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전-계시록

요한계시록 강해설교5장

공 상희 2013. 8. 31. 14:21

14 , 심판주로 등장하시는 어린양

요한계시록 5 : 1 - 14 1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7 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 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14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서론 : 사도 요한이 4장에서 하늘 보좌의 영광스러운 광경을 보면서 황홀해 하고 있는 가운데 요한의 눈이 보좌의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는 일곱 인으로 봉함 된 책으로 갔습니다. 이 책은 안팎으로 썼고 그 안에 기록된 내용을 아무라도 볼 수 없도록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었습니다. 이때 한 천사의 힘찬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누가 이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이 보기에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기로 하나님의 계시를 볼 수 없어 답답하여 크게 울기를 시작했습니다. 요한이 이처럼 울고 있을 때에 24장로 중에 하나가 요한에게 이르기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요한은 보좌와 네 생물 사이에 서 계시는 어린양을 바라보게 된 것 입니다. 이 어린양이 보좌의 앉으신 이의 손에서 이 책을 취하시고, 그 인을 떼시면서, 바로 그분에 의해서 종말적인 심판의 계시가 시작되는데, 그 내용이 곧 요한계시록의 계시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1. 하늘 보좌에 있는 책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있는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을 보았습니다.

 

(1) 하늘 보좌에는 여러 가지 책이 있는데 살펴보면 : 먼저 생명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기로 예정된 하나님의 자녀들의 이름이 기록된 하나님 가족의 호적입니다.(1:4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1)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요한계시록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고 있는 대 원칙은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지우더라고 한 것입니다(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다음에 하나님의 보좌에는 행위 책이 있습니다. (20:12).“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20:12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이 행위 책에는 물론 율법의 정죄 받은 죄인에 관한 행위만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이름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요일 1:9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44:22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 같이, 네 죄를 안개 같이 없이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1: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

 

그리고 하늘 보좌에는 상급을 위한 기념 책이 있습니다. : 이 기념 책에는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께 헌신함으로 일한 것들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3:16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하나님을 경외하여 예배하고, 그 이름을 존중히 여겨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도구요 나팔로 쓰임 받은 일꾼들 이름입니다.

 

2. 일곱 인으로 봉한 책

본문에서는 일곱 인으로 봉한 책에 대하여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이 책은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으며 안팎으로 썼다고 했습니다. : 하나님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다는 표현은 이 책이 굉장히 중요한 책이라는 의미이며, 다른 아무도 이 책을 소유할 수 없다는 뜻도 됩니다.

 

이 책은 일종의 두루마리 형태의 문서입니다. 두루마리란 기름을 뺀 양가죽에 붓으로 쓴 문서로 종이가 없었던 옛날에는 이 같은 방법으로 기록하여 후대에 문헌으로 남겼습니다. 안팎으로 썼다는 말은 부족한 것이나 더 보탤 것이 없다는 뜻이며, 완벽한 문서를 의미합니다.

성경도 이런 문서이며 요한계시록의 내용이야말로 요한이 증거 한대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입니다(1:3;34:16).

 

(2) 이 책은 일곱 인으로 봉해졌다고 했습니다. : 일곱 인이란 하나님의 완전한 인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권세로 완전히 봉하셨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 내용을 볼 수도 없고 변경시킬 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이 책은 어떤 책이며, 이 책의 인이 개봉될 때에, 어떤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인가? 이 책은 하나님의 심판의 내용이 담긴 책입니다. 이 책에는 하나님의 심판의 비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비밀이 벗겨질 때, 모든 종말적인 사건에 대한 비밀과,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가 낱낱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 일을 하실 분이 일곱 인으로 봉해진 이 책의 인을 떼시게 될 것입니다. 그에게만이 그 같은 자격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한이 보기에 하늘 위에나 땅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비밀을 보기는 보아야 하겠는데, 볼 방법이 없어서 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요한의 시야에 아직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나타나지 보이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3) 이때 장로 중 하나가 요한에게 울지 말라고 위로하면서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인을 떼시리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 “유대 지파의 사자다윗의 뿌리는 같은 맥락의 표현으로 그 대상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사자란 왕을 뜻하고, 뿌리란 그루터기란 말로 장차 나타나실 메시아에 대한 구약적인 언약의 호칭입니다.

