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만의 나병치료와 감사
본문 : 왕하 5:1-14
이 시간에 나아만의 나병치료와 감사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주전 900년 경 아람나라, 즉 시리아는 벤하닷1세라는 왕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이 나라에는 구국공신으로 나아만이란 군대장관이 있었습니다. 이 나아만에 대하여 1절 후반부를 보면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고 합니다.
그가 아람나라를 구원했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여 나라를 구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아람나라를 구한 크고 존귀한 나아만이 나병에 걸렸습니다.
♣히브리어로 나병을‘차라아트’라고 하는데 이말의 뜻은 ‘매, 징계’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나병에 걸린 사람은 하나님에게 매를 맞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병에 걸린 사람은 무조건 마을을 떠나서 외딴 동굴에서 살아야 하였고, 옷을 찢어 나병환자인 것을 표시하고, 사람들과 마주치면 입술을 가리고 “부정하다. 부정하다”라고 외쳐야 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나아만이 자기 집 여종을 통해서, 이스라엘에 있는 엘리사라는 하나님의 종을 찾아가면, 나병을 고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엘리사를 찾아가서 치료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의술로 고칠 수 있는 병이 20% 밖에는 안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의학이 발달한 시대에도 고칠 수 있는 병이 20% 밖에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에게는 모든 병의 치료가 가능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오늘 설교는 나병의 치료를 경험한 나아만을 통해서 주시는 교훈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1. 우리에게 문제가 있음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주님이 재림하실 때, 우리는 부활체로 변화됩니다. 공중에 들림 받게 될 것이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갑니다. 천국에서는 우리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면이나 환경적인 면에서 완전한 상태로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누구라도 다 문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목사도 예외가 아닙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도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도 문제를 가지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완전한 만족은 없는 것입니다.
♣나아만의 인생에도 엄청난 문제가 발생했지만, 그래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그는 여종을 통해서 복음을 듣게 되었으니 감사한 것입니다. ♣적국에 땅으로 엘리사를 찾아가는데 왕이 편지까지 써주니 감사하고, ♣엘리사를 찾아가는데 큰 재물을 준비하여 갈 수 있으니 감사하고, ♣엘리사를 만나서 문둥병을 치료 받았으니 감사한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문제가 있으나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가진 문제보다 더 많은 좋은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몸에 병이 들었어도 약한 지체 보다는, 건강한 지체가 더 많습니다. 우리가 약한 지체에 집중해서 그렇지 사실은 건강한 지체가 훨씬 많은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육체가 병이 들었어도 ,영혼이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재정적인 문제가 있어도 일용할 양식은 주시니 감사하고. ♣쌓아놓지는 못했지만 굶지 않으니 감사하고, ♣빚은 있어도 살 집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여러분에게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좋은 부분을 보면서 감사하시고,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감사하시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점점 강성하게 하심을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은 권력이나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나아만은 대단한 권력을 가지고 엘리사를 찾아갑니다. 그는 아람의 군대장관, 즉 국방부장관입니다. 그 당시에 국방부장관은 엄청난 권세를 가진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진 권세로 나병을 고칠 수는 없었습니다.
또 나아만은 엄청난 재산가였습니다. 그가 엘리사를 찾아갈 때 가지고 간 재물이 어느 정도였습니까? 5절에 보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이었습니다.
은 십 달란트는 60,000데나리온입니다. 1데나리온이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니까.8만원씩 계산해도 은 십달란트는 약 48억 원입니다.
금 육천 개는 6천 세겔이고 데나리온으로는 12,000데나리온입니다. 12,000데나리온은 약 9억 6천만 원입니다. 의복을 제외하고도 금과 은만 계산하면 거의 60억 원입니다.
엘리사에게 줄 선물이 이 정도였으니 그가 가진 돈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하지만 나아만은 그렇게 많은 재산으로도 자신의 나병을 고칠 수 없었습니다.
나아만은 자기가 가진 권력으로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자기가 가진 재산으로도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여종을 통해서 복음을 듣고, 엘리사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니 그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고통당하고 있는 문제로부터 여러분이 도망갈 수 있는 방법은 여러분에게는 없습니다. 그 문제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여러분이 변화되는 길 외에는 없습니다. 그럼 변화되는 방법은 무엇 입니까? 하나님을 찾아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자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부르짖는 자들을 위경에서 건져주시는 분이십니다.
3. 모든 일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나아만이 기대를 갖고 설레는 마음으로 엘리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엘리사가 사람을 보내서 나아만에게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씻으라”고 말합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서 나아만에게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나아만은 노발대발합니다.
11,12절에 보면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라고 말합니다.
♣나아만이 노하였던 이유는. 자기 생각과 엘리사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나아만의 생각대로 그가 자기나라에 있는 강에 가서 몸을 씻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의 나병은 고쳐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의 경험이나 자기의 생각이 더 옳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무슨 일을 할 때도, 자기 생각이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생각 때문에 시험에 들고, 자기 생각 때문에 불평하고, 자기 생각 때문에 복음과 원수가 되는 행동까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내 삶 속에 역사하시는 것을 체험하려면,
내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인생의 길을 밝혀주는 등불과 같습니다.
시 119:105에 보면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165절에서는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일에 있어서 참된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등불삼고 말씀을 순종하여 살면 장애물이 없는 평안을 하나님의 복으로 주시는 것 입니다.
4.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끝까지 순종한 자가 받는 것입니다.
나아만은 요단강에서 씻으라는 엘리사의 말에 화가 나서 자기 나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 때 나아만이 엘리사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자기 나라로 돌아갔으면 그의 나병은 영영 고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아만의 종들이 나아만에게 사정 합니다. 주인이여 만일 병을 고칠수만 있다면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일을 하라고 했다면 행하지 아니하겠습니까. 하물며 이 작은 일이겠습니까”라고 말하니,
나아만이 깨닫고 순종하여 요단강에 내려가서 씻습니다.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어도, 들을 말은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아만이 엘리사의 말대로 요단강에 들어가서 몸을 한번 씻고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자기 몸을 살펴봤을 것입니다. 일곱 번 씻으면 살이 회복된다고 했으니 다 낫지는 않아도 조금의 차도는 있어야 할 것인데 몸을 보니 그대로입니다. 두 번을 씻어도 세 번을 씻어도 그대로입니다. 나아만은 씻으면서 갈등을 했을 것입니다. ‘아니, 일곱 번 씻으면 살이 회복될 것이라고 했으니 이정도 씻었으면 기미라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 이거 내가 괜한 짓을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나아만이 중간에 마귀가 주는 생각을 따라서 씻는 것을 포기했다면 나병에서 고침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아만은 여러 가지 생각과 갈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일곱 번을 씻었고, 그 결과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시고 역사하십니다.
성경말씀이나, 설교말씀, 혹은 성령의 감동이나, 환경,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 까지는, 많은 생각과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러운 귀신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의심과 두려움 그리고 환경과 사람으로 방해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사람은, 자기 안에 일어나는 갈등과 더러운 귀신들이 주는 방해를 극복하고 끝까지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순종에는 반드시 댓가가 필요합니다. 나아만은 일국의 국방장관입니다. 그런 그가 도랑물과 같은 요단강에서 옷을 벗고 썩은 살을 드러내고 목욕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존심을 다 내려놓고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치료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아만의 나병은 나아만 자신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하나님의 종 엘리사를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그에게 기적이 일어나서 나병으로부터 치료를 받았습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다가보면,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나아만처럼 문제가 있어도 감사하며 하나님을 만나기를 힘씁시다.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부르짖어 기도 합시다.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우리 인생의 태산 같은 문제를 제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나와 여러분이 되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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