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표적 (눅 2:11-14)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이 시간에 “성탄의 표적”이라는 제목입니다. 이 찬송 아시죠? "축하하세 동무들아 우리 구주 예수님 탄생하신 크리스마스 오늘이란다" 오늘은 아기 예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성탄축하의 날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뿐 아니라 온 나라 온 세계 사람들이 모두 성탄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성탄 인사해요.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란 무슨 뜻일까요? 영어로 "Merry Christmas"의 Merry는 즐거운이란 뜻이고, Christmas는 그리스도(christ)와 예배의 뜻을 가진 미사(missa)가 합성된 말로서 그 의미는 '그리스도를 예배한다'는 뜻입니다.
그럼 우리가 성탄 성탄하는데 성탄이 무엇일까요? 거룩한 탄생이라는 뜻입니다. 보통 사람들의 탄생과는 다르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성탄이라는 말은 오직 예수님에게만 붙여지는 이름입니다. 모든 사람은 죄 가운데서 낳았지만 예수님만이 죄 없이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첫 번 성탄절 때 성탄 소식을 제일 먼저 들은 사람들은 양치는 목자들이었습니다.
누가복음 2장을 보면 목자들이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 드리면 8절에 보면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 그 지경이란 그 들판이라는 뜻인데 그 들판은 바로 아기 예수님이 나신 베들레헴 들판을 말합니다.
이 베들레헴 들판에서 목자들이 밤에 양떼를 지키는데 곁에 빛나는 천사들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깜짝 놀라 무서워하는데 천사가 기쁜 소식을 전해줍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그러면서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말했습니다.
그 때 그 천사 주변에 수많은 천군이 함께 보이더니 함께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어떻게 찬송했나요? 14절 보면“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이 찬송을 하고 천사들은 떠나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목자들은 서로 말하되 어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대로 아기 예수님을 보자 하고서 베들레헴 마을로 달려갔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가 나셔서 말구유에 누워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거기 천사가 자기들에게 한 이야기를 다 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물어보겠습니다.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목자들이 무엇을 보았습니까? 아기예수님? 맞지만 오늘 성경을 보고 달리 말해 보세요. 목자들은 성탄의 표적을 보았습니다.
표적이란 ‘증거, 상징, 표시’ 그런 뜻입니다.
베들레헴에 아이들이 많지만 말구유에 나신 그 아이가 진짜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무얼 보아서요? 천사가 일러준 그대로 말구유에 나신 것을 보아서, 목자들은 천사의 일러준 말대로 베들레헴 마구간의 말 먹이를 담는 말구유에 나신 아이를 보았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이셨습니다.
차타고 가다 아이를 낳았다, 비행기 타고 가다 아이를 낳았다, 지난 번 뉴스에 보니까 선수가 역도를 들어 올리면서 힘을 쓰다 아이를 낳았다 하는 이야기는 있어도 말구유에 낳았다는 말은 아마 예수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도 성탄의 표적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찾아오셨다면 우리에게도 정말 찾아오신 표적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찾아오셔야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데
예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신 표적은 무엇일까요?
1. 말씀
그 표적은 말씀입니다.
11절에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그랬어요.
다윗의 동네 즉 베들레헴에 구원자 메시아가 나신다는 것이 성경 말씀입니다. 다른 동네에서 난다면 그것은 아기 예수가 아닙니다. 성경대로 낳아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신 표적은 성경 말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즉 예수를 나의 주님으로 믿는 마음에 찾아오신다고 하셨으니 그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신 첫째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진실로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는다면 그 사람 마음에 예수님이 찾아오신 것입니다.
2. 겸손
그 표적은 겸손입니다.
12절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세상을 구원하실 왕 메시아 예수님은 왕궁에서 나신 것이 아니고 이렇게 낮고 천한 자리에 오셨습니다.
강보란 원문의 뜻은 작은 보자기를 말합니다. 요때기도 아니고 이불도 아닙니다. 스카프 같은 보자기를 덮었습니다.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는 따뜻하지만 보자기만 덮고 있으니 얼마나 춥겠습니까? 아기 예수님은 추하고 냄새나고 시끄럽고 추운 마구간에서 떨고 계셨을 것입니다.
이처럼 당시 사람들은 권력의 압제에 못살겠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일해도 다 빼앗기고 배도 고프고 춥고 행복하지도 않고 악인들의 폭정에 백성들은 떨고 살았습니다. 바로 아기 예수님은 백성들의 그런 자리에 찾아오셨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말 구유가 우리 비참한 마음 상태인 것입니다.
이처럼 “저는 죄인입니다. 이대로는 희망이 없습니다. 행복이 없습니다. 어디서 나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암담하기만 합니다. 제게 찾아오셔서 희망을 주세요.” 이런 준비된 마음에 예수님께서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시는 표적 중에는 교만한 자리에 오시는 그런 표적은 없어요. 교만한 자에게 임했다면 그것은 사탄이지 예수님이 아닙니다. “나는 하나님이 필요 없어, 하나님을 믿으려거든 내 주먹을 믿어, 예수는 죄인들이나 믿는거라구, 나는 예수 없이도 행복해, 나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이 강해, 나밖에는 믿을 것이 없어, 내 마음이 곧 하나님이야, 내가 곧 예수라구” 이 따위 소리하는 그 마음에는 하나님이 보내시는 구원자 예수님이 찾아오실 수 없습니다.
3. 평안
그 표적은 평안입니다.
14절에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 또 중요한 표적이 나옵니다. 평안입니다. 평안이 예수님께서 찾아오신 증거입니다.
예수 믿고 내 환경이 바꾸어지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반드시 바꾸어지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마음입니다. 예수님이 계신 마음에는 평안이 옵니다.
예수님 모신 마음에 평안이 오는데 더 큰 평안이 오려면 말씀대로 해야 합니다. 성경에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로 말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는 영광과 땅에는 평화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평화가 찾아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독생자 예수를 구주로 믿고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할 때 큰 평안함을 주십니다. 가장 기쁘신 일이 무엇인가 살펴 순종할 때 기뻐하십니다. 그 때 우리는 아 내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구나, 성령님이 계시구나, 예수님이 계시구나, 내 안에 축복이 있구나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에 아기 예수님께서 나셨습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죄 가운데 방황하고 고통으로 울고 슬퍼하고 절망하고 있을 때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이처럼 예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어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날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진정한 평안의 성탄의 표적을 우리들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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