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의 주인공 1 (마 5:1-4)
이 시간에 “팔복의 주인공”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관상이나 사주팔자를 믿지 않습니다. 믿지 않는 이유는, 꼭 비과학적이어서만이 아닙니다.
관상이란 어쩌면 조상 적부터 그리고 자신이 일생 살아온 연륜이 얼굴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참고할만한 면이 없지 않지만, 예수 믿으면 어떠한 관상도 다 쓸데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나쁜 관상을 가진 죄인일지라도, 회개하고 예수 믿으면, 십자가의 보혈로,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살고, 예수와 연합으로 내세에 신령한 영생의 복을 받고, 세상의 모든 저주에서 해방 받고, 죄 사함을 받아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후5:16-17에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했습니다. ♣바울은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신분을 선포 하고 있습니다. 놀랍고 위대한 선언입니다.
♣그러나 알아야 것은. 인도의 간디수상이 예수님의 팔복을 그렇게 좋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좋아한다고 복을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팔복은 추구할 뿐 아니라, 성령의 은혜를 받아 새롭게 변화 받아야, 비로소 팔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팔복의 주인공이 되려면 우리가 구해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
1. 심령이 가난한 마음입니다.
3절에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하십니다. 여기 심령의 가난이란 말은 “하루하루 벌어서 겨우 먹고 사는 것 보다 더 가난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거지 노릇해서 구걸해야만 살 수 있는 극한 가난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자신에게서 아무것도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영적 거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음을 인정하는 것으로 교만과 반대되는 겸손을 말 합니다.
♣그래서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마음이 비어있는 사람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성령님께서 마음을 가득 채우도록 맡기는 사람입니다.
마음에서 세상 욕심, 시기 질투 다툼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거지가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사모하는 것입니다.
이같이 심령이 가난한 자를 복 있는 자라고 했습니다. 왜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합니까?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현재형 동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현재 천국을 누리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천국은 장차 임할 천국과 현재의 천국이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 천국의 예문을 보면, 어떤 제약도 받지 않고 자유롭고 평안한곳이라고 했습니다. 심령이 가난해서 천국을 소유한 사람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기쁨과 평강을 누리는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산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천국을 경험하지 못합니까? 왜 사는 것이 언제나 고통이고 괴롭고 힘만 듭니까? 심지어 교회생활에서 조차 마음이 불편하고 평안이 없습니까?
마음에 세상 욕심, 명예, 체면, 알아주기 바라는 것, 교만, 자기의. 공로의식, 이기심 등 수없이 많은 것을 쌓아놓고 있기 때문 일 것입니다. 마음을 비워 심령이 가난해야 합니다. 모든 세상욕심 내려놓아야 합니다.
♣진정한 하늘의 기쁨을 가지려면 세상의 집착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예수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집착해야 얻을 줄 알지만,
성경은 버려야 얻는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마6:32-33에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은혜를 벗어나서는 한 순간도 살 수 없으므로, 먼저 주의나라와 의를 구하는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면,
나와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하셔서 하늘과 땅의 주인공이 되게 하시고 범사에 기쁨과 평강을 누리는 천국을 이루어 주십니다. 나와 여러분이 이 축복 꼭 받으시기를 축원 합니다.
2. 하나님 앞에서 애통하는 마음입니다.
4절에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하십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 가운데 고통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 고통 때문에 슬퍼하고, 그 고통 때문에 애통합니다.
그런데 세상이 주는 고통은, 울고 또 울어도, 그 슬픈 마음은 무엇으로도, 위로받을 수도 없고, 해결할 방법도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위로 받고 해결 받을 수 있습니까?
4절에 애통하라고 하십니다. 아니 현재도 세상일 때문에 애통하고 있는데, 무엇을 또 어떻게 애통하라는 것 입니까?
♣그러므로 본문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그냥 애통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애통하라는 것 입니다. 사람들이 애통해도 위로를 받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애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문제를 안고서 하나님 앞에 울어야 하는데, 하나님 앞에서 잘 울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내탄식의 기도가 응답 되리라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처럼 눈물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예레미야는 장차 받을 이스라엘의 심판을 바라보며 눈물을 구했습니다. 렘9:1에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하며,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회개기도 할 수 있는 눈물을 달라고 구했습니다.
♣그리고 렘애1:1에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하며 회개하지 못해 망한 민족을 보고 또다시 하나님 앞에 슬피 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탄식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 이라고 위로 해주실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 하시고, 때가되매 식민지에서 나라를 회복해 주셨습니다.
♣나와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서 눈물을 구하고, 자신과 가족과 교회와 이웃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로 탄식하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탄식의 기도를 신세 한탄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창21장의 사라의 여종 하갈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주인 사라에게 미움 받아 쫒겨 난 하갈과 그 아들 이스마엘이, 브엘세바 광야에서 목이 말라 죽어갈 때, 서로 마주 앉아 하나님 앞에 탄식을 합니다. 그 탄식하는 소리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하갈의 눈을 밝히셔서 샘물을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 신세한탄이라도 하면,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도 보시기 바랍니다. 본처로서 자식을 낳지 못하자 첩이 한나의 마음을 충동질하여 심하게 들쑤셔놓습니다.
남편이 아무리 위로해도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다행히 한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집에 가서 가슴을 치며 울며 간구 했습니다.
♣삼상1:10에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했다고 했습니다. 한나가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는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나중에는 간절하다 못해 숨이 거의 넘어가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 하자, 제사장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하고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호통을 칩니다.
그러자 한나는 자신의 원통함을 하나님 앞에 통한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귀한 사실은, 한나가 그런 기도를 드린 후에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애통했더니 하나님께서 위로해주셨습니다. ♣위로만 해주신 것이 아닙니다.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태의 문을 열어 주셔서 전무후무한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을 주셨고, 그 뿐 아니라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문제가 있거든 하나님 앞에서 쏟아놓고 애통하시기 바랍니다. 메말라버린 눈물의 은사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애통은 하나님의 따뜻한 위로와 문제 해결을 받는 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의 팔복의 말씀은 영원히 변치 않는 생명의 말씀입니다. 앞으로 몇 주간 살펴 볼 텐데 한 말씀이라도 놓치지 말고 나의 말씀, 나의 복으로 붙드시기 바랍니다. ♣심령의 기쁨과 평강을 누리는 천국을 원하십니까? 우리 하나님만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심령의 진정한 위로를 원하십니까? 하나님 앞에 나아와 애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천국의 주인공, 위로의 주인공이 되는 귀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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