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전-계시록

요한계시록 8장 강해

공 상희 2013. 12. 14. 12:11

24 , 첫째부터 네째 나팔까지의 사건

요한계시록 8 : 1 - 13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6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7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더라 10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11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매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12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13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서론 : 7년 환난 중에 일어날 사건을 총론적으로 보이신 것이 6장의 여섯째 인까지의 사건입니다. 첫째 인부터 여섯째 인까지의 사건을 나팔로 보이신 것이 일곱 나팔로 진행되는 나팔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나팔의 진행은 7년 환난 중에 일어날 모든 종말적인 사건의 세부적인 계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종말적인 계시는 일곱 나팔로 마감되며, 일곱째 나팔로 모든 심판이 끝납니다. 그럼으로 나팔 사건의 진행은 대단히 중요한 계시이며, 이 나팔을 차례대로 잘 해석할 때 올바른 요한계시록의 해석이 가능한 것입니다.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일곱째 인은 어떤 종말적인 사건을 의미하는 인이 아니라, 일곱 나팔을 등장시키는 알림의 인 입니다. 일곱째 인을 떼는 것으로 일곱 나팔이 불게 되며 이 나팔의 순서에 따라 종말적인 사건이 진행되어 갈 것입니다.

 

(1) 계시록 8장에는 첫째 나팔부터 네 째 나팔까지의 사건의 진행이 나옵니다. : 그런데 여기서 이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지적하기란 대단히 어렵고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이 사건은 7년 환난과 연결된 사건이긴 하지만 7년 환난 이전에 일어나는 사건이며, 아직 종말의 시기(7년 환난)에 이르지 않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 나팔에 나타난 사건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지적하는 일은 경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 나오고 있는 네 가지 나팔은 종말적인 사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여기서 첫째 나팔과 둘째 나팔은 이 세상을 파멸로 이끌어 멸망으로 인도할 거대한 세력의 등장 배경을 보여줍니다.

 

이 세력은 제5제국의 등장을 의미하며 이 제5제국을 형성하고 장차 세계를 지배하여 사단의 왕국을 만들 주인공들의 등장을 보여줍니다. 세째 나팔과 네째 나팔은 영적인 흑암을 세상에 가져 올, 음녀 세력의 등장인데 이들은 이미 그 뿌리가 지금도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질 때 배도 세력으로 급속히 세상에 그 모습을 들어 낼 것입니다(8:10). 첫째와 둘째 나팔의 실체는 적그리스도가 등장했을 때에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 하나님이 내리시는 종말적인 심판은 성도들의 기도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십니다 : 모든 성도의 기도가 금향로의 향과 함께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려 가고 단위의 불을 담은 향로가 땅에 쏟아질 때 하늘에서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면서 일곱 나팔이 불기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그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주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그의 오심을 간구했습니까?

이제 우리들의 기도까지 합하여 주 재림이 실현될 기도의 양이 금향로에 채워질 그때에 나팔은 불기 시작할 것입니다.

 

첫째와 둘째 나팔에서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는 사건이 있을 것입니다. 그자에 의해 맺어지는 한 이레의 언약도 그 때에 성사 될 것이며, 세상은 곧 7년 환난 시대에 들어가게 될 것 입니다. 하나님 편에서도 두 증인을 등장시켜 1260일간의 예언의 사역을 이루게 될 것이며 1260일 마지막 시기에 가서 다섯 달간의 첫째 화의 기간을 맞게 될 것입니다. 이 첫째 화는 바로 다섯째 나팔 사건이기 때문에, 네째 나팔과 다섯째 나팔 간에는 적지 않은 시일이 지날 것이나 네째 나팔의 영적인 흑암은 다섯째 나팔이 불어서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교회를 마지막으로 핍박하는 첫째 화의 그 시기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2. 첫째부터 네째 나팔까지

첫째부터 네째까지의 나팔 사건의 시작은 7년 환난이 오기 이전에 발생하는 사건이며 7년 환난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을 이룰 것입니다.

