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과, 적그리스도의 등장
요한계시록 13 : 1 – 10
1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4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1)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어떤 사본에는, '칼로 죽이는 자는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로 된 곳도 있음11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서론 : 요한계시록에는 적그리스도의 이름이 “짐승”으로 나옵니다. 적그리스도란 말은 주로 요한1서에 나오고 있습니다.(요일 2:18-23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19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1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2)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2)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22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23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적그리스도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란 뜻으로 이 같은 자는 인류의 종말에 등장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살후 2:3,4절에 나오는 “멸망의 아들, 대적하는 자”가 바로 이 자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종말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물로 등장하는 “짐승”을 적그리스도라고 부르는 것은 가장 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살후2:3~4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계시록 13장에는 바로 이 적그리스도와 이 적그리스도의 분신처럼 모든 인류들로 적그리스도에게 경배케 하는 거짓 선지자가 등장하고 이들이 인류의 종말인 7년 환난 중에 나타나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1. 적그리스도의 등장 모습
적그리스도는 어떻게 등장하며 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는가? 우리는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모르고서는 환난을 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적그리스도의 등장과 그의 활동 모습을 정확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1) 1절에서 적그리스도는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 것으로 표 현 되었습니다. : 바다란 곧 혼란한 이 세상을 상징합니다. 이 자의 생김새가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머리가 일곱이란 말은 7나라를 가리키며, 역사적으로 세계를 지배해온 강대국들로 앗수르, 애굽, 바벨론, 메데바사, 헬라, 로마 등 여섯 나라와 이들 뒤에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적그리스도가 속하는 나라를 의미합니다. 머리에 쓴 열 면류관이란 적그리스도를 도와서 끝까지 협력해 줄 열 나라를 의미하며, 이들의 잠정적인 승리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계 17: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그 머리들에 있는 신성 모독하는 이름들은 이들 열 나라들이 적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님을 훼방하고 대적하는 자들임을 의미합니다.
2절부터 나오는 상징적 표현은 적그리스도가 가지고 있는 포악성과 잔인성을 들어 내 보이는 것인데 표범이라던가 곰의 발이라던가 사자의 입은 그의 악랄하고 교활하고 두려움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이 같은 적그리스도의 잔인한 표현은, 지난날 역대의 제국들을 상징하는 말이 아니란 사실입니다. 이 자는 인류의 종말에 와서 무대 위에 실제로 등장할 인격적 존재임을 자세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2) 종말에 등장할 적그리스도는 용의 화신과 다름없는 존재입니다 : 사단인 붉은 용이, 자신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짐승에게 준다고 했습니다(2절). 사단은 자신이 영적 존재임으로, 적그리스도 안에 들어가 하나님을 대적하려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짐승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라고 말 하는데. 여기서 “머리 하나”란 일곱 머리 중에 하나를 의미하며 이 머리는 물론 역사적으로 인류의 종말에 등장하는 적그리스도와 배후 나라를 상징 합니다.
이 자가 죽게 된 것 같은 사건이 일어나는데. 죽게 된 것 같다고 한 표현은 사람이 보기에 죽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자의 죽음은 온 세상에 큰 파문을 던져 줍니다. 그것은 이 짐승은 이미 열 뿔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는 자며 세계 4대 열강 중에 하나로 세계의 정치를 주름잡고 있는 세계적인 대 정치가이기 때문입니다(단 7:7,8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계 6:8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이 자의 이 같은 죽음은 어떤 정치적인 음모에 의한 암살에 속하는 사건일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잠시 후에 더욱 놀라운 사건으로 돌변하면서 세상을 경악시킵니다.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았던 이 자가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온 세계가 어떤 반응과 놀라움과 경이함을 나타냈는가에 대하여 3절에서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사단과 이 짐승에게 신적인 경배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른다”는 말씀에서 이 짐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온 세계 인류의 경이의 대상이 되며 메시야적인 영접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는 혈통적으로 유대계로 알려진 인물이며 이 자에 의하여 얼마 후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한 중동 지역의 7년간의 세계적 평화 협정을 체결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유대인들은 이 짐승을 영광의 메시야로 맞이하게 될 것 입니다(단 9: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요 5:43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종말에 이런 증거로 이 대적하는 자의 등장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이 자의 등장은 이처럼 죽게 되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거짓 부활로 역사적 증거가 됩니다.
