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
본 문 : 삼하9:1-8
일본에 미즈노라고 하는 시인이 있는데 이 사람은 불구자입니다. 듣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글씨도 못 씁니다. 그런데 유명한 시인입니다. 그가 사람들과 교제하는 한 가지 방법은 눈을 깜빡거리는 것입니다. 눈을 반짝반짝하는 것이 유일한 신호입니다. 그런데, 그의 형수가 아주 헌신적입니다. 이 시동생에게 글씨를 가르키는데 일본의 문자는 한국어로 치면 '가나다라...' 같은 것이 50자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막대기로 잡다보면 미즈노가 눈을 깜빡깜빡하는 것의 글자가 미즈노가 원하는 글자구나 하고 또 다음 글자를 50글자 가운데서 순서대로 가다가 미즈노가 눈을 깜빡거리면 그 다음 글자를 찾는, 이렇게 글씨를 조합을 해서 시를 짓는데 유명한 시인이 되었습니다. 그의 시집이 베스트 셀러로 팔리고 NHK 방송에 특집으로 보도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이 미즈노가 지은 시 중에 가장 유명한 시의 제목이 "내 은혜가 내게 족하다" 는 것입니다. 듣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글씨도 못쓰는 이런 장애자가 "내 은혜가 내게 족하다" 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는 늘 감사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그런 아름다운 영감이 오르고 그런 풍성한 시를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 므비보셋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8절에 보면 자신의 인생을 죽은 개같은 인생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비참합니까? 그의 할아버지는 이스라엘 왕 사울입니다. 아버지는 할아버지를 이어 왕이 될 수 있었던 요나단입니다. 그 가정에서 왕통을 이을 외아들 사울의 손자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고난은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므비보셋이 다섯 살이 되었을 때 블레셋과 전쟁에 할아버지 사울과 아버지 두 삼촌이 나갔습니다. 그 전쟁에서 아버지 요나단과 할아버지 사울 두 삼촌이 처참하게 전사해 버렸습니다. 그로인해 유모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안고 도망을 갔습니다. 그런데 도망하다 그만 아이들 떨어뜨려 두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그 후 므비보셋은 다 잃어 버렸습니다. 두 다리를 잃어 버렸습니다. 권력을 잃어 버렸습니다. 부을 잃어 버렸습니다. 부모를 잃어 버렸습니다. 명예를 잃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게 하셨습니다.
1.무서워 말라고 하십니다.
두 다리가 불편해도, 아무도 돕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면 평안이 찾아옵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숨어살고 피해살고 도망 다녔던 그에게 무서워말라는 은총을 주십니다.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향하여 같은 말씀을 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으며, 또 그의 보내신 예수를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를 믿는 자는 항상 믿음의 담대함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2,밭을 도로 주겠다고 하십니다.
재산이 많았던 그였지만, 도로 얻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돈을 제일로 여기는 사람이 있지만, 하나님을 제일로 여기는 사람은 돈보다 더 귀한 것뿐만 아니라 필요한 돈은 하나님께서 주신답니다. 그러므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겠다는 믿음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살겠다고 하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넉넉하게 주십니다.
3.항상 왕자같이 지내도록 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어찌보면 원수 같은데도 불구하고 왕의 상에서 함께 음식을 먹는 왕자같이 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손가락질 당하고 왕따 당하면서 세상에 사는 것 같아도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나라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늘나라의 왕자처럼, 공주처럼 매일매일 살아가야만 합니다. 우리들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큰 권세를 얻어 사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은 더 이상 고아가 아닙니다. 더 이상 아픈 사람이 아닙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 수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행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은총을 주십니다. 다윗을 만나니 마음에 족하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격된 사람. 바로 여러분이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은총 받은 것을 잊지 아니하여야 더 많은 은총을 받게 됩니다. 다윗은 요나단을 통하여 받은 은총을 자녀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받은 은총을 한 번 헤아려 보셔요. 이제는 나누어서 더 큰 은총이 여러분에게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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