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화

감사예화35편

공 상희 2009. 11. 9. 13:21

1. 제목:가장 중요한 감사

사무엘 라이프워츠라는 변호사가 있었는데 아주 성실하고 유능한 변호사였습니다. 이분의 변호를 통해 사형 구형을 받은 죄수 78명이 사형 언도를 면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78명 가운데 라이프워츠 변호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성탄절이 되면 크리스마스 카드가 그토록 많이 들어오는데 이 변호사 덕택에 생명을 건진 죄수들이 보낸 것은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는 누가복음 17장에 기록되어 있는 열 문둥병자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로버트 슐러 목사는 매일 아침 4킬로씩을 뛰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한번은 유럽 여행길에서 너무 피곤해서 뛰지 않고 늦잠을 자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억지로 일어나서 뛰었는데, 그때 어느 발 없는 노인이 창가에서 자기를 부러워하는 모습을 발견했고, 호숫가에서 휠체어에 의지해서 산책을 하던 중년 신사가 선망의 눈초리로 자기를 보는 것을 발견하고서, 자신의 게으름과 또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잊었던 일을 뉘우쳤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 감사를 해야 합니까? 풍년 주신 것, 장사 잘되는 것, 합격된 것, 취직된 것, 진급된 것, 물론 다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감사는 이방인도 드릴 줄 아는 감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먼저 죄사함받고 구원받은 일에 대해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2. 제목:가진 것을 소중하게

얼마 전에 노트르담 성당의 반주자로 있는 오르간 연주자 한 분이 우리 교회에 오셨습니다. 그는 시각 장애자였습니다. 연주하기 전에 교회에서 두어 번 연습하는 것을 지켜보았더니 놀랍게도 오르간의 수많은 스위치를 몇 번 더듬더니 모두 활용하지 않겠습니까. 그는 바흐를 소화하는 데는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의 연주 솜씨에 감탄하여 어떻게 이렇게 잘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빙긋이 웃더니 “저는 다른 것은 할 수 없으니까요”라고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는 눈이 안보이기에 귀로 살았습니다. 귀를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로 받았습니다.못 가진 것을 달라고 원망만 하고 있겠습니까. 손은 없어도 눈은 있고 눈은 없어도 귀가 있으며 귀가 없으면 발은 있는 것 아닙니까. 가진 바를 선물로 알고 가장 소중하게 활용하는 자에게는 영광이 있습니다. 가진것을 소중하게 알지 못하고 없는 것에 대해 원망만 하는 사람은 승자가 될 수 없습니다. 지난날의 역경은 오늘의 영광을 위하여 필요했던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또한 오늘의 고통은 내일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믿어야 합니다. 바로 여기에 승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신 이가 어찌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시지 아니하겠습니까. 우리들은 벌써 받았고 앞으로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렇게 믿고 받은 바 은사를 극대화하여 최선을 다할 때 거기에 영광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 사랑에 감격하고 있는 동안에는 시험도, 죄도, 율법도 이기며 거짓과 게으름, 나아가서는 나 자신과 세상도 이긴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창조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영원한 승리는 하나님의 사랑안에 확증되어 있고 보장되어 있습니다.

 

3. 제목:감격의 신앙

로스앤젤레스에서 토리 목사가 설교를 했다. 설교 중에 얼마 전에 신문에 대서특필되었던 미담(美談)을 예화로 들었다. 내용인 즉 미시간 호수에서 큰 배가 파선이 되어 많은 사람이 물에 빠졌는데 그 중에 헤엄 잘치는 한 사람이 혼자서 열 일곱 명이나 생명을 구해 주었다는 이야기였다. 그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참 이렇게 용감한 것을 우리가 배워야겠다고 말했다. 설교가 끝나자 그 설교를 듣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손을 들었다. “제가 바로 그 사람이올시다.” 토리 목사는 너무 감사해서 그를 강단 위에 올려 세워놓고 소개하면서 극구 칭찬하고 마지막에 이와 같이 좋은 일을 했는데 무슨 느낀 바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 사람이 조금 생각하더니 다음과 같이 말했다. “뭐 특별히 느낀 바는 없읍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것은 내가 그때 열 일곱 사람을 구해주기는 했는데 그 중 한 사람도 나한테 와서 고맙다고 말한 사람은 없읍니다.” 이것이 보통 인간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너무 커서 이 은혜를 잊어버리기 쉽고 우리가 어떤 때에 그 은혜를 깨닫는다고 할지라도 곧 잊어버리기 쉽다. “오 주님이시여. 모든 은혜를 내게 풍성히 주셨으니 이제 한 가지 더 주셔서 감격의 마음을 주시옵소서.”

어떤 성자의 기도다.

 

 

4. 제목: 감사

어느 교회의 목사님 사모는 병원에서 위암 판정을 받고 입을 굳게 다물고 미음도 입에 대지 않았다. 한창 나이에 이 지경이 된것은 개척 교회 시절의 극심했던 고생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말해서, 남편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히 남편과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싹터올랐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은 감리교 신학대학의 윤성범 학장님을 만났다.

“목사님, 얼굴이 어둡군요.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

목사님은 형편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학장님이 제안을 했다.

“노트를 한권 사다가 아내에게 주세요. 그 노트에 감사할 일만 생각나는 대로 적으라고 해보세요.”

목사님은 즉시 노트와 볼펜을 사들고 아내에게 갔다.

“이 마당에 무슨 감사할 일이 있다고 그러세요.”

사모가 한두 줄씩이나마 노트에 감사할 일을 써내려간 것은 목사님이 방을 나 서고 난 후에도 한참이나 시간이 흐른 뒤였다. 아주 평범하고 작은 일 부터 적어 나갔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났다. 그녀는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찾아 다니며 감사의 인사를 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그러자 점점 통증은 사라지고, 다리에는 웬일인지 힘이 생겼다. 병원에 가니 의사가 깜짝 놀랐다. 암세포가 사 라졌기 때문이다. 범사에 감사하라. 나 자신의 활기찬 생활을 위해서, 타인에게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복된 손길을 맞잡기 위해 서 범사에 감사하라.

 

 

5. 제목:감사 없는 삶

미국 남부 도시의 큰 정신병원의 구급차 운전수로 일해 온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여전한 일과로 정신병 환자를 병원에 내려 놓고 차를 돌리려고 하는데 병원의 윗층 창문을 통하여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나 좀 보시요!" 운전수는 병실 위를 바라보며 "나를 부르는 겁니까?" 라고 했다. 그러자 병실의 창문에다 상체를 내어 놓은 어느 사람이 대답하기를, "그렇소. 그런데 내가 당신에게 한가지 물어 보아도 되겠오?" 했다. 운전수가"무슨 질문인데요?"라고 하자, "당신은 건강한 정신을 가졌다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해 본 일이 있오?"라는 것이었다. 그 운전수는 나중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15년 동안 이 병원에서 일하며 매일 정신병 환자를 운반하면서도 나의 건강과 정신에 대하여 한번도 감사해 본 일이 없었음을 크게 깨달았습니다." 어떤 분이 태어난 애기의 손가락을 하나씩 세면서 열 손가락을 다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감사를 하지 않는 인생은, 마치 돼지가 도토리 나무 밑에서 떨어진 열매를 잘 줏어 먹으면서도 그 도토리가 어디서 온 것인지 위를 한번도 바라보지 않는 것과 같은 인생이다.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들의 뚜렷한 특징인 것이다.