2. 마흔 두 달간의 세계 지배
이 짐승은 5절에서 “마흔 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1) 마흔 두 달이란 한 이레의 절반 기간인 후 3년 반의 기간을 의미하는데 : 이 기간은 온 세계가 적그리스도의 수중에서 통치되며 하나님께서는 이 기간 동안 온 인류들에게 “짐승의 표”를 줄 수 있는 권세를 주시므로 짐승은 이 기간 동안 사망이란 이름을 가지고 온 인류를 음부로 이끌어 가는 청황색 말의 역사를 이룹니다(계 6:8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이 짐승은 성도들과도 싸워 이기게 된다고 했는데, 이성도와의 싸움은 계 12:17절에서 말씀해 주시는 대로 여자의 남은 자손들과의 싸움으로 이 싸움에서 후 3년 반에 떨어져 지상에 남은 모든 성도들을 의미하며 짐승에 의하여 말할 수 없는 핍박과 환난을 당하게 됨을 말씀해 줍니다.
(2) 짐승의 등장 목적은 결과적으로 온 인류들에게 “짐승의 표”를 인 쳐주는 일이 될 것 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종말에 멸망 받을 자들에게 이처럼 짐승의 표를 받게 하심으로 심판의 표적으로 삼으십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거역하는 불신자들에게 이 표를 받게 하시고 다음에 하나님의 교회에 사단이 뿌려 놓은 가라지 들에게 받게 하심으로 그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십니다(마 3: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13:24-30). 그런데 8절에서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 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말씀은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씻어 희게 되지 못한 불신자들을 말하며, 이들은 오른손이나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게 되고 적그리스도를 경배하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면 후 삼 년 반 환난 가운데서도 짐승의 표로부터 절대적인 보호하심을 받게는 되겠지만. 그러나 이 보호는 안일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계2;10절에“네가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셨습니다(계 2: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또 계3:10절에“네가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계 3:10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대 환난 중에도 짐승의 표를 끝까지 거역하는 신앙의 정절로 이기는 결과 입니다.
결론 : 적그리스도의 등장 시기를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짐승은 7년 환난을 전후한 인류의 종말에 등장하며 이 자의 등장은 그의 죽은 것 같은 사건과 다시 살아나는 이적으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 입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주변에서 적그리스도를 찾아낼 수는 없고. 아직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때가 되었는지 조차도 모릅니다. 그러나 앞으로 어느 역사적 시점에 이르러 이 같은 역사상 초유의 놀랄 만한 사건이 일어날 것이며 이 사건으로 우리는 적그리스도의 등장을 보게 될 것입니다.
* 적그리스도의 출현 / 많은 신학자들은 종말에 실질적으로 등장하는 적그리스도의 존재에 대하여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한 인물로서의 적그리스도가 아닌 역사적으로 존재했든 모든 대적하는 자로서의 광의의 적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 같은 해석에 따르면 “짐승의 표”란 상징적인 의미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던” 적그리스도는 14절에서 단일적 인격체로서의 종말적인 짐승의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며 이 자와 거짓 선지자에 대하여 계 19:19-21절에서 종말에 등장할 각기 한명씩의 실존 인물임을 명시해 준다. 만약 적그리스도가 상징적 인물이요 그가 찍어 주는 짐승의 표 역시 상징적인 표에 불과하다면 아마 이 표를 받는 자들이 최종적으로 들어가는 지옥도 상징적인 장소라고 해석해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계 14:9-11).
