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 어머니의 자녀교육
유태인 어머니들은 자녀들을 가르칠 때 반드시 이런 질문을 한다.
“얘야, 만약 적군이 쳐들어와 집에 불을 지르고 재산을 모두 훔쳐간다면 제일 먼저 무엇을 갖고 도망을 가겠느냐?” 자녀들의 대답은 거의 비슷하다. “금과 돈입니다. 값나가는 물건부터 챙겨야지요” 유태인 어머니들은 다시 묻는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있단다. 곰곰히 생각해 보거라. 그것은 빛도 모양도 냄새도 없지만 가장 소중한 것이란다.”
자녀들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대답을 요구한다. 그때 어머니는 자녀를 가르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것은 지혜다. 지혜는 시련을 당할 때 이를 극복하는 길을 가르쳐준다. 지혜는 가난한 사람을 부자로 만들어준다. 지혜는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 명예를 선물한다.”
이스라엘이 나라를 잃고 방황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것은 지혜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혜는 인생의 위대한 스승이다.
▣ 여우의 지혜
이솝의 우화 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사자와 나귀와 여우가 합동하여 사냥을 나갔습니다. 서로 협력해서 사냥을 했는데 사냥한 것을 앞에 놓고 사자가 말합니다. “자, 우리 셋이 협력해서 이것을 얻었으니 이제 이것을 나누어 먹자.” 그리고 나귀보고 말하기를 “네가 분배하여라”했습니다. 나귀는 사냥한 그것을 공정하게 삼등분해서 분배했습니다. 사자는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내가 명색이 사자인데 나를 너희 둘과 똑같이 취급해? 몹쓸 놈 같으니라고!”
사자는 나귀를 잡아먹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여우하고 사자가 남았습니다. 사자는 여우에게 “이제 네가 분배하여라”하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여우는 사양합니다. “제가 나누다니요.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요. 사자님께서 다 잡수시고 남기시면 그것을 제가 먹어야지요.”
사자는 빙그레 웃으면서 여우를 칭찬합니다. “넌 참 똑똑하구나. 너, 그 어디서 배웠냐?” 여우는 “나귀가 죽는 걸 보고 배웠습니다.”하고 대답합니다. 남이 죽는 것을 보면 그것으로 배우는 것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실패의 교훈을 무시하고 행동합니다.
▣ 건강한 삶의 지혜
전국시대의 명의였던 편작에게 의사 지망생이 찾아왔다. “저도 선생님처럼 유명한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젊은이의 얼굴을 유심히 살펴 본 편작이 말을 이었다. “온 천하를 다녀서 약이 될 수 없는 풀들을 뜯어 오너라”
젊은이는 산야를 헤매고 다녔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선생님 온 천하를 다녀봐도 약이 되지 않는 풀이 없군요. 그냥 돌아가겠습니다” 명의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고 돌아서는 젊은이를 편작이 불러 세웠다.
“그래 됐어, 하찮은 풀도 약으로 볼 줄 아는 것을 보니 유능한 의사가 될 수 있겠어” 편작은 젊은이를 제자로 받아 들여 의술을 가르쳤고 훗날 젊은이는 편작의 뒤를 잇는 당대 명의로 이름을 날렸다는 일화가 있다.
약(藥)이라는 한자어도 풀이라는 뜻의 ‘초두 머리’ 밑에 즐거움이라는 뜻의 ‘락’을 쓴다. 치료의 기쁨을 안겨주는 풀이 바로 약이라는 뜻이다. 들풀 하나도 유심히 살펴 쓰임새를 찾던 옛 사람들의 지혜가 아쉽다. 건강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지혜가 부족한 시대임에 틀림없다. 건강에 대한 지식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삶의 지혜를 터득해야 할 때다. (이상룡)
▣ 가장 어리석은 사람
프랑스의 사상가 볼테르는 철저한 무신론자였다. 그는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글을 써 자신이 운영하는 인쇄소에서 책을 출간했다. 프랑스 국민들은 볼테르의 글과 연설에 갈채를 보냈다.
“100년 후에는 지구상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미신가들이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이렇게 욕을 퍼붓는 나를 가만 두겠습니까”
결국 볼테르도 병이 들어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그는 죽음에 대한 공포에 몸을 떨며 의사에게 6개월만 생명을 연장해 달라고 애원했다.