 

 

6.제목:감사 할아버지

어떤 잘 믿는 할아버지 한 분이 있었는데 언제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하고 다니니 감사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듣게 되었읍니다. 이 할아버지가 한번은 거리에 나가서 고기 한근을 사가지고 돌아오다가 돌에 걸려 넘어져서 고기를 손에 마침 개 한 마리가 곁을 지나다가 고기를 물고 달아납니다. 할아버지는 물끄러미 보기만 하고 있읍니다. 개는 사라졌읍니다. 이때 할아버지는 "감사합니다" 하는 것이었읍니다. 때마침 어떤 젊은이가 지나가다가 묻기를 무엇이 감사한 일이 있느냐고 했읍니다. 그때 할아버지 하는 말이 "아 이사람아, 고기는 잃어버렸으나 내 입의 입맛은 그냥 있네"하는 것이었읍니다. 사실 고기가 아무리 많아도 입맛이 없으면 별로 감사한 일이 못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캄캄한 밤에도 별을 보고 감사합니다. 검은 구름위의 무지개를 보고 감사 합니다. 슬픔 가운데에서도 소망을 보고 감사 합니다.

 

 

7.제목:감사를 잊지않는 사람

물에 빠져 죽게된 사람을 머리칼을 잡아 끄집어내 살려주었더니 다른 사람은 메달을 달아주며 칭찬하는데 살아난 사람은 그때 머리칼이 아파서 혼이 났다고 두고 두고 원망하더랍니다.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긴다"는 말대로 은혜를 잊기가 쉽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Springfield에 있는 위튼벌그 대학에서는 34년 전에 200달러를 갚지 못했던 학생한테서 백만불을 기부받은 일이 있는데 그 분은 대 Power회사의 사장인 Dr.Stanley Hanley입니다. 그가 성공한 것은 바로 이 감사를 잊지 않는 성품때문일 것입니다.

"기도와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골로새4:2)고 성경은 말씀했습니다. "제일 가르치기 어려운 수학문제는 우리가 받은 축복을 세어보는 문제이다"라는 서양격언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에게 기쁨을 줍니다.

 

8. 제목:감사의 조건을 찾으라

영국의 유명한 매튜 헨리(Mothew Henry)라는 목사님이 하루는 어떤 골목길을 가다가 매를 맞고 정신을 잃어버리게 되었읍니다. 그러다가 정신차려 일어나보니 온 몸이 상처투성이고 피가 흐르고 있었읍니다. 그는 간신히 일어나 집에 들어오니, 온 식구가 다 깜짝 놀랐읍니다. 그러나,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서재에 들어가서 그 피투성이의 몸을 가지고 엎드려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는 기도하기를 "하나님이여, 생명만은 살아 돌아와서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또 내가 예수를 안믿었다고 하면 나를 때린 저 강도와 같이 되었을 터인데 예수 믿고, 강도가 안 되고 목사가 된 것을 감사합니다.

또 이 세상의 모든 것 다 잃어버린다 하더라도 내가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하면서 감사의 조건만 찾아서 기도를 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9. 제목:감사치 않은죄

전에 미시간 호수에 배 한 척이 침몰했을 때, 노스웨스트 대학의 학생 한명이 뛰어들어가 물에 빠져 죽게 된 사람 23명을 구출해주었습니다. 수십년 후에 토레이 목사님이 설교하면서 그 청년의 용기를 칭찬했는데, 마침 그때의 청년이 백발 노인이 되어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면서“그 사건을 통해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까 “단 한사람도 고맙단 말을 한 일이 없었던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감사할 줄을 모르고, 감사를 잊고 사는 것입니다. “원수는 돌에 새기고 은혜는 물에 새긴다”는 말이 옳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가 형님 밑에서 개만큼도 대접을 받지 못하고 지냈다고 불평하니까, “당신은 개만큼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책망했다고 합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무례한 사람이라 하나님께도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하고, 복도 못 받고 성공도 못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도 영광을 받기 위함이요,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시면서까지 우리를 구원하신것도 세세토록 찬송과 영광을 받기 위하심입니다. 영광 받으실 때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도 누가 신세를 지거나 은혜를 받았을때 와서 감사하면서 칭찬해주면 얼마나 기쁩니까? 하나님은 감사를 통하여 영광과 기쁨을 누립니다.

 

10. 제목:감사하는 생활

J.C.페니는 미국의 부호로 이름난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1929년 미국 증권시장 파동 때 실수로 인해 많은 재산을 날리고 고민하던 중 불면증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였다. 나중에는 대상포진이란 육체적인 병까지 생겨 통증으로 고생을 하며 밤만 되면 죽음의 불안과 공포에 떨며 진정제나 수면제를 복용하고도 뜬눈으로 밤을 새우기가 일쑤였다. 어느 날 아침 고통과 불안에 떨고 있던 페니에게 병원 예배실로부터 찬송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조금 후에 성경을 봉독하고 기도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그에게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였다. 페니는 당시를 회상하며 고백하기를 “그것은 다만 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나는 찬송과 성경 말씀과 기도 소리를 들으면서 캄캄한 굴 속에 서서히 햇빛이 비치더니 나중에는 온 굴 속이 밝아져 마치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인생의 새 출발을 하며 예수님의 “너희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을 자기의 사업과 생활의 표어로 정하여 그가 재기한 후 맨처음 교회에 많은 헌금을 바쳐 플로리다에 은퇴 목사를 위해 주택 백 동을 건축해서 헌납하면서 “어떻게 하면 많은 것을 많은 사람에게 줄 수 있을까 생각하며 감사하는 생활 속에 넘치는 복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라고 고백했다.

 

11. 제목:감사하는 훈련

남아메리카 주 멕시코 어떤 마을에 온천과 냉천이 옆에서 가지런히 솟아나는 신기한 곳이 있읍니다. 한쪽에는 부글부글 끓는 온천이 땅에서 솟아오르고 그 옆에는 얼음물과 같이 차가운 냉천이 솟아오릅니다. 그러니까 그 동네 아낙네들은 빨래 광주리를 가지고 와서 온천에서 빨래를 삶고 냉천에서 헹구어 가지고 깨끗한 옷을 집으로 가져갔읍니다. 그 모습을 본 외국 관광객들이 안내하던 멕시코 사람에게 물었읍니다. "이곳 부인들은 참 좋겠읍니다." "왜요?" "찬물과 더운물을 마음대로 거저 쓸 수 있으니까요. 이곳 사람들에게는 온천과 냉천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많겠군요?" 그랬더니 멕시코 안내원의 대답이 "천만예요." "왜요?" "이곳 아낙네들은 감사하기보다는 불평이 많습니다." "어떻게요?" "더운물과 찬물이 땅에서 나는 것은 괜찮은데 빨래하기에 꼭 필요한 것이 나오지 않아서 불평이 많습니다." "그건 무엇입니까?" "비누가 나오지 않으니까 불평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이렇습니다. 죄인 인간은 감사하기보다는 불평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감사보다 불평이 더 있읍니까? 죄가 가리어서 그렇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회개하여야 할 것입니다. 믿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훈련을 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그의 자비를 기억하고 주신 복을 세어보면 감사가 생기게 됩니다.