제 33 과, 거짓 선지자의 활동
요한계시록 13 : 11 - 15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서론 : 인류의 종말에는 짐승인 적그리스도를 보필해 주고 그에게 신적인 경배를 시키기 위해 사단의 권능을 받은 다른 또 하나의 사단의 동반자가 등장합니다. 이 자에 대하여 11절에서는 “다른 짐승”이란 말로 표현해 주고 있는데. 원래 짐승이란 말은 요한계시록에서 “적그리스도”에게만 적용되는 고유의 이름이기 때문에 이 자에 대하여 “다른 짐승”이란 이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자가 바로 거짓 선지자입니다. 이 자에 대하여 13장에서는 “거짓 선지자”란 말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의 정체를 밝혀 주고 있는 부분이 바로 계 19:20절입니다.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란 말씀에서 이 다른 짐승이 거짓 선지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1. 거짓 선지자가 하는 일
종말에 적그리스도와 함께 등장하여 세상을 미혹할 거짓 선지자는 사단으로부터 파송 받은 사단과, 바다에서 올라온 것으로 표현된 적그리스도인 짐승의 영적 동반자입니다. 이들 셋이 곧 6. 6. 6 의 사단의 통치를 이루게 될 것 입니다.
(1) 거짓 선지 자에 대해서, 11절에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왔다고 했습니다. : 짐승인 적그리스도는 바다에서 나왔는데. 이 자는 땅에서 올라옵니다. 땅이나 바다나 같은 뜻이지만 바다는 땅보다 넓습니다. 이 같은 표현은 이들의 영적인 권세의 우열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짓 선지자 보다 짐승의 권세가 우세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며, 거짓 선지자는 적그리스도를 위해 존재하는 자임을 의미해 주기도 합니다. 거짓 선지자인 새끼 양에게는 “두 뿔”이 있지만 짐승인 적그리스도에게는 “열 뿔”이 있다고 했습니다.
(2) 이 짐승에 대하여 11절 하반 절에“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고 했는데 : 여기서 새끼 양이란 그리스도의 모습을 가장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자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이기 때문에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거짓 선지자의 위장된 신분을 이처럼 표현해 주고 있는 것 입니다(마 7:15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의 집 울안에 들어온 도적입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라”고 하셨는데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자신의 모습을 가장하고 이리의 사역을 대행하는 자입니다(요 10:10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그리고 다음에 나오는 “용처럼 말하더라”는 말씀에서 도적으로서의 그의 정체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의 입에서 용의 말이 나온다는 말은 그의 신분이 용에게 속해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참 종과 거짓 종의 구별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서 확정될 것 입니다. 거짓 선지자가 아무리 자신을 양의 모습으로 위장한다고 해도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까지 위장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자는 바로 용의 말을 하기 위해 양의 모습으로 위장하고 세상에 등장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종말에 진리의 말씀을 사랑하지 않는 자들로 멸망시키시기 위해 이 같은 거짓 선지자의 미혹을 허락하신다고 경고 하셨습니다(살후 2:11-12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 이 자는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행한다고 했는데 :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는 자리만 다를 뿐 한 뿌리에서 나온 동류이기 때문에 그들이 가진 권세나 능력은 같습니다. 그들의 영적 지배자인 사단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두 사단의 대행자의 등장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의미 있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살후 2:8)“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악한 자란 적그리스도를 말하며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을 베푸는 자는 바로 거짓 선지자를 말 합니다. 거짓 선지자가 하는 일이란 오직 한가지 입니다.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을 경배하게 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 자는 이 목적을 위해 등장했으며 이 목적을 이룰 것입니다.
2. 짐승의 우상을 만들라
거짓 선지자는 온 인류들로 적그리스도에게 신적 경배를 시키기 위해 이적을 행하고 짐승의 우상을 만들어 경배시키는 일을 하게 될 것 입니다.