장로는 요한에게 이 분이 바로 그 봉해진 책의 인을 떼실 것이라고 일러주고. 드디어 이기신 자가 요한 앞에 그 모습을 들어 내셨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을 이긴 자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인가? 율법의 완성으로 죄를 이긴 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이긴 자, 인류에게 사죄와 생명을 주심으로 사단을 이긴 자를 말하며 이 같은 이긴 자는 하늘 아래나 하늘 위에나 땅 아래나 땅위에나 오직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이신 어린양 되신 예수님뿐이십니다.

이때 요한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서 계시는 어린양을 보았습니다. 요한은 어린양에 대하여 표현하기를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고했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을 어린양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그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대속의 제물이 되셨기 때문이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고 한 것은 ,그가 속죄 제물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의미해 줍니다.

그가 이기신 자가 되어 이곳에서, 심판주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28:18)에말씀하셨습니다. 그에게는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다고 하셨는데. 뿔은 심판의 완전 권세를 말하며, 일곱 눈은 성령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결론 : 이제 하나님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는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 을 떼실 자격자가 하나님의 보좌의 무대 위에 등장하셨습니다.

요한의 큰 울음은 이제 큰 기쁨과 환호로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사단의 최종적인 심판을 집행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원한 승리를 거두어 온전한 최종적인 구원을 이루는 그 소망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그 누구도 이 일을 지연 지키거나 방해할 수 없습니다. 그가 이루신 모든 일은 오직 그의 백성인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이며, 종말적인 모든 사건들은 바로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한 일이니, 우리는 두려움 없이 주님의 오심을 간절히 사모하며 기다려야 할 것 입니다.

 

연구과제

 

*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의 구약적 배경 / 일곱 인으로 봉해진 이 책은 구약적 배경으로 해석해야 하는데 구약에 있었던 매매 증서를 고찰함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유대인들은 빚 때문에 조상으로부터 상속받은 밭이나 논을 저당하는 경우, 증서에 이 사실을 기록하여 인을 쳐서 봉한 채로 제사장에게 맡겨 왔다. 이 증서는 본인이 빚을 갚거나 율법 상 빚을 갚아 줄 수 있는 친척이 나타나 갚아 주어야 하는데 그 증서의 인을 떼고 그 증서의 내용이 공개됨으로 효력이 발생한다. 그런 후 그 증서에 기재됐던 빚 내용이 소멸되고 그 땅은 다시 옛 주인에게 돌아간다. 그러면 이 증서는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가? 이 책은 종말적인 심판에 관한 책이다. 이 책에는 사단의 최종적 심판에 관한 하나님의 심판의 비밀이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이 하나님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인간 편에서 이긴 자가 나타나 그 봉함 된 인을 떼야 그 안에 있는 내용대로 하나님의 심판이 진행되는데 요한은 그 같은 자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다. 인간들은 이미 빚진 자로 죄의 종이 되어 있으며 사망이 왕노릇하고 있기 때문에 이 빚을 갚기 전에는 이 책을 넘겨받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인간의 친족으로 사람이 되셔서 이긴 자로 우리의 빚을 갚아 주셨으며 이 책의 인을 뗄 수 있는 권세를 받으신 것이다.

 

 

'▣행전-계시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계시록7장강해  (0) 2013.10.09
요한계시록 강해설교6장  (0) 2013.08.31
요한계시록 강해설교4장   (0) 2013.08.31
요한계시록 강해설교3장  (0) 2013.08.31
요한계시록 장별강해2장  (0) 201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