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생명이다 (행 27:9-20)
이 시간에 “말씀이 생명이다”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1999년 미국 대통령 존 에프 케네디의 아들 주니어가 경비행기를 타다 그의 아내와 처제와 함께 사망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 원인을 추적해보니, 계기판에 익숙하지 못해, 어둠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을 것, 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우리에게도 생명을 좌우하는, 비행기 계기판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성경 곧 하나님이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갈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며 빛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바울이 탔던 죄수 호송선, 알렉산드라아호가 바울의 말을 듣지 않다가 유라굴라라는 광풍을 만났습니다.
유라굴로가 무엇입니까? 유라굴로는 그레데섬의 해발 2100m나 되는 이다산맥으로부터 생기는 북동풍으로, 이 바람을 만나면 배는 방향을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속수무책으로 아프리카 쪽으로 밀리다가, 모래톱이나 암초에 부딪혀 파선하는 무서운 바람입니다.
그래서 뱃사람들은 제발 유라굴로 만은 만나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 그들의 기도였습니다. 바울이 탄 호송선도 유라굴로 광풍을 만났지만, 다행히 하나님의 종 바울을 통해 주시는 말씀을 듣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습니다.
이처럼 오늘 날 우리 인생길에도 죄악의 유라굴로 광풍이 몰아쳐,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살아날 수 있는 길은 무엇입니까?
1. 복음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9-11절 “여러 날이 걸려 금식하는 절기가 이미 지났으므로 항해하기가 위태한지라 바울이 그들을 권하여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가 보니 이번 항해가 하물과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타격과 많은 손해를 끼치리라 하되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합니다.
♣바울은 호송선 책임자인 백부장 율리오에게 금식의 절기가 지나, 계절풍이 부는 겨울이기 때문에 행선하면 위험하다고 권했습니다.
이때가 양력 9-10월입니다. 이때가 되면 쉴 사이 없이 계절풍이 붑니다. 그래서 이때가 되면 봄이 올 때까지 배를 정박시키고 항구에서 겨울을 나야 합니다. 이유는 당시 배는 바람을 이용한 범선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전도하다가 이 계절풍에 파선 위기를 세 번이나 겪은 경험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 뿐 아니라 이번 행선에 큰 타격과 많은 손해가 있으리라는 성령의 감동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비록 죄수의 몸이지만, 호송 책임자인 율리오에게 강력하게 행선을 중지할 것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었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사람바울의 말을 들었다면 유라굴로 광풍은 만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기 때문에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삽니다. 예수님께서는 (요6:63)에“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살고, 그렇지 못하면 죽는다는 말씀입니다. 행16:31에도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사람이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 잃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입니다. 즐겨듣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2. 미혹 받지 말이야 합니다.
12절 “그 항구가 겨울을 지내기에 불편하므로 거기서 떠나 아무쪼록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 하는 자가 더 많으니 뵈닉스는 그레데 항구라 한 쪽은 서남을, 한 쪽은 서북을 향하였더라”합니다.
지중해의 그레데섬에는, 뵈닉스항이 있는데 뵈닉스는 화려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거기다 겨울의 북동풍의 해를 받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미항과 뵈닉스는 같은 그레데 섬의 서로 양끝부분에 위치해 있을 뿐 거리도 불과 약65km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이다산만 넘어가면 뵈닉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울의 말을 듣더라도 보잘것없는 작은 미항보다 육신의 쾌락을 즐길 수 있는 화려한 뵈닉스 항구에 가서 겨울을 나자고 했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아주 타당한 호소력이 있는 말입니다. 거기다 가기에 좋은, 남풍까지 순하게 부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바울 보기에는 참으로 위험한 항해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을 제쳐두고, 저 너머에 행복이 있다는 말에 미혹 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과의 인터뷰에서 하나님께 묻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 인간에게서 가장 놀라운 점이 무엇인가요?” 그러자 하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첫 번째는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는 것, 그리고는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 ♣두 번째는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 그런 다음에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그 돈을 다 잃어버리는 것, ♣세 번째는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 버리는 것, 그리하여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그리고, ♣네 번째는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살다가 살아본 적도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이라”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어리석은 것이 인간입니다.