(1) 거짓 선지자가 행할 이적의 모습을 몇 가지로 살펴보면 : 13절에“큰 이적을 행한다”고 했습니다. 이 큰 이적은 “능력, 표적, 기적, 불의의 모든 속임”이라고 하는 다양한 모든 미혹의 수단을 의미합니다(살후 2:9,10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1)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 이 같은 표적 중에 대표적인 것을 보면 “13절에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에서 땅에 내려오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 같은 이적이야말로 옛날에 엘리야가 행했던 이적이므로 신적인 권능의 이적으로 인정을 받게 될 것입니다.
(2) 거짓 선지자는 사람들에게 14절 하반 절에“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고 합니다. : 이 자는 사람들로 적그리스도의 우상을 만들게 할 것 입니다. 우상이란 돌부처와 같은 것으로 느브갓네살 왕이 자신의 신상을 두라 평지에 세운 것처럼, 김일성 주석이 자신의 동상을 모란봉에 세운 것처럼, 이 자는 적그리스도의 동상을 세계 각 곳에 세우게 할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그가 죽었다가 살아난 일로 모든 인류들로부터 신적인 존재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사단이 그에게 능력과 권세와 보좌를 주었으므로 그의 위대한 능력 앞에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굴복하며 사단을 경배하게 됩니다. 세계 인류는 이적그리스도에게 “호산나”를 외치게 될 것이며 우리의 메시야에게 경배하지 않을 자가 누구냐고 짐승을 옹호하며 이 자를 대적하는 하나님의 교회에 돌팔매질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거짓 선지자는 용으로부터 생기를 받아 짐승의 우상에게 부어줄 때, 세상 사람들을 다시 한 번 깜짝 놀라게 하는 희한한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것은 사단의 생기가 그 우상들에게 들어가자 그 우상들의 몸이 움직이며 그의 입에서 말을 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돌이나 동으로 만든 이들 우상이 움직이며 그들의 입에서 사람의 말이 나온다고 상상해 보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 사건이야말로 사람들로 짐승 앞에 경배시키는 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주도 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 이 같은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종말에 관해 계시해 주신 열려진 작은 책의 비밀을 잘 깨닫고 이 같은 날이 올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슬기 있는 처녀들처럼 신부의 단장을 서둘러야 합니다.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나 온 세상이 떠들썩하고 많은 사람들이 미혹을 받아 짐승에게 신적인 영광을 돌리고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참 성도들은 진리에 굳게 서서 믿음의 정조를 지켜야 할 것 입니다.
연구과제
* 거짓 선지자 / 인류의 종말에는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등장한다. “음녀”의 무리들도 거짓 선지자들이며 사람을 미혹하는 모든 무리들도 거짓 선지자들의 반열에 들어간다(마 24:11). 그러나 땅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이 짐승은 일반적인 거짓 선지자들과는 전혀 다르다. 왜냐하면 이 자는 오직 한 명의 인격적인 존재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자에 의하여 “음녀”의 무리들이 영적 통제를 받게 될 것이며 이 자는 이적을 행하는 종교적 권세는 말할 것도 없고 짐승을 경배하지 않는 사람들을 죽이는 큰 정치적 권세까지 행사하게 된다. 이 자는 아마도 현금의 종교적 지도자 중에서 등장할 것이며 교황이나 유명한 능력 있는 종교적 인물이 갑자기 사단의 능력을 받아 이 같은 자리에 올라앉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 34 과, 6. 6. 6 과 짐승의 표
요한계시록 13 : 16 - 18 ♣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서론 : 종말에 등장할 사단의 사자들로 두 종류의 짐승이 있는데 하나는 바다에서 나온 짐승으로 이 짐승을 우리는 “적그리스도”라고 부릅니다. 다른 하나는 땅에서 올라온 짐승인데 이 짐승을 “거짓 선지자”라고 부릅니다. 적그리스도는 사단의 대리인으로 사단의 능력과 보좌와 권세를 가지고 마흔 두 달간 일할 권세를 받아 이 세상을 후 3년 반 동안 지배하면서 온 인류들에게 “짐승의 표”를 준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거짓 선지자는 사단으로 부터 받은 능력과 권세로 적그리스도로 하여금 신적인 경배를 받게 하고 인류들에게 그를 경배케 하므로 짐승의 표를 받도록 미혹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1. 짐승의 표를 받게 하는 방법
거짓 선지자가 등장하면서부터 적그리스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거짓 선지자는 실로 엄청난 이적을 행하는데 이 이적에 대한 모든 영광을 바로 적그리스도에게 돌리기 때문 입니다.