 

 

12. 제목:감춰진 은혜

탈무드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읍니다. 어떤 랍비가 당나귀를 타고 한마리 닭과 등불과 천막을 싣고 여행을 떠났읍니다. 가도 가도 집은 없고, 해는 저물어 하는 수 없이 길 옆에다 천막을 치고 나귀와 닭은 천막에다 묶었읍니다. 닭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꼬끼오'하고 아침을 알려 주는 시계 역할을 하기 때문이었읍니다. 랍비가 천막 속에서 등불을 켜고 성경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 등잔대가 넘어지고 그만 불이 꺼졌읍니다. 할 수 없이 성경을 덮고 기도를 하고 잤읍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사이 맹수들에게 나귀와 닭이 죽고 없어졌읍니다. 그는 찢어진 천막을 챙겨서 주위를 살펴보니 자기가 바로 동네 가까이서 잤다는 것을 알았읍니다. 그래서 동네에 들어갔더니 온 동네가 야단법석이 났읍니다. 어제 밤에 강도떼가 이곳을 쳐들어와 사람들을 죽이고, 물건을 빼앗고 그야 말로 수라장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 때 랍비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를 했읍니다. 만일에 등불이 켜 있었거나. 닭이나 나귀가 살아서 소리라도 내었다면 자기도 틀림없이 죽었을 것인데. 이 세 가지를 미리 잃었기 때문에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잃어버린 것이 많았읍니다만, 잃어버린 것 보다는 더 중요한 것을 얻었기에 그는 하나님께 감사했읍니다. 이처럼, 우리도 때로는 역경에 처하지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내게 주신 어떤 여건 속에서라도 항상 감사할 수 있는 깊은 신앙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13. 제목:감탄사를 연발하자

인간의 삶은 보통 명사와 동사로 이루어 진다.가령 떡을 먹는다.길을 간다.하나님을 믿는다.그 단순한 삶의 구조에 형용사가 추가되면 그 언어의 모양은 느킴을 전혀 달리한다.달콤한 떡을 먹는다.아름다운 길을 간다.좋으신 하나님을 믿는다.하지만 아직도 그 무었인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여기에 감탄사 하나가 추가 되어야 한다."하나님을 믿는다" "좋으신 하나님을 믿는다" "참 좋으신 하나님을 믿는다" 이 세가지 표현은 내용상 같아 보이지만 그 깊은 뜻과 내재된 힘은 완전히 다르다.

수많은 신앙인과 교회들 속에 감탄사가 아주 결여된 것을 볼수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많은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된다.사실 우리는 온누리에 가득찬 하나님의 선물들을 바라볼 때마다 탄성을 지르지 아니할 수가 없다.나를 향하신 주님의 크고 작은 사랑의 섭리를 해아려 볼 때마다 그저 숨막히는 감탄만이 있을 뿐이다.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통해 감탄사를 받기 원하시지 동사나 명사를 합성해 놓은 형식적인 말들을 원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죄악의 먹구름이 하나님과 불신자 사이를 차단한 탓에 진정한 감격의 대상을 보지 못하는 이방인들이 피조물을 섬기고 그것을 향해 감격하며 감탄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본보기가 아닌가 한다.그들은 몰라서 그리하는 것이며 우리는 피조물을 창조하신 그 놀라운 솜씨를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감탄하며 이런 위대한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알고 만나고 배운 심령들이 여전히 세상을 향해서는 떨며 반응하되 하나님을 향해서는 아무 감격없이 습관적이고 무감각한 영적 자세를 가진 모습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결승전이 진행되는 농구 경기장보다 콘서트가 벌어지는 음악당보다,정치적 경쟁이 부딪치는 운동장보다 우리들의 예배와 찬양이 저조하고 생동감이 없어야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농구의 3점슛이 터질때마다 폭발하는 환호로 열광하면서도 주님의 승리와 영원한 약속을 향해서는 닳고 닳아 맨질맨질해진 신앙의 껍데기만 드리는 수많은 믿는다는 자들은 회개와 깊은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수많은 감탄사를 원하신다.감탄사가 없는 하루는 축복의 하루 일수가 없다.감탄사가 없는 기도는 진정한 기도일 수가 없다.감탄이 빠진 찬양은 낡은 레코드판의 지처버린 회전일 뿐이다.우리가 전심으로 "오,주님!" 하고 한번만 부를 수 있다면 그것은 훌륭한 기도요,찬양이 된다.그러나 내 배만 섬기며 적당히 나의 목적달성을 위해 주여라고 억만번 외친다고 해도 소용없는 짓이다.하나님의 기쁨과 나의 축복을 위해서 영혼의 감탄사를 개발하자.

태초부터 우리안에 가득했던 그 생명력이 죄와 고통속에 무디어 졌다.이제는 그 감동의 샘을 회복해야 할때다.호흡마다 주님을 감탄사로 부를 수 있다면 우리은 20세기의 시편기자가 될것이다.무감각한 예배순서지의 토막토막 사이에 순수한 감탄사가 들어와 자리를 잡을때 주님이 원하시는 살아있는 예배도 가능해 질 수 있다.죽음의 포로 수용소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강철같은 의지의 철인이 아니라 벽돌틈에 들꽃 한송이에 감동하며 감사할 줄아는 어느 신앙인이었다고 한다.

무서운 속도로 길 위를 질주하면서 길가에 어떤 꽃들이 피어있는지 바람은 어떤 향기로 나를 스치고 지나갔는지 기억조차 없다면 그 삶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산는 것인가? 오직 하나님만이 생명의 감동을 영원히 주신다.사탄과 세상이 공모하여 다량생산한 모조품들이 탐스러운 상품으로 포장되어 널려 있지만 그 가짜 감동으로는 영원한 감사를 얻을 수 없다.신앙인들에게 엄습해 오는 위험,하나님을 알되 더 가까이 나아가 그분을 느끼려 하지 않는 그 교묘한 변명,거룩이라는 선을 그어놓고 지금도 오라하시는 하나님께 스스로 건너가지 않는 그 의도의 저변에는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는 고질적 교만이 깔려있기 때문이다.예수님은 알라딘 램프의 거인이 아니다.필요할 때마다 펑하고 나타나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다시 램프로 들어가서 나의 호출만 기다리는 그런 심부름꾼이 아니다.그분은 이시간 바로 나와 함께 감탄사를 나누기를 원하시는 사랑에 목마르신 분이다.지금 진정한 갈망과 사랑으로 주님을 향해 감사의 탄성을 지르자...