 

(1)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고 했다고 했다 : 우박과 불은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상징된다(9:23,24;18:13;38:22). 여기서 말씀해 주는 첫째 천사와 둘째 천사의 나팔의 계시는 너무 막연하게 전개된 심판의 계시이기 때문에 정확한 해석이란 매우 어렵다. 다만 우리가 요한계시록의 전체적인 흐름으로 볼 때 이 두 나팔에서 온 현상은 7년 환난 중에 이 땅에 내리는 심판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세계 인구의 3/1의 피해를 주는 재앙은 여섯째 천사의 나팔에서 오며 이 세상의 심판은 일곱째 나팔인 7대접 심판 중, 일곱째 대접 심판에서 올 것이기 때문이다. 첫째와 둘째 나팔의 계시는 한 이레의 언약이 성취되기 직전, 5제국이 등장할 때 짐승과 열 뿔의 등장 모습을 보여주며 이들에 의해 전 세계에 미칠 영적 피해를 계시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땅이나 푸른 풀 등의 3/1이 사위었다는 표현이나 바다가 피가 되고 배들이 깨어졌다는 표현은 인간의 자유가 억제 당하 고 사단의 권세로 세계를 제패할 일에 대한 계시며, 짐승이 왕이 되어 세워지는 사단의 제국의 모습을 보여 준 것으로 보는 견해가 타당할 것이다. 이런 영적 재앙은 전 3년 반 동안 계속되며 후 3년 반에 들어가면 그 피해가 전 세계에 미칠 것이다(13:4-5).

(2)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 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고 했다 : 불붙는 큰 산은 두 가지 면에서 해석할 수 있는데 하나는 이 나라가 세상에 불을 던져 환난을 가져 올 무서운 나라라는 사실과 다른 하나는 이 나라는 종말에 불붙는 큰 산과 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으로 들어갈 것이란 해석이다. 그러므로 첫째 나팔에서 등장한 세력은 짐승을 말하며 둘째 나팔에서 등장한 나라는 짐승을 도와 짐승과 함께 세상을 다스릴 열 뿔의 등장이라고 볼 수 있다(17:11-13;7:7-8). 이들이 제5제국을 이룸으로 세계질서가 사단의 세력으로 새롭게 세워지며 곧 한 이레의 언약 시대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들에 의해 이 세상은 인간의 모든 자유가 박탈되며 영적 생명이 죽는 재앙이 도래할 것이다. 성경은 제5제국의 등장에 대하여 일곱 산이라 계시되어 있고 짐승은 일곱째 산인 제5제국을 다스릴 자로 나오고 있다(17:9-12). 첫째와 둘째 나팔은 바로 이 짐승과 열 뿔로 이루어질 제5국의 등장을 계시해 준 것으로 해석된다.

 

(3) “세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 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고 했다 : 횃불같이 타는 큰 별 이름을 쑥이라고 했다. 쑥이란 사단이 보낸 악한 사상으로 음녀가 먹이는 음행의 포도주를 말한다. 이 쑥물은 온 세상 사람들을 취하게 하고 결국 적그리스도에게 신적인 경배를 강요하며 짐승의 표를 받게 한다.

 

(4) “네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고 했다 : 이 네째 천사의 나팔은 세째 천사의 나팔로 인해 파생된 결과의 모습이다. 3분의 1이 받은 침은 하나님의 교회가 이 같은 쑥물로 인하여 더럽혀진 사실을 의미한다. 달과 별들의 3분의 1이 침을 받은 것도 성도()들과 하나님의 종들()이 쑥물로 인해 타락된 사실을 의미한다. 그리고 낮 3분의 1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는 말은 낮은 교회, 밤은 불신 사회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쑥물로 인해 영계가 어두워진 상태를 의미하는 말이다. 이 같은 영적 흑암은 전 3년 반 끝에 절정을 이루다가 후 3년 반에 들어가면 온 세상을 완전히 뒤덮을 것이다.

 

결론 : 13절에서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 한 마리가 등장한다. 이 독수리는 공중에 날아가면서 큰 소리로 이르기를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 화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 소리를 인함이로다고 했다. 8장에서 네째 나팔까지 불었지만 이 후에 아직 세 나팔이 남아 있는데 이 세 나팔은 곧 세 화로 등장하는 재앙이 될 것이다.

 

토 의 문 제

 

일곱째 인은 무엇을 의미하는 인인가?

8 : 1 - 2

나팔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8 : 7 - 13

세째와 네째 나팔은 무엇을 의미하는 사건인가?

8 : 10 - 11

연구과제

 

* 첫째와 둘째 나팔 / 이 나팔 사건의 피해는 피 섞인 우박이 혁명적인 사건을 의미하는 것처럼 땅이 사위였다는 것은 그 지역이 인간 자유의 불모지가 되었다는 뜻이며, 수목은 고위층, 푸른 풀은 평민들로 이들이 타서 사위였다는 말 역시 자유도 없고 인권도 없고 생명도 잃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지 전쟁으로 인한 황폐 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둘째 화로 임하는 유브라데 전쟁만이 세계를 황폐케 할 전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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