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편이신가? (수 5:13-15)
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이 시간에 하나님은“누구의 편이신가?”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의 편이실까요? 우리 믿는 성도들은 당연히 하나님은 우리의 편이다고 말할 것입니다. 확실히 우리의 편이분명 합니다.
그러나 항상 우리의 편이 되신 것만은 아닙니다. 왜 그렇습니까?
어떤 때는 우리의 적의 편에 서셔서 당신의 백성들을 치시고, 징계하시기도 하시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항상 교회 편에만 서실까요?~~~ 하나님은 교회를 진실로 사랑하시고, 아끼시지만, 어떤 때는 세상으로 하여금 핍박하게 허용하시거나, 철저히 매장 당하게 하시기도 하십니다.
오늘 본문 내용이 그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를 정복하기 위해서 여리고성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마주 서 있었습니다. 이에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고 물으니 ♣그가 이르기를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라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알 듯, 모를 듯, 모호한 대답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는 너의 편도 아니고, 적의 편도 아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왔다.~~~~ 너희가 여호와의 편이라면, 내가 너희를 도울 것이지만, 너희가 여호와의 편이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너희를 치게 하실지 모른다는 그런 의미의 대답 입니다. 이 얼마나 두려운 말씀입니까?
그럼 어떻게 여호와 하나님을 우리의 편으로 삼을 수 있습니까?
1.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외하여 높이시기 바랍니다.
14절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합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순종하겠다는 종의 자세로 엎드린 것입니다.
♣학자들은 여기서 말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와의 사자’ 혹은 ‘천사 장’이라고 말 하가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구약에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봅니다.
♣우리가, 교회가, 하나님을 우리 편에 서게 하려면,
♣여호수아가 칼을 빼들고 나타난 예수님 앞에 복종 하겠다는 종의 자세로 엎드린 것 같이, 우리도 예수를 주로 삼고, 예수님 앞에 종의 자세로 겸손히 엎드려야 합니다.
♣롬10:13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셨습니다. 진실로 예수를 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의 다스림을 받는 종의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백성은 하나님의 다스림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우리 마음 중심에 하나님께서 마음대로 하실 수 있도록, 순복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겸손과 온유로 섬기는 종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을 주로 부르며 종의 자세를 갖기 바랍니다.
♣세상일에 머리 아프고, 화가 나고, 불안하고, 답답하고, 죄악이 나를 에워쌀 때는, 주 앞에 무조건 무릎 꿇고. “주님. 죄송합니다.
제 정욕이 또 주님보다 앞서 나서서 사단이 역사했습니다. 저는 뒤로 물러갑니다. 나의 마음의 중심에 주님이 오셔서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 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갈릴리 바다에 광풍이 몰아쳤을 때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매 풍랑이 잔잔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풍랑 같은 문제가 있을 지라도 혼자 몸부림만 치지 말고, 주님 앞에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배와 같습니다.
삶의 평강을 누리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엎드려 주님을 중심에 모시고 순종하면 됩니다. 그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통찰력이 임하기 시작하고, 모든 질서는 제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승리의 복음이 실상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매사에 여호수아처럼 묻고, 높여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1970년 예수 전도단의 일원이었던 딘 셔먼은 파푸아 뉴기니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나도록 죽어라고 복음을 전해도 핍박만 있고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었습니다. 딘 셔먼은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7일 동안 금식하며 응답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딘 셔먼에게 응답을 주셨습니다.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 도시를 지배해 온 어둠의 세력을 이기는 비결은 찬양이다. 이 어둠의 세력은 지금까지 한 번도 도전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하십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딘 셔먼과 예수전도 단은 오늘 날까지 정열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성령이 역사하시고,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고,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며,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인도하는 집회에서 앉은뱅이가 걷고, 눈 먼 자가 눈을 뜨는, 역사가 일어나며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을 받아드렸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을 높이는 자의 능력이며 열매입니다.
2. 세상 편에 서지 말고 하나님 편에 서시기 바랍니다.
15절 “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합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그랬던 것처럼, 여호수아에게도 말합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이 부분의 해석이 여러 가지입니다. 당시 종들은 신발을 신지 않았다는 점에서 종의 자세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또한 거룩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거룩을 택한다면 먼지로 더러워진 신발과 같은 죄악을 벗어버리고 거룩 하라는 말입니다. 거룩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편이 되어 주시기 때문 입니다.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은 남북전쟁이 예상 외로 길어지고 희생자가 많아지자 마음이 몹시 괴로웠습니다. 그 때 회의를 품은 그의 참모들이 걱정스럽게 찾아와 물었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우리 편이실까요?" ♣링컨이 대답했습니다. ~~~~무엇이라 했을까요?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신가 아닌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과연 하나님 편인가 아닌가가 더 중요합니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진실로 하나님의 편이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편이 되어 주시지만. 세상을 사랑하면 우리 편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요13:8에"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말씀 입니까?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의인이 되었지만, 세상을 사는 동안 몸과 마음에 묻은 죄악의 때를 씻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진다는 말씀입니다. 늘 나를 돌아보고, 말씀 붙들고, 회개 하는 삶을 살라는 말씀입니다.
♣구원파가 왜 문제입니까? 교리가 잘못되어 수십 년 동안 발을 씻지 않아 즉 회개하지 못하므로 그 죄악의 냄새가 진동하는 것 아닙니까? 성도의 윤리가 세상보다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진실로 사랑하시지만, 우리가 세상 편에 서서 살아가면 공의로우시기에 우리 적의 편에 서셔서 우리를 징계하십니다.
♣예를 들자면 하나님의 성전인 예루살렘의 솔로몬 성전도 바벨론에 무너지고, 다시 건축한 스룹바벨 성전도 로마에 무너진 것입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서 성전만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라 생각했지만, 성전까지도 버리셨습니다. 그 때 가장 괴로운 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고,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조롱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해 WCC를 한국에 유치한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금 또 다시 카톨릭과 신앙과 직제를 일치하려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루터 칼빈과 같이 목숨 걸고 비 진리를 개혁하지는 못할망정 진리를 위해 피를 흘린 수천만의 순교자들의 피를 헛된 것으로 여기는 배도를 자행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이사야는(사1:4-5)에 “슬프다 범죄 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에 서지 않으신다면 그 때는 누구도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징계와 심판을 말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합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산에 올라간 사이 소식이 없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섬기며 방탕할 때 분노한 모세는 산에서 받아온 두 돌 판을 던져 깨뜨리고 그 금송아지를 불에 태워 가루를 만들어 그 물을 마시게 한 다음 외쳤습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그랬더니 유일하게 레위 자손이 나아왔습니다.
그래서 레위 자손들은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범죄한 사람들을 찾아내서 척결했는데 그 공로로 레위지파는 제사장의 지파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지금 이 시대의 레위지파처럼 하나님 편에 서는 성도가 필요합니다.
외식 하는 성도가 아니라, 말씀의 칼을 차고 마음의 죄악을 척결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서신다면 그것만큼 큰 능력과 복은 없습니다. 그래서 시118:6-7에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누구의 편에 서 있습니까? 죽기까지 진리에 서서 아버지 편에 서신 우리 주님을 본받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가 사탄으로부터 승리하는 것이요. 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지금 이 순간에도 칼날을 높이 들고, 천군의 대장으로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여호수아처럼 겸손히 주를 높이고 엎드려, 그의 통치를 받아들이고 찬양하며, 회개하여 하나님 편에 모두 서셔서, 하나님께서 든든하게 우리 편이 되어 주시고, 사단과 우리를 힘들게 하려는 악한 세력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복을 받아 누리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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