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예배 기원 요14:1-6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구원을 얻으리라 (행 16:30-31)
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거늘
이 시간에 “구원을 얻으리라” 라는 제목입니다. 위대한 신학자요 종교개혁자인 칼뱅(Jean Calvin ; 1509∼1564)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구원이 가장 중요하다. 이 구원은 창조보다 더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신 그 사건보다도 우리가 구원받았느냐 구원받지 못했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맞는 말입니다. 우리의 영혼과 육체가 구원을 받는 만큼 중요한 것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주님 말씀하신 대로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지상에서 성공했어도 천국 가지 못한다면 실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우리 집사님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성도는 언제 어떤 형편에서 부름 받아도 하나님의 품안으로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집사님의 일생 중 잘한 일이 많겠지만 일생 일대 가장 잘한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은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나온 것입니다. 믿는 가족과 우리 믿음의 형제들이 가서 도와주었지만 우상을 척결할 때 참으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그 후 집사님은 교회 나와 열심히 예수 믿고 날마다 기도하며 그동안 가문의 모든 고통은 나의 선에서 중지되고 자손들에게는 결코 저주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것이 집사님 생각이었습니다. 신앙의 체험도 많이 했습니다. 밤에 잠을 자지 못할 때면 찬송하고 기도하면 평안을 얻었습니다. 교회 예배를 마치고는 꼭 제 손을 잡습니다. 왜 잡느냐 했더니 목사님의 손을 잡으면 신기하게 몸의 무거운 것이 싹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집사님은 분명 예수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하나님의 딸이었습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Blaise Pascal ; 1623∼1662)은 말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혔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우리 마음이 평안을 얻고 믿지 않는다면 저주를 받을 것이다.” 프랑스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파스칼 허튼 소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 마음에는 천국이 있고 평안이 있지만 믿지 않는 사람은 그것이 없습니다.
천국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구원을 얻어야 합니다. 구원은 자기 공로로도 돈으로도 노력으로도 그 무엇으로도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물 예수님의 공로로만 얻습니다.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주셨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어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기 됩니다.
어떤 사람이 성경을 읽고 또 읽었더니 계속해서 성경에는 세 단어만 반복해서 나오더라고 말했습니다.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는 ''하나님''이고, 두 번째로 ''인간''이란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인간이 죄를 지었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구원''이란 단어였습니다. 인간이 죄를 졌다 할지라도 불의하며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총과 구원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본문은 바울과 실라가 전도하다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 간수에게 전도한 말씀입니다.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질문하는 간수에게 바울은 "주 예수를 믿으라"라고 말했습니다. "나를 믿으라." 그러지 않았습니다. 요즘 보면 사람이 돈 좀 벌고 출세한 사람들은 잘난 척하는데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좌우편 십자가에 강도들이 달렸습니다. 한 강도는 예수를 끝까지 욕하며 죽었지만 한 강도는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그의 영혼을 맡겼습니다. 그 때 주님은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둘 중 하나라면 어느 편에 속해야 할까요? 구원 받은 편에 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계십니다. 천국이 있습니다. 천사도 있습니다.
우리 교인들 중에 몇 분이 임종하실 때 앞으로 며칠 후에 예수님이 데리러 오신다고 말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정확히 그날 자정이 지나고 운명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맞으러 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간증하신 성도도 있습니다. 하나님 살아계시고 천국이 있다는 걸 보여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는 유족 그리고 성도 여러분!
사랑하는 집사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지금 천국에 계십니다. 집사님의 소원이 무엇이겠습니까? 자나 깨나 가족구원입니다. 다 천국 백성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어머니의 마지막 남기신 육신 앞에서 어머니의 경건한 신앙을 따르기로 다집하시기 바랍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 말씀 깊이 기억하시고 온 가족 다 예수 믿고 집사님 계신 저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후 기도
우리의 생명이요, 부활이 되신 하나님 아버지, 아무 공로 없는 죄인이지만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집사님을 떠나보내기 심히 섭섭하지만 그의 영혼을 더 좋은 영원한 영광으로 인도하셨음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우리의 눈을 열어 주셔서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이 세상에 취하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볼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갈망합니다. 특히 온 가족 친지들 위로해 주시고 모두 다 빠짐없이 예수 믿어 천국백성이 되어 함께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 모두 신앙생활 잘하여 성령의 은혜를 받아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 세상을 이기고 맡겨진 사명 잘 감당하고 천국에 이르도록 성령으로 주장해 주시기 원합니다. 이 시간 이후의 모든 절차를 주님께 의지하옵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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