 

14. 제목:거지로 부터 얻은 교훈

스페인에 알폰소 12세라 불리워지는 선한 왕이 있었다. 어느날 왕은 궁전의 시동들이 하나님께 식사 기도를 하지 않은 채 음식을 먹는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책망할 것을 결심하였다. 왕은 시동 모두를 향연에 초대하였다. 식탁은 모든 산해진미로 가득차 있었으며 소년들은 매우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그러나 그들 어느 누구도 식사 기도를 하지 않았다. 향연 중에 더럽고 누추한 옷을 입은 거지 하나가 들어 왔다. 그는 왕의 식탁에 앉아 맘껏 음식을 먹고 마셨다. 처음에 시동들은 경악했으며 왕이 곧 그를 명할 것을 기대하였다. 그러나 알폰소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식사를 끝낸 거지는 감사의 말 한 마디도 없이 나갔다. 그러자 소년들은 더이상 침묵을 지킬 수가 없었다. "얼마나 야비하고 천한 사람인가" 그들은 외쳤다.그러나 왕은 그들을 조용히 하도록 명하며, 뚜렷하고 조용한 음성으로 말하였다. "소년들이여, 너희들은 거지보다 더 뻔뻔스럽고 대담한 사람들이다. 매일 너희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주신 음식을 먹으면서 그에게 은총을 바라거나 감사를 표현하는 말 한 마디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5. 제목:고통 속의 감사

고난을 당해 보았기 때문에 드디어 감사할 줄 아는 귀한 형제 자매들을 봅니다. 너무나 돈이 궁색해서 나중에는 불과 단돈 몇 천원을 들고도 눈물로 감사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된 모습을 저는 봅니다. 하늘처럼 보이던 남편이 졸지에 몰락하여 낭떠러지 아래로 처참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자마자 비로소 남편에 대한 진한 애정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을 하는 부인을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실패를 모르고 승승장구하던 형제가 난관에 부딪쳐 좌초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인정하는 겸손한 사람으로 바뀌는 모습을 봅니다. 이 세상의 것보다 더 영원한 것을 관심있게 생각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변모된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 제 생각이 무저진 그 폐허에 당신의 집을 잘 세우심을 찬양합니다.” 이렇게 고백할 수만 있다면 우리의 삶에서 마이너스란 절대로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지나온 삶에서 눈물을 흘리며 좌절을 맛보며 깊은 탄식도 자주 했지만 그것이 다 마이너스가 아닙니다. 그 모두가 부정적으로 보아야 할 실패작이 아닙니다. 당신이 울고 있는 그 자리에다 하나님이 자기 생각대로 지어놓은 멋진 맨션을 보십시오. 당신이 지으려던 집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왜 절망을 해야 합니까? “나의 생각은 끝없이 어리석었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지혜로웠습니다. 주님의 생각대로 된 것을 감사합니다.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은 것을 감사합니다.”어려운 고통 속에서라도 이렇게 감사하며 주님 앞에 회개의 눈물을 흘릴 수만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크신 축복을 우리 모두에게 안겨주실 것입니다.

 

 

16. 제목: 마지막 감사의 말

독일에서 한 중년의 성도가 대학병원의 수술실에서 혀의 암때문에 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되었다.

마취 주사를 손에든 의사가 잠시 머뭇거리며 "마지막 남길말씀은 없읍니까? "했다. 글로 쓸 수는 있겠지만 혀를 사용하는 언어는 이것이 최후다. 간호원, 조수, 견습의사들...둘러선 사람들의 표정과 분위기는 심각했고 잠시 침묵과 긴장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저마다 만일 나라면, 만일 애가 한마디 언어만 남아 있다면 누구의 이름을 부를 것인가 생각해 본다. 드디어 입이 움직거리고 두줄기 눈물이 흐르더니 "주 예수여, 감사합니다."라고 세 번 되풀이 했다. 이것이 사랑하는 사람끼리만 아는 비밀인 것이다.

 

 

17. 제목: 미즈노의 하나님

일본에 미즈노라는 시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미즈노씨는 세상에서 참 혹한 불구자인 것입니다. 전신이 해삼처럼 퍼져서 수족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며,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며 물론 글도 쓸 수 없습니 다. 그가 의사를 발표할 수 있는 유일의 길은 눈을 반짝이는 것뿐입니다. 그가 작품으로 발표한 시는 그의 형수의 헌신적인 협조에서 이뤄 진 것입니다.

그가 시를 쓸 때에는 그의 형수가 일본어 50자표를 걸어 두고 막대기로 한 자씩 짚어 내려가다가 미즈노 씨가 원하는 글자가 짚히면 그의 눈이 유난히 반짝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형수는 그 글 자를 백지에 써 두고, 또 짚어 내려가다가 다음 글자를 쓰는 식으로 미즈노 씨의 마음에 있는 시가 표현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 한 수를 쓰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두 사람의 인내가 필요한 것이며, 그 시가 바로 일본 문단의 걸작이 되고 베스트셀러가 되며, NHK가 특집으로 보도한 것입니다. 미즈노씨의 시집에‘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후 12:9)라는 것이 있습니다. 도대체 미즈노 같은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가 족하다 하겠습니까. 하나님을 원망하고 또 원망해도 부족할 터인데 말입니다.

파스칼은“사람은 같은 사건에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같은 조건에 살면서도 어떤 사람은 그 조건에서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어떤 사람은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미즈노 씨가 체 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우리들이 세상의 어떤 환경 속에서 든 오직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18. 제목:생명의 기도문

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로인해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와지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일이 제대로 안되게 틀어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로인해 인간된 보람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데 힘겨웁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서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이로인해 하나님의 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진실로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이 모든 일로 감사할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일로 하나님과 가까와지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서울연세의료원(세브란스) 심장혈관병동 병실에 부착돼 있는 기도문이 입원 환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줄 뿐만아니라 내방객들에게도 신앙적인 도전을 주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어느 병실에 걸린 시]란 제목의 이 시는 인간의 삶 모두를 감사로 연결,새로운 소망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역설적인 표현을 통해 신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

모두 20행에 불과한 이 시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어려운 처지에 빠진 환경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긍정적으로 해석, 앞으로 보다 낳은 삶을 향유하려는 의지로 연결시켜 큰 설득력을 갖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심장혈관동에 입원해 있던 강모씨는 [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시를 보는 순간 말할 수 없을 만큼 큰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었다] 며 [내용이 단순하지만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새롭게 거듭나게 하는 동기를 부여해주는 시]라고 평가했다.

한편 병문안을 왔다가 이 시를 발견,이 시를 옮겨적은 뒤 타이핑까지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사람도 있다.많은 사람이 사물을 부정적으로 보는 현대인에게 긍정적인 시각을 심어주고 시가 하나님의 절대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읽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신앙의 필요성까지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이 시가 보급된 것은 올해 초부터 심장혈관병동을 매주일 방문,찬양과 함께 선교활동을 펼치는 찬양팀들이 이 시를 나눠주기 시작하면서부터로 그후 이 시를 부착하는 환자들이 늘어났고 방문객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작자의 이름도 나타나지 않는 무명시는 현재 타 병원에서도 보급되고 있으며 환자 위로 및 전도동기부여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시는 나약해진 심리상태를 잘 파악하여 자신의 존재를 파악하게 하여 절대자를 의지할 것을 강조하며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의 구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게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이런 점에서 [어느 병실에 걸린 시]는 문서 선교의 차원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계속 파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19. 제목:손양원 목사의 감사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 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 (욥 1:21)

여수 순천 반란사건이 일어나서 손양원 목사님의 아들형제가 공산당원에게 학살을 당했다. 그래서 두아들의 장례식을 하게 되었다. 물론 여러 사람들이 목사님을 위로하기 위해서 정성을 다했다. 그러나 그때 손 목사님은 장례식에 나와서 여덟 가지로 감사를 했다. 한 집안에 순교자 하나만 나도 감사한 일인데 둘이 생겼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구약에 보면 맏아들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했는데 나는 맏아들과 둘째 아들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렸고 어린 것들의 피가 앞으로 교회의 종자가 되게 되었으니..등으로 감사했다 감사는 믿음의 척도이다

