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비밀(마 7:7-11)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타이타닉이라는 영화에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고 있는 도중에 어느 노부부가 손을 잡고 침대에 누워 기도하면서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입니다.
또 어떤 어머니는 두 아이의 손을 붙잡고 천국에서 만날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입니다.
두 장면 모두다 기도의 힘이 얼마나 우리에게 크고 중요한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죽음의 순간에도 우리와 동행할 수 있는 것이 돈이나, 명예나, 권력이 아니라, 기도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어떻습니까?
무엇인가 결정하고, 진행할 때 먼저 기도하셨습니까.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하지 못한다는 판단이 섰을 때, 내 방법이 아니라 예수님의 방법을 구하기 위해서 기도하셨습니까? 가장 기쁜 일을 이루어냈을 때, 무릎 꿇고 감사함으로 기도하셨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육신을 입고 이 땅에 계실 때, 도저히 감당 못할 경우에 기도하셨습니다.
열두제자를 뽑기 전에도 밤새워 철야기도를 하셨고,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겟세마네동산에서 피땀 흘리는 기도를 하셨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후에도 산으로 조용히 기도하러 가셨던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기도가 모든 문제의 해결의 열쇠인 것을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께서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이상한 말씀을 하십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말씀입니다. 왜 하필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이런 말씀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1,기도의 비밀은 기다림이기 때문에 끝까지 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뭐든지 갖고 싶어 구한다고 즉시 내 것이 됩니까?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되는 시간들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봅니다. 밥을 할 때도 뜸을 드리기까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 슬러건은 ♣기도는 오랜 시간하지만, 기도의 응답은 순간이다 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기도는 반드시 기다림이 필요 합니다.
♣어떤 부자 청년이 금맥을 찾아 떠납니다.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사금이 나오는 산을 발견했습니다. 사금이 나오면 분명히 지하에 금이 있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지명도 금과 관련 있는 지명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분명히 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자 청년은 많은 돈을 투자해서 산을 샀습니다.
인부들을 고용합니다. 기계를 빌려왔습니다. 땅을 파내려 갑니다. 몇날 며칠을 파도 금은커녕 반짝이는 것조차도 나오지를 않습니다.
나중에는 자금이 바닥나,
은행에서 빚을 얻어 옵니다. 그래도 여전히 금은 나오지를 않습니다. 마지막 있는 모든 재산을 다 털어서 금광을 팠지만, 금은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이 청년이 실망해서 마지막으로 곡괭이를 광구 마지막에 힘껏 꽂아버렸습니다.
그리고서는 하는 말이 “내가 다시 금광을 파면 사람이 아니다”였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이 폐광을 인수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청년은 아무런 생각 없이 헐값에 팔아버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그 폐광에서 금맥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몇 년이 지나서 자루가 썩어버린 곡괭이 자루를 빼니까, 바로 그 자리에 금맥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로부터 이 청년의 인생의 슬로건이 바뀌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한번만 더 해보자, 아무리 힘들어도 한번만 더 해보자. ♣결국 이 청년은 끝까지 인내하는 정신을 가지고 사업을 다시 시작해서 잃었던 재산도 회복하고 예전보다도 훨씬 더 부유한 사업의 성공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한 우물을 파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도 이런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끝까지 인내하고 기다리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우리 삶은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마라톤입니다. 42.195킬로미터를 완주해야 하는 것이지, 처음에 몇 미터만 화려하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기도로 구했다면 기다려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기도의 비밀은 찾는데 있기 때문에 끝까지 찾으라는 것입니다.
제가 초등학생 시절에 소풍만 가면 반드시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보물찾기였습니다. 보물을 찾는 사람도 있고, 못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었을까,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면, 보물을 찾기 위해서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는 사람은 찾고, 대충 찾는 둥, 마는 둥 하다가 포기해 버리는 사람은 찾지 못하는 것을 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입니까? 열심히 찾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대충 찾는 둥, 마는 둥 하다가 포기해 버리는 사람입니까?
