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공 상희 2009. 11. 17. 16:53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사도행전 1:14절,

사람은 참 으로 까다롭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좀처럼 마음으로 하나가 되기가 어렵습니다.
친구가 된지 얼마 안되어 헤어지고, 사랑한다 하다가도 서로 싸우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가끔그러시죠? 놀이터나 집에 초청되어 재미 있게 놀다가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나 갈래 너하고 다시는 놀지않을거야ㅡㅡ하면서 톨아져 보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너희들이 마음을 묶어 하나가 되지 아니하면 내가 함께 하지 아니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너희들이 마음을 묶어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기도해야 이루어 주신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까다러워서 마음으로 하나가 되기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랑하는 우리 교회 주일학교 어린이 여러분! 걱정할 것 하나도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하나가 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세워 주셨기 대문입니다.

그것이 뭐냐구요? 먼저 사람을 까다롭게 만드는 죄를 다 없애야 합니다. 마치 지저분한 집안을 쓸고 더러운 몸을 목욕하듯이 깨끗이 하면 서로가 깨끗한 마음이 되어 하나가 됩니다. 그리고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우면 됩니다.

아무리 엄지손가락이 힘이 있다 해도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합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산 속에서 혼자서는 살지 못합니다. 그리고 벽돌이 있어야 집을 짓는다 하지만, 벽돌 하나 만으로는 집을 세우지 못합니다. 자갈도 있어야하고 모래도 있어야 하고 철근도 있어야하고,

세멘트도 있어야하고 물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우리 착한 주일학교 학생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고운 마음씨를 믿음으로 가지면 됩니다. 마음씨가 더럽거나 삐뚤어졌다면 몰라도 예수님의 고운 마음씨가 가득한데 어떻게 하나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어느 날 예수님의 열두 제자가 서로 다투고 싸웠습니다. 열두 제자가 저마다 자기가 제일 똑똑하므로 자기가 제일 높은 자리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다투게 된 것입니다.

아름답고 고운 마음씨를 가지신 예수님은 아무 말씀도 안하셨습니다. 다만 예수님은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길어다 제자들의 발 앞에 놓으시고 제자들의 더럽고 냄새나는 발을 하나씩 씻겨 주셨습니다. 남의 더러운 발을 씻겨 주는 일은 종이 하는 일입니다.

그것도 제일 낮고 천한 종이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서슴치 않고 제자들의 발을 깨끗하게 정성스럽게 씻겨 주신 것입니다. 저마다 자기가 제일이라며 다투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깨끗한 손에 그들의 더러운 발이 씻겨 깨끗해지고 고약한 냄새도 가시게 되자 말문이 막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하여 베드로는 "선생님! 제 발은 절대로 씻기지 못합니다." 라고 까지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내가 네 발을 씻기지 아니하면 너와 나는 상관이 없게 된다"라고 말씀하셨고 베드로는 "그렇다면 제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까지도 씻겨 주십시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목욕한 사람은 발밖에 씻을 것이 없다"라고 말씀하시고 "내가 한 일을 너희들이 알겠느냐? 내가 너희들의 선생이요. 주인이면서 너희들에게 이렇게 한 것은 본보기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할 말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고운 마음에 제자들은 가슴이 미어지는 듯하였습니다. 저마다 자기가 제일이라고 싸운 것이 너무도 부끄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제자들의 그 딱딱하고 교만한 마음이 녹아 새로운 마음으로 바뀐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후에 예루살렘에는 약 백이십 명 가량의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그들이 잘못한 죄를 고하면서 하나님게 용서를 빌었습니다. 또한 자기가 제일이라고 하며 다투던 교만한 마음을 모조리 뜯어고치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과 같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모여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다 들어 주셨으며 그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어 큰 복을 받게 해 주셨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마음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섬기게 되자 이것이 천국이 아닐까 할 정도로 아름다운 교회가 되었습니다. 착하디 착한 어린이들은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까다로운 마음입니까? 부드러운 마음입니까? 더러운 마음입니까? 깨끗한 마음입니까?

아니면 에수님 같이 고운 마음입니까? 부드럽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셔야 해요. 그리고 믿는 사람끼리 모두 하나로 뭉쳐서 하나님의 교회를 하나님의 교회답게 잘 섬기셔야 해요.

이렇게 될 때에 예수님은 우리들과 함께 계시고, 또한 우리들이 드리는 기도의 제목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주십니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주일학교 어린이 여러분!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개하고 예수님 처럼 고움마음을 소유하여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에 속 ㅡㅡ드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친구를 사랑하고 서로 도와주는 어린이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처럼 곱고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을 잘 배웠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처럼 고운 마음을 가지고 하나로 뭉쳐서 에루살렘 교회처럼 아름답게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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