 

20. 제목:어떤 환경에서도

[주는 나의 피난처]라는 책에서 코리 텐 붐은 자기와 여동생 베스티가 유대인이 나찌로부터 도망하는 것을 도와준 이유로 체포되었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코리와 베스티는 우선 라벤스브,에 있는 포로 수용소로 보내졌다. 그들이 수백 명의 죄수를 수용하는 마루침대가 즐비한 막사에 밀어 넣어졌을 때, 그들은 그곳의 불결함과 악취와 비참한 모습으로 인해 치를 떨 수밖에 없었다. 비위가 상하고 구토증이 나서 더러운 침대에 털썩 주저 앉았는데. 그곳에는 벼룩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코리는 울먹이는 소리로“베스, .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지.”라고 말하며 불평했다. 베스티는 “하나님께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셨잖아”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그들은 둘이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사실과. 성경이 있다는 사실과. 그들의 복음을 들을 사람이 그곳에 많다는 사실로 인해 감사하기 시작했다. 또 베스티는 벼룩에 대해서도 감사했다. 그러나 코리는 “그건 너무해. 하나님도 내가 벼룩에 대해 감사하게 만드실 수는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베스티는 거듭 말했다. “하나님은 어떤 환경 가운데에서도 감사하라고 하셨어.

즐거운 환경에서만 감사하라는 것이 아니야. 벼룩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환경의 일부분이야.” 코리는 그때의 감정을 털어 놓았다. “그때 우리는 침대 옆에 서서 벼룩에 대해 감사 기도를 드렸다. 그러나 그때 나는 베스티가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두 자매는 그들이 다른 죄수들과 기도하고, 상담하고, 성경을 가르칠 때 감시원의 저지를 받지 않은 이유를 나중에서야 알았다. 감시원은 벼룩 때문에 막사 안에 들어오기를 꺼려했던 것이었다. 바울이나 코리 텐 붐으로 하여금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며 즐거워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똑같이 하실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좋은 것들에 대해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부터 좋은 것을 주시리라고 의뢰하면서 감사의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21. 제목:역경 속의 감사

손양원 목사님을 기억하십니까? 왜정시대에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모진 고통을 당하시고 해방과 더불어 출옥되어 나오셨습니다. 여순반란 사건때 공산당원들이 전도하고 있던 목사님의 두 아들을 무참히 죽였습니다. 자신의 두 아들이 공산당원들에게 끌려가 죽임을 당하자 그 죽은 두 아들의 시신을 인수해 와서 장사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해방후 여수근교에 있는 나환자 수용소에서 나환자와 동고동락하던 손목사님! 교우들과 친지들이 모여 두 아들의 장례식을 지켜 보았습니다. 장례식을 거의 마치려는 무렵에 손목사님은 그 장례에 온 모든 친지. 교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기 위해 답사를 하시는데, 두 아들의 죽음을 통해 새로운 감사를 드리게 되었다면서 다음과 같은 감사의 내용을 열 가지로 적어 읽으셨답니다. "1.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이 나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4.한아들의 순교도 귀하거든 두 아들이 순교하게 되었으니 더욱 감사합니다..6.미국 보내려고 준비하던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으로 데려갔으니 감사합니다. 7. 내 사랑하는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을 삼고자 하는 사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10.주여! 나에게 분수에 넘치는 복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역경 속에서도 감사를 찾는 분이 또한 사랑의 발걸음을 새롭게 옮길 수 있는 것입니다. 장례식을 마친 손양원 목사님은 여수 경찰서에 가셔서 자신의 아들을 죽인, 공산당원을 자기 아들로 삼을 터이니 선처해 달라고 용서를 구하는 탄원서를 낸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범사에 감사의 발걸음을 옮기는 자에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22. 제목:영광을 받으실 분

 

위대한 성가를 많이 작곡했던 조셉 하이든은 훌륭한 음악들을 많이 작곡했습니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하이든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그 놀라운 음악을 작곡하는 영감을 어디에서 얻습니까.”

하이든이 대답합니다

“나는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이 내게 지혜를 주셔서 내가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하게 되면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작곡한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 음악을 주님 앞에 드릴 것입니다'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그가 작곡한 곡 가운데 유명한 곡이 있습니다. 그것은 '천지 창조'입니다.

성경의 창세기와 존 밀톤의 '실락원'에 근거해서 그는 이 위대한 '천지 창조'를 작곡했습니다. 이 곡이 비엔나에서 공연하게 되던 날입니다. 그때 하이든은 몸이 몹시 아팠습니다. 그래서 이 위대한 곡이 공연될 때 그는 환자로서 뒤에 앉아 있게 되었습니다.

그 날 지휘를 하던 지휘자는 정말 놀랍게 이 음악을 하나님 앞에서 지휘했습니다. 연주가 끝났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일어서서 지휘자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때 지휘자는 청중들의 박수를 중단시키면서 뒷자석 발코니에 앉아 있는 하이든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저 사람입니다. 저 분이 이 놀랍고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사람들이 다시 고개를 돌려서 하이든을 바라보며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든이 갑자기 청중들을 중단시키면서 말합니다.

“아니오”그는 하늘을 가리키면서 이런 유명한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분이 모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늘로부터 온 것입니다.

주님게서 나의 연약함을 아셨기 때문에 주님께서 나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분께만 영광을 돌리십시오”

 

23. 제목: 영원하신 아버지께 감사

도이취의 종교 개혁자 멜란흐톤(Melanchton)은 다음과 같은 감사를 하나님께 드렸다. "전능하시며 영원하신 진리의 하나님! 우리들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천지와 인간 기타 모든 피조물의 창조주, 만물의 유지자시며 모든 생명, 질서 지혜의 주시여, 도우심의 부동의 그근원이신 주여! 우리들은 당신께 감사하나이다.

당신의 독생자, 우리들의 주예수 그리스도, 당신의 말씀으로서 영원하신 형상이여! 우리들은 당신께 감사하나이다. 오순절에 당신이 사도들에게 주신 성령이여! 우리들은 당신께 감사하나이다. 거룩하시고, 진리, 지혜, 선, 정의, 긍휼, 친절의 하나님! 당신께 감사하나이다. 그것은 당신께서 바할 수 없는 선과 지혜로써, 우리들에게 자기를 보여주시고, 인성을 취하시어 우리들의 희생이 되도록 정하신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영원한 교회를 모으심에 대하여, 당신 말씀의 역사를 지키심에 대하여, 감사하나이다. 모든 선한 것을 주시고, 우리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징벌을 멀리하시고, 또 제거해 주셨으므로, 또 마음과 육신의 모든 축복을 주셨으므로, 하나님 우리들은 당신께 감사하나이다. 모든 영광과 영예와 찬미와 감사가, 영원토록 당신께 계시기를. 아멘"이 그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령한 감사를 드리고 있는데, 우리도 이러한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24. 제목:은총받은 생활

 

문학가“오스카 와일드”의 우화적 단편이 있다. 이 이야기는 예수께서 과거에 은혜를 입혀준 몇 종류의 사람을 그 후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우화적으로 엮어본 것이다.