(1) 거짓 선지자의 등장은 아마도 적그리스도가 등장한 직후 그와 거의 때를 같이하여 나타날 것입니다 : 적그리스도는 열 뿔의 실질적인 지 배자(왕)로 등장하며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치인으로 알려진 상태가 될 것 입니다. 그런데 이 자가 적그리스도의 모습을 띠고 세상에 머리를 쳐들 때는 대단히 충격적인 사건이 뒤따르게 됩니다.
♣3절에서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른다”고 했는데. 그의 죽음과 그 죽음에서의 거짓부활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입니다.
♣아마 이 때쯤에 거짓 선지자가 등장할 것인데. 이 자는 이미 종교계에 널리 알려진 유명 인사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자는 자신에게 사단의 큰 권능이 임하면서부터 적그리스도의 동반자가 되어 대단한 활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2) 거짓 선지자는 사단으로부터 새로운 계시를 받아 적그리스도의 우상을 세우게 되는데 : 사단은 거짓 선지자로 하여금 15절에 우상에게 자신의 생기를 주게 하므로 우상으로 말을 하게 하는 놀라운 이적을 보이게 합니다.
♣이 우상은 보통 인간의 동상인 것이 아니라 사단이 자신의 모습을 들어 내 보이는 자신의 신상이기 때문에 신적인 엄위를 보이게 할 것 입니다.
이때는 이미 적그리스도에 대한 신적인 경배가 성행하며 온 인류들로부터 기이히 여김을 받으면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으므로 이 같은 우상을 만들어 그 앞에 신적인 경배를 시키는 일은, 굉장한 여파를 미칠 것이고 드디어 메시야가 왔다고 대대적인 환영을 받게 될 것입니다.
2. 6. 6. 6 에 나타난 짐승의 표
짐승의 표를 받는 일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창세 이후로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 되지 못한 자들”로 모두 이 짐승의 표를 받도록 섭리하셨기 때문입니다.
(1) 짐승의 표를 받는 일에 적그리스도는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
하나는 “매매의 금지법”입니다(17절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이것은 하나의 세계적인 ‘경제 통제정책’을 말하는데 이때는 이미 검은 말이 등장하여 세계적인 기근을 주고 있을 때입니다.(계 6:5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1)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1)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이때는 모든 물건을 통제하지 않으면 세계 경제는 일시에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적그리스도는 짐승의 표 없이는 물건의 매매를 금지시키는 법령을 통해서 사단의 계획을 성취하게 합니다.
♣아마 이 시기에는 컴퓨터 장치에 의한 각가지 감시 체제가 세워졌을 것이며 세계 어느 곳에 가든지 그의 신분을 감출 도리가 없을 것입니다. 어디서 매매를 하던지 짐승의 표를 받은 여부가 즉시 나타나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는 생존의 여지가 없게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이 짐승의 표는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인 쳐주는 표식이 아닙니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에 한해서 찍어 주기 때문에 최소한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이 짐승의 표를 받기 위해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신적인 경배”를 드리는 일은 불가피하게 될 것 입니다. 그러나 후 삼년 반에 떨어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같은 짐승의 경배가 불가능합니다. 우상 숭배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2) 이 짐승의 표에 대하여 “이 표는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고 했는데 : 짐승의 표는 모든 사람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받게 하는데 그 수는 “사람의 수니 6. 6. 6.”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짐승의 표와 6. 6. 6.”이란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도대체 6. 6. 6. 이란 숫자와 짐승과는 어떤 연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까? 여기서 먼저 과연 6. 6. 6. 이란 무엇을 상징하는 숫자인가? 이 문제부터 살펴보도록 하면. 6이란 하나님의 창조의 수요 7에 미달하는 수입니다. 7은 하나님의 수요 안식의 수입니다. 6은 멸망의 수요 7은 새로운 생명의 수입니다. 6은 하나님의 심판의 수요 7은 구원의 수입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고 하신 말씀은 곧 6에서 7의 자리로 옮겼다는 의미가 됩니다(요 5: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2)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6. 6. 6 이란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단의 삼위를 상징 하는 수를 말 합니다.
