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혈로 다가오는 큰 회복 (욥 42:10-17)
지난 한 해 우리를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신 우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간, 우리의 묵은 죄의 찌끼와 실패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 내버리고, 새해에는 더욱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더욱 크게 영광 돌리기 원합니다. 사탄의 시험도 다 사라지고 승리와 회복의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보혈로 다가오는 큰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새해 맞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서 가장 큰 시험을 당한 사람 중 한 사람을 들라 하면 누구보다 욥을 들 수 있습니다. 욥의 이름은 고난의 대명사입니다. 그만큼 욥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욥은 본래 동방의 온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의인이요 큰 부자였습니다.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욥이 사탄의 큰 시험을 당했습니다.
※ 욥이 어떤 시험을 당했나요?
잘 아는 대로 욥의 재산은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사랑하는 열 자녀는 대풍에 무너지는 집에 치어서 죽고 욥은 한 순간에 거지가 되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한 곳이 하나 없도록 악창이 납니다.
몸이 아파 견딜 수 없는데 마음까지 아프게 합니다. 아내가 욥에게 어서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하고, 친구들도 끈질기게 욥을 정죄하고 코너로 몰아넣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욥이 자신이 태어난 날을 저주했겠습니까? “차라리 나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래서 죽기를 구하지만 죽지도 않습니다. 이보다 더 큰 시험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욥을 그냥 버려두지 않으시고 큰 회복을 주셨습니다.
※ 욥에게 어떤 은혜를 주셨나요?
먼저 건강의 회복을 주셨습니다. 10절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그랬습니다. 얼마나 건강 장수하게 하셨던지 욥이 140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4대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새해에는 건강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인간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11절 "친구와 그의 형제들이 욥에게 와서 함께 식물을 먹"었습니다. 이처럼 새해에 아름다운 인통하시는 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물질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10절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이처럼 새해에는 성도들의 가정에 물질적인 문제 다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가정도 회복되었습니다. 자녀를 낳은 걸 보니 아내도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으며 - 전국 중에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13-15절) 다시 빛나는 열 자녀였습니다. 이처럼 가정이 화목하고 자녀들을 육으로만이 아니라 영적으로 더욱 하나님과 사람 앞에 사랑 받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런가 하면 신앙이 회복되었습니다. 5절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신령한 눈이 열리고 체험적인 신앙이 주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성도들, 금년에는 건강이 회복되고 인간관계가 회복되고 물질적으로 회복되고 가정이 회복되고 체험적인 신앙이 회복되는 큰 회복의 역사로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 이런 회복은 어떻게 올까요?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걸 모르면 성경의 핵심을 놓친 것입니다. 욥이 어떻게 해서 회복함을 받았는지 아십니까? 성경에는 거기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욥기를 깊이 연구해 보면 약 세 가지의 회복의 진리를 발견합니다.
1.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나타나신 모습을 보세요. 욥38:1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폭풍 같은 엄위하신 모습이었습니다. 감히 거절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모습입니다. 이 모습이 아니었으면 절대 꺾어질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이 보통 사람들입니까?
그런데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 나타나시니까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사람끼리 옥신각신거려 봐야 해결되지 않더니 하나님이 나타나시니 해결되더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지 않으셨으면 지금까지도 토론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수천 년 전에 시작한 철학자들의 토론이 지금까지도 그치지 않고 있잖아요?
이처럼 하나님이 나타나시면 됩니다. 나타나도 힘차게 나타나셔야 합니다. 시험이 크면 클수록 더욱 힘차게 나타나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를 구주로 믿어 영접하고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경배와 찬양이 그만큼 힘차야 합니다. 그래서 시험 당할 때 부르짖으라 했어요. 예배 회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배가 회복되면 하나님이 나타나시고 하나님이 나타나시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갈등도 끝나고 불안도 끝나고 고통도 끝납니다. 새해에는 더욱 영광스런 예배 드려 놀라운 기적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모든 종교도 소꼽 장난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불경 나마다경(38:8)에 석가가 말하기를, 何時爺蘇來 吾道無油之 燈也 (하시야소래 오도무유지 등야) 즉 "언젠가 예수께서 오시면 내가 깨달은 도는 기름 없는 등과 같이 쓸모가 없다."고 했다지 않습니까? 진짜가 왔는데 가짜가 어디 설 데가 있겠습니까? 이 시간 주님이 성령으로 임하셔서 여러분에게 온전한 회복이 오기를 바랍니다.