처음 예수는 한 주정꾼을 만난다. 그는 거의 폐인과 같이 된 젊은이였다. 예수께서 왜 그런 생활을 하고 있소 하고 물었더니 주정꾼은 이렇게 대답한다.

“당신이 내가 절름발이였을 때 나를 일으켜 걷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걸어 다닌들 무엇을 먹고 살라는 말이요, 그동안 직업을 구해 보았으나 만족한 직업 하나도 없었오.”

그 다음 예수는 한 여자가 창녀가 되어 남자들 사이에서 희롱받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된다. 예수는 여자에게 말한다.

“어째서 이런 생활로 되돌아 갔오.” 창녀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나를 창녀에서 건져 새 사람을 만들어준 것 같았으나, 창녀에서 발을 씻은들 무슨 행복이 있단 말이오. 나는 더욱 고독해서 살 수가 없었기 때문에 다시 창녀의 생활을 시작했오.”

그 후 예수는 한 불량자가 정신없이 이웃과 매질을 하고 있는 장면에 부딪힌다. 예수는 그에게 묻는다. “여보 청년. 어째서 이런 생활을 하고 있오.” 불량자는 예수에게 이렇게 대답한다. “나는 당신이 눈을 뜨게 해 준 소경이었소. 그러나 눈을 뜨고 무엇을 보라는 거요. 보이는 것이 모두 신경을 돋구고 귀찮고 화나는 세상이 아니오. 결국 나는 화풀이도 하고, 마구 치고 받고 하는 생활이 나에게 주어진 길이라고 생각하였소.” 이 단편은 은총을 은총으로 살려, 빛을 내지 못한 인간상을 그리고 있다.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은 참으로 거대한 것이다.

창녀에게서 구원되거나 소경이 눈을 뜨는 이상의 큰 은혜를 우리는 입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감사를 모른다. 감사란 입술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받은 바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에 보답이 되는 새로운 생활로 자기를 전환시킬 때 감사의 의미가 비로서 살아나는 것이다.

 

 

25. 제목:졸라와 드레퓌스

프랑스 역사상 드레퓌스 사건만큼 두드러진 일도 없는데 드레퓌스는 부당하게 체포되었고 부당한 재판끝에 악마의 섬으로 유배되어 온갖 고통을 받고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작가인 에밀졸라는 1840∼1902, 프랑스 자연주의파 소설가 그를 믿었습니다. 졸라는 드레퓌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하여 수년간 노력했습니다. 그 때문에 졸라는 그의 지위와 명성을 잃게 되었을 뿐 아니라 추방까지 당하게 되었지만 그는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드레퓌스에게 자유를 찾아 주었습니다. 드레퓌스가 다시 프랑스로 돌아온 후에 졸라가 죽었을 때 드레퓌스는 의당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려 했는데, 그의 친구들이 달려가 만약 그가 졸라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드레퓌스는 “어떤 위험이 따르더라도 상관치 않는다. 내 가슴깊이 자리잡고 있는 감사의 마음을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고 말하였다 합니다. 졸라가 드레퓌스를 위하여 한 일보다 우리를 위해 훨씬 큰 일을 하신 분이 있습니다. 아무도 우리를 믿어주지 않았지만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셨고 그래서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땅에 찾아오셔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이분을 향한 우리의 감사를 가로막을 자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감사하는 우리의 마음을 어떤 것도 막지 못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26. 제목:진정한 감사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병들고 쇠약하여 상륙할 기력조차 없었다. 이때 이들을 발견한 왐파노그 인디언들은 작은 배로 '메이 풀라우어'호까지 가서 낯선 백인들을 상륙시켰으며. 풀리마우스 마을을 건설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백인의 출현을 싫어한 인디언 부족도 있었는데 왐파노그들은 그들의 공격에서 청교도들을 지켜 주었고, 옥수수 농사를 가르쳐 준 것도 그들이었다. 그래서 처음 수확을 거두고 청교도들은 왐파노 그 인디언들을 초청하여 만찬을 베푼 것이 오늘까지 추수감사절 식탁의 유래가 되었다. 그러나 백인들의 감사는 너무 짧았다. 백인들은 토지를 확장해 나갔고 부유한 나라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했으나 생명의 은인이며 정착을 도와준 왐파노그 부족을 완전히 도외시했다. 미국 정부의 인디언 관리국은 “왕파노그는 없어진 부족이다. 그들의 땅은 없으며 그들의 언어나 문화도 찾을 길이 없다”고 염치없는 발표를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수년동안 추수감사절이 되면 왐파노그를 자칭하는 인디언 엘스워드 오클리씨가 인솔하는 수십 명이 풀리마우스에 나타나 조상들을 애도하는 추도회를 갖고 있다. 그들은 미국인이 즐겁게 먹고 노는 이날을 통곡의 날로 선포하고 울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들이 순종 왐파노그이냐 아니냐를 따지기 전에 그들의 통곡이 뜻하는 교훈을 우리는 겸손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보다 잘 살기 위하여 그리고 정치와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찾아왔다면 그들은 자기들을 구해준 인디언들을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손길로 알고 백배 감사했어야만 했다. 우리의 지난 날을 한 발자국마다 도와주신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리는 자가 되어야 하겠다.

 

27. 제목:진짜 힘든 일

크리스마스 계절이 되면 미국 워싱톤 D.C.에 있는 중앙우체국에서 산타크로스에게 보내는 편지가 전국에 있는 어린이들에게서부터 수천 수만 통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대개가 “금년 크리스마스 때 좋은 선물을 많이 보내 주세요”하는 어린이들의 소원이 담긴 내용의 편지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체국에서는 이 전달할 수 없는 편지를 받아가지고 어린이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서 전 미국에 있는 교회와 유지들에게 전부 그 편지를 보내서 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보내도록 도움을 청한다고 합니다. 이 편지를 받은 미국의 교회와 교인들 그리고 유지들은 비록 알지는 못하는 아이들이지마는 산타크로스에게 선물을 보내달라고 보낸 편지를 받고 정성껏 선물을 준비해서 그 어린애들 주소로 크리스마스 때 받을 수 있게 보내 준다고 합니다(미국이니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그런데 그 우체국 당국자들이 하는 말은, 분명히 교회나 교인들 그리고 유지들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보내 준 것은 틀림없는데 몇 달이 지나도 “선물을 주셔서 고맙습니다”하는 감사의 편지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선물을 보내 주세요”하는 편지는 수천 수만 통 오는데, “선물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하는 편지는 거의 안온다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 사람이 아니겠읍니까?

 

 

 

28. 제목:추수감사절의 여인

만약 사라 헤일이라고 불리 우는 여인이 인내심이 강하고 집요한 여인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감사절은 그리 경축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첫번째 감사절은 1621년 이주민인 조상들이 새로운 땅에서 겨울을 감사하기 위해 지켜졌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1789년 죠오지 워싱톤 대통령은 이주민의 첫경축을 기념하기 위하여 감사절을 선언하였다. 그러나 미합중국의 제3대 대통령인 토마스 제퍼슨은 감사절을 "왕정의 관습"이라며 폐지할 것을 명령하였다.