이것이 아니면 죽는다는 각오로 내개주신 사명을 감당키 위해 원하는 것을 끝까지 찾아야 내 것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6ㆍ25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에 북한에 한 인민군 장교가 있었습니다. 그 아내는 신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인민군 장교는 아내가 못마땅했습니다. 주일이면 교회 가는 것도 싫었고, 새벽에 교회 가는 것도 싫었습니다. 한번은 아내가 새벽에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소리를 잠결에 들었습니다.
가만히 듣다가 이상한 것이 자기 얼굴에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니까, 아내의 눈물이 자기 얼굴에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냥 두고만 봤습니다. 그런 일이 계속 있었습니다. 아내는 기도하고 나서 꼭 노래 하나를 부르고 끝내는 것이었습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찬송가 338장이었습니다.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제 그 가사가 다 외워질 정도였습니다. 얼마 후 드디어 6ㆍ25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인민군 장교도 전쟁에 출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쟁 중에 그만 미군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미군 군종장교가 인민군들이 수용되어 있는 포로수용소에 왔습니다. 그러면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살려주기 위해 묻습니다. “당신들 중에 크리스챤 있냐?” 그때 많은 인민군들이 눈치를 채고 너도 나도 다 크리스챤이라고 나섰습니다. 군종장교가 말을 합니다. “그걸 어떻게 믿을 수가 있느냐? 그럼 평소에 부르던 찬송을 하나씩 불러봐라.” 다들 부르지 못하고 잘 모르겠다고도 하고, 잊어버렸다고도 하면서 얼버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민군 장교의 순서가 되었습니다.
한번도 교회에 가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찬송가라고는 불러본 적도 없고, 아는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아내가 불렀던 노래나 불러 보자였습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같은 고생이나. 뜻도 모르고, 내용도 모르고, 완전히 군가처럼 불렀습니다.
그때 갑자기 미군 군종장교가 벌떡 일어서더니 인민군 장교에게 다가오는 겁니다. 그리고는 껴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북한군에도 이런 크리스챤이 있었군요. 오! 당신은 정말로 크리스찬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면서 살려주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어떻게 살았습니까? 아내의 기도 덕분에 살았던 것입니다.
♣남편의 구원을 위해 그 많은 고난과 핍박을 마다하지 않고, 눈물로 끝까지 남편의 영혼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그 노력의 결실을 본 것입니다.
3. 기도의 비밀은 문을 두드리는데 있기 때문에 열릴 때 까지 두드리는 것입니다,
문을 두드리는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지속적인 기도를 의미합니다. 문은 한번 두드리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열릴 때까지 열번, 백번, 천번 두드려야 합니다. 계속 두드리면 언젠가 반드시 열립니다.
♣모니카라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아들의 방탕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40년간 기도했습니다. 결국 그 탕자 아들이 회개하고 주께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고백록, 신의 도성, 같은 불후의 명작을 저술했습니다. 그가 곧 중세의 성자 어거스틴이며 그를 주께로 기도함으로 이끈 어머니가 바로 모니카입니다. 40년간의 끈질긴 기도는 탕자를 성자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 이십니다. 기도하는 자녀에게는 반드시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 기도의 응답이 늦어지는 것은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기도하십시다.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결코 악한 것을 주시지 않습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결코 그럴 리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녀에게 반드시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이론이 아닙니다. 기도는 교리가 아닙니다. 기도는 능력입니다. 기도는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도 우리에게 주실 것을 잔뜩 준비하시고, 우리가 기도의 열쇠로 열어 받아가기를 기다라고 계십니다.
기도 응답받는 비밀은, 기다림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데 있습니다, 그러면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고, 얻게 하시고, 열어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세상 약속은 쉽게 깨지고 변하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영원토록 변함없이 이루어집니다.
나와 여러분은 부족한 모습이지만 예수이름 힘입어 기도의 삶과 신앙으로 범사에 성공적인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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