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향기가 나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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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2:15-15 | |
우리는 구원을 얻는 사람들 가운데서나, 멸망을 당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나, 하나님께 바치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친구들, 이 꽃들을 보세요. 아주 예쁘죠? 그런데 똑같은 꽃이지만 다른 점이 있어요. 무엇일까요? 딩동댕∼ 맞았어요. 한 화분의 꽃은 살아 있는 꽃, 즉 생화지만 다른 한 화분의 꽃은 생명이 없는 조화예요. 그래서 이쪽 화분의 꽃에서는 향기가 나지만, 다른 쪽 화분에서는 아무 냄새도 안 나요.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그 가운데 어떤 사람은 예수님의 향기를 내고 어떤 사람은 예수님의 향기를 내지 못하고 있어요. 예수님의 향기는 어떤 사람에게서 나는 걸까요? 예수님의 향기도 향수나 화장품처럼 칙칙 뿌리거나 바르면 나는 걸까요? 아니지요. 예수님의 향기는 예수님처럼 사는 사람만이 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떤 분이셨지요? 아는 친구 얘기해 볼까요? 그래요. 예수님은 열심히 기도하고, 정성껏 예배드리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 주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셨어요.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을 닮은 사람에게서 예수님의 향기가 나는 법이지요. 오늘은 예수님을 만나고 난 뒤 예수님의 향기를 갖게 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해요. 잘 들어 보세요. ‘여리고’라는 마을에 ‘삭개오’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어요. 삭개오는 사람들로부터 세금을 걷는 세리장이었는데, 정직하게 걷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더 많이 걷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돈을 내라며 마구 괴롭혔어요. “정말 돈이 없어요. 제발 한 번만 봐 주세요.” 사람들은 이런 삭개오를 미워하고 싫어했어요. 그래서 삭개오는 친구도 없이 외롭게 살았지만,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려고 하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자기를 미워하면 미워할수록 더 많이 괴롭혔어요. “날 미워해도 상관없어. 나는 부자야. 돈만 있으면 친구가 없어도 행복할 수 있어.” 우리 친구들, 삭개오가 정말 행복했을까요? 사실 삭개오는 매우 외롭고 불행했어요. 친구도 사귀고 사람들과 재미있게 지내고 싶었지만, 그런 마음을 꼭꼭 감추고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께서 삭개오가 사는 마을에 오셨어요.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드는 바람에, 길은 온통 사람들로 꽉 차게 되었어요. 삭개오 역시 예수님을 만나고 싶었지만, 키가 작아서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어요. 그래서 삭개오는 근처에 있는 키가 큰 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예수님이 어디 계시지?” 예수님을 찾고 있던 그 순간, 어느새 나무 곁으로 다가오신 예수님께서 삭개오를 쳐다보며 말씀하셨어요.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 내가 너희 집에서 머물러야겠다.” 뜻밖의 상황에 놀란 삭개오는 얼른 나무에서 내려와 예수님을 모시고 집으로 갔어요. 그리고 예수님을 위해 가장 좋은 것들을 내놓으며 정성껏 대접했어요. 우리 친구들, 삭개오가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자신과 친구가 되어 주셨기 때문이에요. 삭개오는 예수님 앞에서 결심하며 말했어요. “예수님, 앞으로는 착하게 살겠습니다. 제가 가진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잘못한 사람들에게는 용서를 빌겠습니다.” 삭개오의 이야기를 들은 예수님은 기뻐하시며 말씀하셨어요. “오늘, 너는 구원을 받았다! 너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다.”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받은 삭개오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변했어요. 예수님을 만나기 전, 못된 세리장이었을 때는 삭개오에게서 예수님의 향기가 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착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한 후로는 꽃향기처럼 누구나 좋아하는 예수님의 향기를 내게 되었답니다. 예수님의 향기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닮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선물이에요. 혹시 이러한 예수님의 향기를 내고 싶은 친구들 있나요? 한번 손들어 볼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예수님의 향기를 낼 수 있을지 생각해 볼까요? 주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힘들고 텔레비전도 보고 싶지만, 모든 것을 뿌리치고 예배드리기 위해 교회에 모인 우리 친구들에게서 예수님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친구들을 도와주고 양보하는 어린이에게서도 예수님의 향기를 느낄 수 있지요. 집에서 부모님 말씀 잘 듣고, 동생·형·언니·오빠와 사이좋게 지내는 친구에게서도 예수님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흠∼ 그러고 보니 우리 친구들에게서 예수님의 향기가 나네요. 우리 어린이들 모두 날마다 예수님을 닮고자 노력해서, 어디에 있든지 예수님의 향기를 내는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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