이 후로 감사절은 몇몇 주에서만 징확한 날짜를 알 수 없어 그들의 생각에 따라 정해졌다. 그런데 1828년 'Godeys Lady's Book'이란 잡지의 편집장이었고 "메어리는 어린 양을 가지고 있었다" 시작하였다. 그녀는 대통령을 비롯하여 국가의 모든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띄웠고 그들로부터 약속을 받아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녀는 좌절하기도 하였으며, 그 일은 전혀 불가능하다는 말도 들었다. 또한 그러한 일은 그녀가 상관할 일이 아니라는 책망까지 들었다.

마침내 1863년 링컨 대통령이 "북부와 남부가 감사절 날에 적과 싸움을 그만두자"는 그녀의 탄원을 진지하게 들었다. 그는 11월의 네 번째 목요일을 공식적인 "국가적 감사절"로 선언하였다. 이 날은 1941년 미국의 의회에서 통과되었다.

 

29. 제목:한 노인의 감사

보스톤 해변가에서 일어난 일이다. 매일 같은 시간이면 똑같은 일이 계속되풀이되었다. 한 노인이 싱싱한 새우가 가득 담긴 통을 들고 어김없이 같은 시간에 나타나는 것이었다. 갈매기들이 금방 친구를 알아채고 그의 발아래 모여들었다. 일부 갈매기들은 용감하게도 그의 어깨 위에 앉기도 하였다. 새우를 갈매기들에게 나누어주는 동안 노인의 얼굴에서는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갈매기들은 고급 요리를 그야말로 마음껏 먹었다. 사람들은 놀라서 매일의 이 광경을 바라보곤 하였다. 많은 이들이 분을 내며“비싼 새우를 새들에게 낭비하다니 너무하다.”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사실을 알고 나서는 반응이 달라졌다. 그 노인은 제2차 세계 대전때 미국군의 유명한 해군 장군이었다. 그런데 독일군이 어뢰를 발사하여 그의 배를 격침시켰다. 이에 그와 부하 일부만이 구명정에 간신히 올라탈 수 있었다. 그들은 그 구명정 위에서 뜨거운 태양과 폭풍과 식량의 어려움을 당하며 몇 날을 보내었다. 부하들은 한 명씩 죽어가기 시작하여 장군을 비롯한 몇 명만 살아 남게 되었다. 마침내 장군도 정신이 희미해지면서 쓰러지고 말았다. 굶주림으로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런데 누워 있는 순간바로 옆에 작은 흰 물체가 안경을 통해 눈으로 들어왔다. 그것은 갈매기였다. 그런데 그 갈매기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떨리는 힘없는 손을 천천히 뻗쳐 갈매기를 잡았다. 그 갈매기는 몇 시간 수명을 더 연장하도록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였고 그 몇 시간은 그가 섬을 발견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그는 그 섬에서 안전을 찾고 생명을 부지할 수가 있었다. 이제 사람들을 보스톤의 갈매기들에게 값비싼 식사를 대접하는 것에 대해서 그 장군을 비난하지 않게 되었다. 장군의 행동은 겸손하게 감사를 표현한 단순한 행동이었음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새우 한 조각 조각마다 하나님과 갈매기에 대한 '감사'의 표시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30. 제목:후회없는 삶

윌리암 보덴 씨는 1904년, 시카고에서 고등 학교를 졸업하던해 큰 낙농장의 법적 상속인으로 이미 백만 장자가 되어 있었읍니다. 그의 부모는 그에게 세계 일주를 시켰읍니다. 그는 아시아, 중동 그리고 유럽을 여행하는 동안 고통받는 사람들을 직접눈으로 보고는 마음에 큰 짐을 지게 되었읍니다. 그래서 집으로 보내는 편지에다 "나는 일생을 전도사업과 그 일에 대한 준비에 바치겠읍니다"라고 썼읍니다. 그가 이러한 결심을 했을 때 그의 성경 뒷표지에 "지체할 수 없음(No Reserve)"이라고 썼읍니다.

예일대학을 졸업하면서 좋은 보수가 보장된 일자리를 거절하고 성경 뒷장에 이번에는 "후퇴 없음(No Retreat)"이라고 썼읍니다.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중국에 있는 회교도들을 전도하기 위해서 향해하던 중 선교준비를 하려고 우선 이집트에 들렀읍니다. 이곳에서 그만 뇌막염이 발병하여 한달도 못되어 사망했읍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겠지요.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던 게야. 헛된 일을 했었군!" 그의 성경 뒷장에는 위에 썼던 두 가지의 결심 밑에 "후회 없다(No Regret)"라고 적혀 있었읍니다.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 생애의 어떤 때든지 적용이 됩니다. 지금 나는 이 순간에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를 자신에게 물어 보십시오.

내 가슴에서 타오르는 열정은 무엇입니까? 남은 여생을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 잊혀진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 것인가? 1989년에는 우리 자신을 "지체함이 없이", "후퇴함이 없이" 그리스도께 순종하도록 결심합시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성공하든지 고난을 만나든지 간에 언제라도 하나님의 본향으로 부르실 때 "후회는 없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겠읍니다.

 

감사하지 않는 마음

 

31. 감사하지 않는 마음

32. 작은 것부터 감사하는 삶

33. 설거지하는 일이 감사해요

34. 택시운전사의 감사

35.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우리 대부분은 물질적인 복을 누리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좋은 것들을 기뻐하며 주님을 찬양하기보다는 남들과 비교하면서 우리에게 없는 것들을 가지고 쉽게 불평한다.

몇 년 전 우리 부부가 선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할 당시, 우리 월급은 한 달에 겨우 몇 백 달러였는데, 그것은 우리 네 식구가 살기에는 분명히 충분치 않은 액수였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셨으므로 우리는 늘 감사하며 기뻐했다. 이에 어떤 선교사가 우리 가족이 감사하는 말을 듣고 톡 쏘아붙였다.

“이봐요, 루이스 씨! 당신은 남미 출신이니까 모든 것이 대단해 보이겠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나 같은 사람은 그 돈으로 살기 힘들어요.”

나는 입을 다물었고 지금까지도 그 사람의 말을 잊을 수 없다. 그는 감사할 줄 모르는 그리스도인이었다. 그러기에 “주님, 건강과 음식과 옷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기보다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평했다.

지금 그는 이혼한 후 하나님을 섬기는 선교 사역 대신 자신의 꿈을 좇고 있다.

나는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이 큰 죄라고 믿는다. 당신이 지금 직업 전선에 뛰어들어 있다면 처음에 생각했던 것만큼 성공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당신의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당신이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하는 것을 잊는다면 그것은 성령을 슬프시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삶에서 성령의 역사를 막고 하나님의 복 또한 더 이상 받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부흥 / 루이스 팔라우)

 

 

 

작은 것부터 감사하는 삶

 

 

존 뉴턴의 전기를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그를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는 입으로 하나님을 저주하고 부인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다면 자기가 이처럼 심한 고생을 당했을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술을 마시고 바다로 뛰어들었는데 옷이 나무에 걸려서 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이 패륜아를 살려주시려고 하는 것이 분명하며, 그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그런 일을 겪을수록 더욱더 난폭하고 악해지려고 애썼습니다.