처음 6은 붉은 용인 사단, 다음 6은 짐승인 적그리스도, 다음 6은 거짓 선지자의 수가 됩니다. 이들은 마지막에 다 똑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 입니다(계 20:10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 이들 세 존재가 세계를 통치하는 시대가 인류의 종말인 후 3년 반의 마흔 두 달간이며 그래서 6. 6. 6. 이란 숫자가 등장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 숫자가 왜 짐승의 표와 연관되어 있는 것일까요? 이것은 인류의 종말에 적그리스도에 의해 찍어 줄 짐승의 표에 이 숫자가 어떤 작용을 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런 작용이 무엇이며 그 숫자가 무슨 작용을 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해답은 아직 얻을 수 없습니다. 다만 이 6. 6. 6. 이란 숫자에 대하여 “이 표는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고 밝혀 주고 있을 뿐 입니다.
결론 : 6. 6. 6. 이란 숫자는 짐승의 이름을 상징하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의 수”란 말에서 적그리스도의 이름을 가리키는 숫자가 “6.6.6.”이란 수의 뜻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대 로마의 네로의 경우, 그의 이름이 666의 수효를 나타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계적 정치가로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666과 짝을 맞추려는 시도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임을 알아야 할 것 입니다.
이 부분의 예언은 아직 성취되지 않은 상태의 계시이기 때문에 장차 적그리스도가 실제로 등장했을 때 이 숫자와 관계된 적그리스도의 비밀을 명백히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연구과제
* 6.6.6과 바코드 / 근간에 상품에 통용되고 있는 바코드와 666과의 관계가 많이 논란되고 있다. “바코드가 짐승의 표인가?” “바코드”는 짐승의 표와 관계가 있는 것인가? 바코드란 “줄무늬 코드”로 ‘만국통상부호’를 말한다. 상품을 표시하는 일에 “만국상품통상부호협의회”가 제정하여 통제되고 있는 줄무늬가 바코드다. 줄무늬가 그어져 있고 그 밑에 숫자로 그 줄무늬의 암호를 표기해 주고 있다. 이 줄무늬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나뉜 구분 선이 두 줄씩으로 약간 밑으로 쳐져 있다. 그런데 그 줄무늬의 숫자가 6의 부호로 읽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에 마치 6 6 6 이란 숫자처럼 보임으로 어떤 사람들은 이 바코드를 곧 6.6.6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혹 그 두 줄이 6수를 의미하고 또 그 줄이 셋으로 6 6 6 의 모양을 나타내 주고 있다고 해도 “짐승의 수”이거나 “짐승의 표”는 아니다. 짐승의 표는 먼저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온 세계가 그의 통치권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이미 7년 환난에 들어가 있어야 하며 적그리스도가 온 인류들로 자신에게 신적인 경배를 강요하거나 자신의 신상을 만들어 그곳에 경배케 하는 일이 따라야 한다. 왜냐하면 짐승의 표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는 경우에 한해서 적용되는 것이다(계 14:9-11). 그러므로 적그리스도나 그 자의 신상에 경배하는 일이 없는 경우에는 “바코드”나 다른 어떤 표시(은행 거래시 혹 받을지 모를 전자총의 표시등)의 경우라도 짐승의 표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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