“오, 이제 나는 지옥불에 들어가는구나”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00여 년이 지났다. 그러나 기독교인의 수는 약 8억 명에 이른다. 볼테르가 운영하던 인쇄소에서는 지금 성경을 찍어내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이다.
▣ 가장 소중한 것
서른 한 살의 한 여성이 최근 인터넷에 ‘어느 말기 암환자의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글을 올렸다. 남편과 다섯 살 된 아들을 둔 여인은 지금 시한부인생을 살고 있다. 그녀는 하루를 일생처럼 여기며 인터넷에 애절한 사연을 올리고 있다. 이 여인의 글은 이 시대를 사는 가족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 간절한 소원은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식 때까지만 사는 것입니다. 아들이 제 얼굴을 기억할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은 정을 떼기 위해 아들에게 일부러 차갑게 대합니다. 아들과 헤어질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근하는 남편의 뒷모습을 바라보면 한없이 눈물이 나요”
지금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세계평화나 인류구원과 같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내 아내, 내 남편, 내 자녀, 내 부모가 바로 최고의 보석이다. 오늘, 내 가족에게 ‘사랑해요’라고 감사의 말을 전하자. 정말 소중한 것은 항상 내 곁에 있다.
▣ 현명한 왕
아라곤 스페인 왕이 어느 날 10여 명의 신하들을 이끌고 민정 시찰을 나갔을 때의 일이다. 어느 보석상 앞을 지나다가 진열장안을 들여다보니 좋은 보석이 많아서 왕은 신하들과 함께 보석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왕은 주인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보석 하나를 사가지고 신하들과 함께 그 가게에서 나왔다. 그런데 얼마쯤 갔을까, 보석상 주인이 헐레벌떡 뛰어 와서는 " 폐하 말씀 드리기 대단히 죄송하오나 폐하께서 다녀가시고 저희 가게에서 가장 값비싼 다이아몬드 하나가 없어졌습니다." 고 조아리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크게 당황을 하며 신하들을 모두 데리고 보석상으로 되돌아갔다. 왕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주인에게 부탁했습니다. "큼직한 항아리에 소금을 절반 정도 넣어 가지고 오시오." 가게 주인은 잠시 후에 소금 항아리를 왕 앞에 갖다 놓았습니다. 그러자 왕은 신하들에게 명령했습니다.
" 지금부터 한 사람씩 차례대로 자기 주먹을 이 항아리 안에 넣고 속에 있는 소금을 잠시 휘젓다가 꺼내시오!" 신하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왕의 명령대로 실행하였습니다. 왕은 주인에게 탁자 위에 그 소금 항아리를 쏟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다이아몬드가 그 소금 속에 섞여 있는 것이 아닙니까? 현명한 왕의 기지로 보석을 찾았을 뿐 아니라 그것을 훔쳤던 신하에게는 아무도 모르게 자기 잘못을 뉘우치도록 해주었던 것입니다.
▣ 지혜를 구함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아마 특별히 값나가는 순은 제품만 노리고 들어왔는지 도금한 은기류나 카메라, 라디오 등은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그 침입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찾아갈 만큼 분별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언은 우리에게 은보다 더 중요하고 금보다 소중한 지식이 있다고 합니다. 지혜는 루비보다 더 소중합니다. 우리는 지혜를 다른 선물과 맞바꿀 수 없으며, 누구도 그것을 훔쳐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혜는 갈망해야 하고 그것을 얻어야 합니다. 강도들은 순은 제품이 없는 집에도 침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언은 말하기를 지혜를 찾는 자는 반드시 찾으리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무엇이 놓여 있는지 알지 못하는 한 다가오는 위험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잠언은 우리에게 도둑맞은 재산보다 지혜의 열매가 더 값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그 열매로서 무엇을 주실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은그릇을 도둑맞은 이후에도 플라스틱 식기를 가지고 감사절 음식을 기쁘게 먹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건강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감사의 열매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것이 좋은 은식기보다 더 값진 것이 아닐까요?
* 기도: 지혜를 주시는 주님, 나의 모든 생각과 계획이 주님께로부터 결정되기를 구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기에 더욱 힘씀으로 순종하게 하시고, 그로 인해 지혜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
▣ 진리
젊었을 때부터 힌두교에 심취해 있다가 어떤 자매의 전도로 그리스도인이 된 유명한 교수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교수가 뉴델리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에는 교수까지 모두 네 사람이 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한 사람이 간단히 자기 소개를 했고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교롭게도 네 사람 모두 종교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종교가 달라도 같은 배를 탄 사람들이지요. 결국 같은 목적지를 가진, 같은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러자 가만히 앉아 있던 교수가 버럭 고함을 쳤습니다. “아니오. 당신들은 같은 배를 탔는지 모르지만 나는 다르오. 나는 다른 배를 탔소!”
