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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 활용의 기초 (고전 12:12-13)

공 상희 2010. 9. 10. 17:55

은사 활용의 기초 (고전 12:12-13)


은사론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몸과 지체의 비유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한 몸이라는 진리입니다. 성도는 예수님과 하나요, 믿는 성도들과 하나 된 사람들입니다. 이 한 몸이라는 말씀이 은사 활용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1. 성도는 고귀하고 예수님 권세라는 것입니다.


이 확신이 은사 활용에 아주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머리시고 나는 그의 몸이니 나는 예수 이름으로 예수님만큼 귀하고 예수님만큼 권세 있고 능력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니라 예수님 때문에 귀합니다. 성도는 예수 안에서 예수님처럼 귀하고 예수님처럼 영광스럽고 예수님처럼 복되고 권세를 가진 자입니다.


골1:18에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했습니다. 골2:9-10에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님께 붙어 있으니 고귀한 자요 예수님의 권세입니다.


이 말씀을 하는 이유는 먼저는 자존감의 회복입니다. 자신을 벌 거 아니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별 거 아니지 않고 대단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예수로 뒤집어쓰고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내 손이 아니라 예수 손, 내 입이 아니라 예수님의 입, 내 기도가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통해서 아버지께 하는 기도, 이렇게 예수 이름에 설 때 권세와 능력이 나타납니다. 다음은 교만을 방지하려는 것입니다. 나 혼자 위대한 것 아닙니다. 성도는 모두 위대합니다.


2. 성도는 모두 은사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12절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에 지체가 많습니다. 손도 있고 발도 있고 눈도 귀도 입도 코도 있습니다. 간 심장 위장 폐 신장 등 보이지 않는 지체도 있습니다. 이 지체는 고귀한 고유의 기능을 가졌습니다. 지체라면 그 지체는 모두 기능이 있습니다.


이처럼 성도는 예수님의 지체이기에 모두 다 어떤 은사를 가졌든지 다 가졌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은사가 없는 것 아닙니다. 현재의 영적 상태에 따라 그 은사의 나타남 여부가 다를 뿐 모두 귀한 지체로서 은사를 잠재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예수 믿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사람이라면 다 은사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이 문제입니다. 신앙생활만 회복하면 은사가 나타납니다. 열심히 필요합니다. 최소한 은사가 나타날 정도의 열심을 가져야 합니다. 나에게 은사가 와 있다는 믿음 가지고 하나님 열심히 경외하고 이웃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풍성한 은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3. 성도는 성령 받아 한 몸이라는 것입니다.


13절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언제 성령 세례를 받습니까? 우리 개혁주의에서는 중생을 성령세례로 봅니다. 중생은 예수 믿을 때 일어난다고 믿습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고 예수 없이는 살 수 없는 자임을 깨닫는 믿음이 확실하다면 중생한 것이고 성령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왜 그것을 성령세례로 보느냐 하면 성령세례가 아니면 그런 신앙고백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고전10:2에 바울은 비유적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이렇게 바울은 홍해를 세례로 보았습니다. 세례는 성령세례의 표라는 점에서 홍해는 성령세례의 예표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한 몸이므로 영적으로 교통해야 합니다. 성령으로 한 몸이기에 서로 모여 예배하고 서로 돕고 기도하면 큰 능력을 받게 됩니다. 성도들이 사랑으로 하나 될 때 모두 하나님께서 쓰실 수 있는 큰 일군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4. 성도는 성령을 마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13절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성도는 이미 모두 성령을 마신 사람들이라는 말씀입니다. 차별이 없어요. 성령을 마셨기에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성령의 물을 마시지 않고는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성령은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고 또 마셔야 합니다. 영생하는 육신의 물은 하나님께서 감추셔서 찾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 영혼의 영생수는 지금 예수 안에서 마실 수 있습니다. 우리 영혼의 영생수는 바로 예수요 성령입니다. 이 영혼의 생수를 늘 마셔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으로 건강하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심령이 갈하면 일할 수 없습니다. 왜 심령이 갈합니까? 무엇이 물고를 막고 있습니까? 십자가 겸손의 자리와 보혈의 터전에서 열심히 하나님을 날마다 경외하시고 이웃을 사랑해 보세요. 그러면 터질 것입니다. 예수를 주로 삼고 겸손해야 합니다. 보혈을 믿어 양심의 평안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가운데 예배와 찬양과 순종에 게으르지 않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다 은사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한 몸입니다. 그러므로 누리고 있든 아직 누리지 못하든 은혜 주셨음을 믿으십시다. 진리의 기초에 서야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으로 예수님처럼 귀하고 예수님처럼 가졌고 성령으로 하나라는 사실을 믿고 열심과 겸손과 사랑으로 풍성한 은사가 나타나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