♣사람들은 행복할 수 있다는 말에 그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도 떠나고 믿음도 떠납니다. 그러나 탕자가 아버지 떠나서 행복했습니까? 미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바울이 탄 알렉산드리아호도 광풍에 밀려서 목표했던 뵈닉스를 멀리 벗어났습니다. 저 너머 있다는 뵈닉스의 화려한 유희가 있는 쉼은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3. 버릴 것을 버려야 합니다.
18-19절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 손으로 내버리니라”합니다.
276명이라는 죄수를 태운 알렉산드리아호는 갑자기 불어닥친 광풍에 계속하여 떠밀려갑니다. 선원들은 배가 깨어지지 않도록 줄로 배를 감고, 닻을 바다에 내려 배가 서남쪽으로 떠밀려 가는 것을 최대한 억제했습니다.
그래도 폭풍은 더 거세지니 사공들은 배를 가볍게 하려고 짐을 버리고 그래도 더욱 거세지니 사흘째 되던 날에는 기구까지 바다에 버렸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우리 영혼이 살려면 버릴 것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의 방법도 버리고, 세상의 악도, 다른 신도, 이론도 버리고, 아버지 앞에 나와야 합니다. 죄악 염려 근심 걱정 다 버려야 합니다. 이제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풍랑은 더 거세질 뿐입니다.
17절에 스르디스는 모래톱인데, 배가 모래톱에 걸리면 파선됩니다. 그래서 걸리지 않기 위해 무거운 것을 다 버렸습니다. 이처럼 근심과 걱정과 욕심과 세상 것 버리지 않으면 파선됩니다. 믿음도 파선되고 행복도 파선됩니다. 살려면 버릴 것 다 버리시기 바랍니다. 회개하면서 기도로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붙들어주십니다. 하나님 말씀 붙잡고 버려야 할 것을 철저히 버릴수록 진정한 행복이 다가옵니다.
4. 하나님 앞에 두 손을 들어야 합니다.
20절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합니다. 바울이 탄 배는 여러 날 동안 해와 별이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이 없었습니다. 열 나흘간 음식조차 먹지 못했습니다. 모두 기진맥진해서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살아날 소망을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때 바울에게서 하나님 말씀이 터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21절에 “바울이 가운데 서서 말하되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이 타격과 손상을 면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느니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합니다.
이 얼마나 반가운 말씀입니까? 그런데 밤에 사공들이 육지가 가까워지는 것을 알고 닻을 내리고 거룻배를 타고 자기들만 살려고 도망하려고 합니다. ♣세월호의 사건이 그 때도 있었습니다. 사공이 도망가면 다 죽습니다. 바울이 발견하고 소리치자, 군병들이 거룻배 줄을 끊어버려 그들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최후의 희망인 거룻배는 풍랑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처럼 세상 줄이 남아있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 말고도 구원이 있다는 생각하면 구원 받지 못합니다. 나는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고, 예수님만이 나의 생명의 구주시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그들은 바울의 지시와 기도 속에서 14일만에 음식을 먹었습니다. 배의 분위기는 상상할 수 없이 바뀌었습니다. 배 안에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날이 새어 항만을 발견하고 배를 더 가볍게 한 후 돛을 달고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두 물이 합하여 흐르다 멈추는 곳에 배를 거니 배가 요지부동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헤엄쳐서 혹은 널조각이나 물건에 의지하여 모두 상륙하여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신령한 음식을 먹고 격려하며 기도하고 세상적인 세파의 흐름을 차단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교회생활 소홀히 하면, 타락은 정해진 것입니다. 교회생활 잘하면서 신앙생활하면 우리 믿음은 날마다 굳건해지고 하나님과 동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를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 시간에도 죄악의 유라굴라의 광풍은, 우리 인생을 멸망으로 몰고 가려고 힘차게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말씀이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구원의 말씀을 듣고 믿고 받아들여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 사랑 안에서 참 평안과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행전-계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역의 4대 원리 (행 16:11-15) (0) | 2017.12.04 |
---|---|
기도할 때 일어나는 일 (행 16:11-15) (0) | 2016.10.09 |
요한계시록13장강해 (0) | 2013.12.14 |
요한계시록12장강해 (0) | 2013.12.14 |
요한계시록11장강해 (0) | 2013.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