그렇습니다. 진리는 거짓과 타협할 수 없습니다. 진리는 오직 하나뿐입니다. 참 목자는 양의 우리에 들어갈 때 오직 하나의 문을 통해서 자기 양들에게 나아갑니다. 그것이 진리의 문입니다.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은 모든 지도자들은 거짓된 목자들입니다. 진리 안에 바로 서십시오.
▣ 노인의 지혜
아프리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옛날에 나이 많은 모든 사람들을 죽이라고 명령한 추장이 있었습니다. 추장의 말에 따르면 노인들은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추장의 명령에 반감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장의 힘이 막강했기 때문에 복종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오직 단 한 사람만이 추장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부모님을 사람이 없는 황량한 가축 방목장에 숨겼습니다. 어느 날 아침 추장은 커다란 뱀 한 마리가 목을 휘감고 있었던 까닭에 숨이 막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추장은 할 수 있는 한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으나 어느 누구도 그를 도울 수가 없었습니다. 뱀을 다룬 경험이 있는 노인들은 더 이상 살아있지 않았으며 젊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뱀을 떼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부모를 가축 방목장에 숨겼던 그 젊은이는 얼른 부모에게로 달려가 휘감은 뱀에게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젊은이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얘야, 우선 쥐 한 마리를 잡아서 그 쥐를 추장의 방에 넣어라 네가 쥐를 풀어 놓으면 어떻게 될지 알게 될 것이다!”
젊은이는 아버지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했습니다. 그러자 뱀은 방 안에 들어 온 쥐를 보자마자 쥐를 쫓아가기 위해 추장의 목에서 스르르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힘이 센 젊은이들이 뱀을 손도끼로 휘감아 밖으로 꺼내와 쳐 죽였습니다. 추장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후에 이 방법을 알려준 사람이 누구냐고 젊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젊은이는 자신의 부모님이 살아계시며 그 방법을 알려주신 분도 바로 늙은 부모님이라고 실토했습니다. 그러자 뜻밖의 진실을 듣게 된 추장은 조용히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노인을 죽이라는 명령을 후회하고, 오히려 공경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 어리석은 농부
인도의 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어리석은 농부가 논을 개간했습니다. 논에 댄 물이 아주 많은 양분을 제공해 그의 논은 기름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어리석은 농부는 이 기름진 논의 물이 이웃에 있는 다른 사람의 논으로 흘러가는 것이 못마땅하고 심통이 났습니다. 그래서 다음해에는
자기 논의 물이 어디에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틀어막았습니다. 농부의 논에는 다음 해에도 역시 많은 양분을 제공해 주는 물이 흘러들어 왔습니다. 그렇지만 나갈 곳이 없어서 벼는 모두 썩어 쌀을 얻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욕심장이는 결국 자기가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서로 돕고 사랑을 나눌 때 우리는 더욱 풍성함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후서 9장 8절)
▣ 솔로몬이 구한 지혜가 아쉽다
미국 동남부 조지아주의 큰 도시 애틀랜타에는 스톤 마운틴 옆에 큰 저택을 갖고 사는 한 미국인의 성공담이 유명하다. 탐험가였던 그가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한 바닷가에 갔는데 주민들이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아놓고 무엇인가 물 속으로 던지고 있었다. 뭔가 싶어 다가가 봤더니 그들은 진주를 바다에 던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약삭빠르게 자신이 가지고 간 장난감을 주고 그것을 모아 와서 부자가 되었다. 희랍의 철학자 플라톤은 무지를 가리켜 지혜의 상실이라고 했다. 그는 ꡐ국가론ꡑ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국가를 설명하면서 사람의 몸으로 비유하였다. 즉, 몸을 나누어 머리와 가슴과 배의 부분으로 열거하면서 머리 부분은 통치계급이고 가슴은 무사계급, 그리고 배 부분은 서민으로 분류했다.
플라톤은 특히 머리부분에 있는 통치자들에게는 반드시 덕이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그 덕을 가리켜 ꡐ지혜ꡑ라고 강조했다.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도 사람에게는 지성이 필요한데 그것은 역시 지혜라고 했다. 솔로몬이 구한 지혜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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