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진목사

주님이 임하실 때

공 상희 2010. 4. 14. 12:34
주님이 임하실 때

단2:31-35



이 시간에 “주님이 임하실 때”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니엘이 본 이 금신상은 그 의미가 아주 깊습니다. 먼저 이 금신상은 이 지상에 나타날 적그리스도 나라를 상징적으로 예언한 것입니다. 가령 정금 머리는 바벨론을, 가슴과 팔의 은은 그 뒤에 나타날 메대와 파사를, 배와 넓적다리의 놋은 이어 나타날 헬라제국을, 철 다리는 그 뒤에 이러질 철 같이 강한 로마를, 철과 진흙으로 된 발과 발가락은 마지막 시대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제국을, 그리고 그 신상을 부수어 뜨린 뜨인 돌은 장차 이 세상에 우상과 죄악을 척결하시기 위해 나타나실 재림의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예언적인 그림입니까?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에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왕 느브갓네살로 꿈꾸게 하시고 다니엘을 통해서 예언하신 이 말씀은 역사 속에서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이 성취되었고 또 성취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각인의 심령에 성령으로 임하실 때 그 심령은 예수로 충만하여 마음속에 세워진 그 지독한 죄악의 우상들이 산산조각이 날 것을 시사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관점에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주님이 마음에 임하실 때 어떤 심령의 변화가 있을까요?



1. 더 이상 다른 신과 우상을 숭배하지 않게 됩니다.



32절에 “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요”그랬습니다.

금은 신성의 상징입니다. 그리고 머리는 신체 중에 으뜸입니다.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우상을 신처럼 섬기거나 자기  영광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여러분 하나님 말고 다른 종교 다른 참신이 어디 있습니까? 천지와 만물과 인간을 지으시고 우주와 역사를 섭리하시는 분은 오직 우리 하나님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시135:15-18에 “열방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 입에는 아무 기식도 없나니 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로다” 했습니다. 그리고 출20:3-6에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빛나고 영광스럽게 보이던 우상의 금 머리도 뜨인 돌에 의해 산산조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이처럼 우리 주님이 임하시면 우리가 더 이상 우상을 숭배하지 않게 됨을 가리킵니다. 참으로 주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주님만을 사랑하게 되며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립니다. 그래서 고전12:12:3에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늘 은혜 받으시고 헛된 우상과 그 거짓 다 버리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만 섬기시기 바랍니다.



2. 은혜를 받으면 자기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다시 32절에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했습니다.

여기 은은 물건을 사고팔던 수단인 돈입니다. 그래서 은은 사고팔고 이익과 손해를 셈하는 이해관계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가슴과 팔은 마음과 행동의 상징입니다. 이처럼 은혜 받기 전에는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남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는 사람도 결국 자기 명예와 영광을 위해서 합니다. 이처럼 은혜 받지 못하면 자기중심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위해 희생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계산하여 섬기니 신앙생활이 안 됩니다.

그러나 이 가슴과 팔의 은신상도 뜨인 돌에 의해 산산이 깨어집니다. 이처럼 주님이 임하시면 내 중심이 깨어지고 주님 중심으로 바뀝니다. 주님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주님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처음에는 모두 자기중심이었습니다. 그들이 주님을 따랐던 것도 그 나라 임하실 때 좌정승 우정승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길을 가면서도 서로 크다고 다투며 서열정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에 은혜를 경험하고는 그들은 오직 예수로 마음과 행동이 바뀌었습니다. 나아가 그들은 주를 위해서 욕과 고난을 자청하며 순교까지 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



3. 성령이 임하시면 저주의 욕정에 사로잡혀 살지 않게 됩니다.

다시 32절에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랬습니다.

배는 육정이 머무르는 것입니다. 넓적다리는 힘의 상징입니다. 그리고 놋은 심판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배와 넓적다리가 놋이라는 것은 이 세상 육정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영의 복을 소멸시켰는가를 시사해 줍니다. 빌3:19에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이 욕망 때문에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축복을 상실했습니까? 은혜 주시면 쏟고 또 은혜 주시면 또 쏟고들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귀한 축복을 꼭 이 육신의 욕망 때문에 쏟습니다. 에서도 식욕의 욕망 때문에 그 귀한 장자권을 팔았습니다. 발람도 물질에 눈이 어두워 이스라엘이 멸망할 길을 가르쳐 주다가 저주 받아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혹은 광야의 이스라엘이 발람의 꾀에 빠져 모압 여인들과 행음하고 우상을 숭배하여 염병으로 2만 4천명이 죽었습니다. 이렇게 육의 욕망을 좇는 일에는 언제나 영육간의 희생이 따릅니다. 이것이 놋의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 놋 배와 다리도 하늘에서 나타난 뜨인 돌에 의해서 부숴졌습니다. 이와 같이 은혜를 받으면 육의 욕망도 변화를 받습니다. 이번 국민일보에 청량리 텍사스 유흥가에 교회를 세우고 부량자와 노숙자와 몸 파는 여자들에게 복음 전하여 회개시킨 김도진목사의 간증이 실렸습니다. 김도진목사님은 본래 자기 욕망대로 살아가는 어둠의 세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은혜 받고 온갖 협박과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입니다.



4. 주님께서 성령으로 임하시면 어떻게 됩니까? 



33절에 “그 종아리는 철이요”그랬습니다.

종아리는 다리입니다. 성경에서 종아리는 짓밟음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다리가 빛난 주석 같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금신상의 다리는 철이었습니다. 철은 당시 모든 것을 다 부숴뜨리는 강한 것으로 알려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철의 나라 로마를 당할 나라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보여줍니까? 은혜 받지 못하면 완악하기 그지없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완악 한가 사람이 악한 환경에 처하면 자신이 얼마나 완악한가를 알게 됩니다. 유독 하나님 말씀 앞에는 왜 그런지 완악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은혜 받기 전에는 모두 길바닥과도 같고 돌밭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듣고 들어도 믿고 순종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은혜가 임하면 그 심령은 옥토와 같이 주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고 인내로서 지키게 됩니다. 입으로만 아멘하고 다른 짓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데살로니가교회가 그런 교회였습니다. 살전1:6-7에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는지라” 우리 성도들도 성령으로 철보다 더 완악한 심령이 옥토로 바꾸어지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33절에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했습니다.



여기 철은 강함이요, 진흙은 저주요, 그리고 발은 행함입니다. 그러므로 저주의 길로 행하나 아무도 막지 못함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예수 모르는 자의 길입니다. 그 길은 영원한 지옥의 형벌입니다. 그것을 막을 자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 진흙과 철도 뜨인 돌에 의해 부수어졌습니다. 이처럼 주님이 성령으로 임하시면 인생의 목표가 달라집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저주에서 축복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불안에서 평안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축복과 하늘의 상급을 위해서 살아가게 됩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이 하늘에 뜨인 돌 되신 주님의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은혜를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성령 충만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임재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산산이 부수실 뜨인 돌 되신 주님께서 지금 이 시간에 우리의 완악한 심령을 깨뜨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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