그 후 존 뉴턴은 노예선을 타려다가 갑자기 병이 나서 그 배를 놓쳤습니다. 얼마 후 그 배가 폭풍으로 침몰하여 단 네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바다에 빠져 익사했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이 말할 수 없이 악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신가?”라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존 뉴턴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구원을 믿지 않고 자기 욕심대로 살려고 하는 생각이 근본적으로 깔려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사랑이 이겼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에 머물러 있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참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모두 멸망당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베푸신 조그만 은혜에도 크게 감사하며 온전히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신앙을 가지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번 은혜의 역사를 베푸시는데도 여전히 자기 고집을 부리는 사람은 패역한 자입니다.

(광야에서 인도하신 하나님 / 김서택)

 

 

 

 

설거지하는 일이 감사해요

 

 

미국에 볼크 돌이라는 여성 저술가가 있었다.

돌 여사는 많은 책과 잡지의 기사를 쓰는 문필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 언제나 깊은 감사를 드렸다. 그러나 돌 여사가 더욱 깊이 감사하는 것은 그런 유명한 일에 대해서보다는 자신이 부엌 설거지를 할 수 있는 데 대해서였다.

이는 돌 부인이 일생 중 오랜 세월을 맹인으로 지냈기 때문이다. 몇 차례의 어려운 수술 후에, 겨우 조금이라도 볼 수 있게 되자 부인은 그만 감격하여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나의 부엌 작은 창문으로 작고 푸른 조각 하늘이 보입니다. 또 비누거품에 나타나는 영롱한 무지개 색깔은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아요. 암흑뿐인 긴 세월이 지난 후, 이렇게 집안 일을 돌보며, 눈으로 보는 갖가지의 아름다움은 그칠 길 없는 감사의 원천입니다!”

교회에서 무슨 행사 끝에 치우는 일은 으레 가난한 신자이거나 낮은 보수의 직업을 가

진 부인들의 차지이다. 사회적 지위가 좀 있거나 돈푼이나 있는 소위 배운(?) 여자들은 손에 물 묻히는 일은 애써 피하려 한다.

이에 비하면 돌 여사가 갖는 겸허한 신앙이야말로 모든 여성 신자들이 본받아야 할 것이다. 궂은 일에 대한 감사를 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택시운전사의 감사

 

 

서울의 찻길이 자동차의 물결로 홍수를 이루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더욱이 출퇴근 시간의 러시아워에는 교통지옥이란 표현들을 흔히 쓴다. 어느 날 택시를 타고 퇴근하던 중 퇴계로 길에 서 있었다. 차선 도로를 꽉 메운 자동차의 행렬은 심한 체증으로 말미암아 좀처럼 빠져나가지를 못하고 있었다.

오른편의 운전기사는 신경질을 부리며 얼굴을 창밖으로 내밀더니 누군가를 증오하는 목소리로 소리친다.

“웬 노무 자동차가 이리도 많아서 우리 같은 놈 일당도 못 채우게 하노! 자가용차 반으로 줄여야 해!”

그런데 우리를 태운 택시 운전기사는 빙긋이 웃는 얼굴로 뒤를 돌아보며 말하는 것이었다.

“손님, 저는 이러한 때 가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기사생활하면서 언제 따로 시간 내서 기도할 수 있습니까? 어차피 차는 막힐거고 신경질 낸다고 차가 빨리 빠질 것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손님이 없으면 기도하고, 손님을 모셨으면 전도도 하지요. 손님, 예수 믿으세요?“

나는 그의 말을 더 듣고자 대답 대신 빙그레 웃음을 보냈다. 그는 계속해서 말을 잇는

다.

“저는요, 운전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돈 벌면서 전도하고, 어떤 때는 손님들의 대화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지요. 그리고 금년에 우리 딸이 대학원에 입학했어요. 예수 믿고 보니 모든 것이 감사한 것 뿐이예요.”

여의도의 00교회에 나간다는 그 기사의, 웃음을 머금은 환한 얼굴을 되뇌이면서 “너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주의 일에 힘쓰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묵상해본다.

(장로, 김기찬)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다음 글은 무려 41년 간 총 2만1200시간을 무사고 비행한 뒤 현재 일선에서 물러나 후진을 양성하는 신일덕씨의 간증의 일부를 발췌한 글이다.

1990년 11월16일 KE725편 나는 기장을 맡았다. 서울에서 사이판을 비행하는 것인데 주말이라 신혼부부 61쌍을 비롯해 모두 165명이 탔다. 승무원은 나를 포함해 모두 8명이었다. 출발하는 서울 김포공항은 하늘이 높고 푸른,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여주었다.

 

비행기가 이륙한 직후 나는 신혼부부들에게 인생 선배로 행복하게 잘 살라는 축하멘트를 방송해주었다. 괌과 사이판은 미국령이기에 하와이 관제탑으로부터 기상정보를 제공받는다. 그런데 사이판 기상이 나빠 천둥이 치고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원래 아열대기후는 예측하기 어려워 비가 오다가 금방 개기도 해 크게 염려하지 않았다. 그리고 날씨가 안 좋아도 그동안 비행경험에 비추어 착륙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도착 15분전이었다. 서서히 강하하기 시작하는데 기관사가 “기장님, 착륙바퀴 유압이 이상합니다”고 보고하는 것이 아닌가. 유압 이상으로 비행기 바퀴가 빠지지 않으면 수동으로 바퀴를 꺼내는 방법이 있었다. 이 방법은 비행교육시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으로 해보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나는 다소 불안해하는 승무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걱정들 말게나. 수동으로 바퀴를 내리면 되지 않는가”.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니 더 좋다고 말했다. 아주 여유 있게 말했으나 나 역시 내심 불안했다. 우리는 수동장치를 열고 바퀴가 기체 밖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핸들을 돌리려 했다. 몇 번 힘을 주던 기관장이 얼굴빛이 하얗게 변했다. "기장님, 큰일났어요. 수동장치가 안 돌아가요"

 

나는 마지막까지 응급조치를 취하기로 했지만 승객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켜야했다. "승객 여러분, 죄송합니다. 기체 바퀴에 이상이 있어 동체착륙을 해야할 지 모릅니다. 일단 본인들의 소지품을 모두 앞 의자 주머니에 넣어주시고 고개를 좌석 밑까지 숙여 최대한 자세를 낮춰주십시오. 그리고 사무장의 지시에 잘 따라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기내는 금방 웅성거림과 함께 신혼부부들이 서로 울고 난리가 났다. 나는 조종간을 부기장에게 맡기고 기관장과 함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 기도가 아니라 울부짖음이었고 절규였다. 더구나 승객들은 이제 막 결혼해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이들이 아닌가.

 

땀을 비오듯 쏟으며 간절히 기도 드리는 내 마음속에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이 부드럽게 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할렐루야!", "아멘"을 큰소리로 연발했는데 부기장은 내가 정신이 이상해진 것으로 판단, ‘기장님, 정신을 차리세요’라고 흔들었다. 나는 성령 충만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수동장치를 돌려보게. 이번에도 안되면 동체착륙을 하겠다고 관제탑에 알리게"

 

수동장치를 돌리는 순간 조금 전까지 그렇게 돌려도 움직이지 않던 그 장치가 한 손으로도 술술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마치 기름을 친 것처럼 바퀴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조종실에서 큰 목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그리고 역사 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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