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 있어야 할 사람이 세상에 있지 마세요. 예배는 우리 생명입니다.
창2:3에 “하나님이 일곱 째 날을 복주사 거룩하게 하셨”다 했고, 사58:13-14에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제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의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제 조상 야곱의 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예배에 빠지지 말고 아벨의 산제사와 같이 온전한 예배가 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영광 돌리면 돌린 말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3. 악령을 물리쳐야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눅11: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마귀를 대적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보이지는 않지만 영적으로 하나님 나라와 악령의 나라가 대립하는 구조 속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가까이 하거나 사탄이 좋아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귀를 대적할 줄 몰라서 마귀의 역사를 허용하고 지옥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귀를 대적하면 평화가 올 텐데 그것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주실 때 그냥 주시지 않고 싸워서 취하도록 하신 것처럼 우리가 마귀를 대적하고 승리함으로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찬양사역자 죤 윔블 목사가 하루는 꿈을 꾸었습니다. 마귀가 전리품을 쌓아 놓은 창고에 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귀에게 물었습니다. “최고의 전리품이 무엇이냐?” 마귀가 가리키는 것을 보니 다윗이 쓰던 수금이었습니다. 마귀가 말했습니다. “내게서 찬송을 빼앗는 것은 최고를 빼앗는 것이다.” 마귀가 성도로 하여금 찬송 못하도록 한 것을 최고의 성과로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때부터 그 목사님은 마귀에게 찬송을 빼앗기지 말자 하고 찬송을 부르는 교회로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4. 성령으로 거듭나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요3:5-7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하셨습니다.
어떻게 성령으로 거듭납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하셨습니다.
그런데 막 낳으면 생명의 씨앗이 떨어진 것과 같기 때문에 거듭남에서 더 자라시기 바랍니다. 더욱 하나님을 믿고 사랑함에서 자라갈 때 영의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골3:9-10에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했습니다.
그런데 거듭난 영혼은 어린이와 같이 깨끗합니다. 내가 없습니다. 천국은 나다 하고 거드름 피우는 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18:3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고, 막10:15에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게서는 사막 같은 세상을 사랑가는 우리에게 오아시스 같은 하나님 나라를 주시기 원하십니다. 예수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그러므로 변화산에 올라갔던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늘 기도하고 간구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을 높이고 악령을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마음 주지 말고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참된 안식과 형통의 나라가 여러분의 마음에 임하시고 장차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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