2. 자기 의를 내려놓았습니다.
욥40:8에 또 추상같은 여호와 하나님의 책망이 떨어집니다. “네가 내 심판을 폐하려느냐 스스로 의롭다 하려 하여 나를 불의하다 하느냐” 자기 잘못 없는데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셨다는 말은 바로 자기는 의롭고 하나님은 불의하다는 말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욥은 자기 의가 대단히 강한 사람입니다. 인간이 의롭다고 해서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까지 의로울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면 뭔가 잘못이 있어서이지 않을까 살피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러나 계속 되는 여호와 하나님의 책망 앞에 자기의 의가 다 부서졌습니다. 자기주장도 자기 생각도 다 부서졌습니다. 자기 몸의 병 하나 고치지 못하면서 뭘 안다고 떠들던 자기 지식에서도 부서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부서지고 나니까 하나님께서 회복을 주셨습니다. 자기 의만 내려놓아도 회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겸손하시기 바랍니다. 진실한 회개와 겸손이 살 길입니다. 진실로 가슴치며 회개하는 것만큼 귀한 건 없습니다.
3. 보혈로서 구체적으로 축복했습니다.
10절을 보세요.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욥은 자기를 정죄하던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언제 축복했나요? 그 친구들이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취해 번제를 드릴 때입니다. 이것으로 보아 욥은 제사장이었습니다. 즉 욥은 친구들을 속죄의 피로서 축복하였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욥이 곤경에서 돌이켜 주셨습니다. 질병만입니까? 자녀도 주셨습니다. 물질도 주셨습니다. 명예도 주셨습니다. 화평도 주셨습니다. 인간관계도 주셨습니다. 신령한 은혜도 주셨습니다. 이처럼 회복의 은혜를 받으려면 여기저기 구체적으로 축복을 하세요. 보혈의 축복입니다.
먼저 자기 심령에 보혈의 축복을 하세요. 속죄의 확신에 설 때 욥처럼 상하고 찢어진 심령이라도 깨끗이 회복이 됩니다. 잃어버렸던 평안과 각종 은혜와 은사의 복도 회복됩니다.
그리고 이웃을 축복하셔야 합니다. 벧전1:2에 성도를 가리켜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보혈의 피로 기도하고 축복하세요.
R.A.토레이는 물었습니다. "당신은 보혈의 능력을 알고 있습니까?” 베니 힌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예수님의 피로 나를 덮어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한 후부터 한 번도 사단의 억눌림 따위를 경험하지 못했다.” 보혈이 있는 곳에는 사탄이 떠나고 회복이 옵니다. 욥의 고난도 사탄 이게 문제였어요. 그러나 하나님 앞에 속죄의 제사를 드리고 축복했더니 고난은 떠나고 놀라운 회복이 임했습니다.
모든 고난에 보혈로서 덮으면 사라집니다. 보혈은 주님이 피로 사신 값이니 보혈을 말하는 곳에는 주님의 책임지심이 나타납니다. 보혈은 하나님의 은혜이니 보혈이 외쳐진 곳에는 하나님의 응답이 있습니다.
루디라는 전도자가 바하마 군도에 전도하러 갔었습니다. 바하마라는 섬은 핍박이 심해서 선교사들이 전도는커녕 그곳에 머물 수조차 없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면 사람들이 깡통을 두드리고 소리를 질러대며 방해를 했습니다.
그러나 거기 도착한 루디와 그의 친구들은 선교관 주위를 돌면서 큰 소리로 예수의 피를 간구했습니다. “주님의 피로 이곳을 보호하소서. 주님의 보혈로 이 군도에 있는 악의 세력을 사라지게 하소서.” 그랬더니 언제 그랬느냐 할 정도로 그 지역 주민들이 온화하게 복음을 잘 받아들이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회복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회복을 예비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겸손히 회개하고 보혈로 축복할 때 성령께서 놀라운 회복을 베푸십니다. 우리 모두 새해에는 욥과 같이 우리 하나님 만나고, 우리 심령 가정 자녀 이웃 교회 지역 나라 선교지 사업 직장 등 모든 일에 보혈로서 다가오는 놀라운 회복의 역사가 크게 나타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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