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 외여러편

공 상희 2009. 8. 1. 10:43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

(요 14:15)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하는가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만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한다고 생각도 하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도 간절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을 알아 보도록 합시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인가 성경말씀을 보십시다. 우리는 항상 성경 말씀에서 길을 찾아야 합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예화)

지금으로부터 약 20여년전 경남 산천군 어느지방에 예수님을 잘 믿는 어린 주일 학생이 있었습니다.

국민학교 5학년에 다니는 이 어린이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일이면 교회에 빠지는 일이 없이 출석을 하였습니다.

이 어린이의 이름을 박요셉이라 불렀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부모들이 이 요셉같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잘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요셉이라고 지어 불렀습니다. 요셉은 기도도 잘하고, 인도도 많이 하고, 공부도 잘해서 학교에서나 교회에서나 모범스러운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에게는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태극기를 보고 경례를 하라고 하는데 다른 아이들은 아무뜻도 모르고 꾸벅 절을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이것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교회당에서 죽은 사람이나 인격이 없는 물체에 절을 하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죄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태극기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것이지 절을 받을 인격의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절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꼭 일본 사람들이 우상을 섬기고 기를 보고 절을 하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요셉은 생각하였습니다.

"나는 우리 나라를 사랑한다. 대한민국을 위하여 죽을 수도 있다. 그러나 태극기를 보고 절을 하는것은 하나님의 미움을 사는 일이니 나도 망하고 나라도 망하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한 요셉은 형님에게 이야기했습니다. "형님! 태극기를 보고 절을 하는 것은 죄가 되지 않습니까?"

형님은 빙그레 웃으면서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죄가 된다. 태극기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것이지 인격은 아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경례를 할 때 주목을 하고 나라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이 나라를 살피소서 하고 기도하면 되는거지".

요셉은 물론 태극기를 보고 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가서 학생들에게 태극기에 절을 하지 않도록 말했습니다. 다음날, 학교에서 큰 소동이 일어 났습니다. 태극기 경례 문제로 교회 주일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 앞에 불려 갔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노했습니다. "태극기 앞에 경례를 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나라 백성이 아니다. 공산주의 자들이란 말이야! 너희들은 다 퇴학이다. 내일 부모들을 데리고 와!" 그때 요셉이 말했습니다.

"교장 선생님! 어찌하여 태극기를 향해 경례하지 않는 사람이 공산주의 입니까? 우리는 대한민국을 목숨처럼 사랑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기를 보고 절을 하지 않습니다. 기를 보고 절을 하면 그 나라는 망하는 것입니다. 일본이 망하였습니다. 독일이 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을 안하시는 것입니다."

다음날, 요셉이만 퇴학이 되고 다른 학생들은 용서가 되었습니다. 교회 학생들도 교회보다 학교를 소중히 생각하고 하나님보다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태극기를 보고 경례하리고 하고 모든 학생들은 다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퇴학이 되어 집에 있었습니다. 요셉은 날마다 기도만 하였습니다. 요셉은 국민학교 졸업도 못하고 중학교 진학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중학교 검정시험 날짜가 신문에 나왔습니다. 요셉은 열심히 공부하여 검정시험에 응시 했습니다. 합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 중학교 일학년이 되었습니다. 다른 학생은 6학년인데 요셉은 중학생이 된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정말로 사랑하는 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법과 질서를 지키는 일입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

(마 25:40)

예수님께서 세상 마지막 때 되어질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마지막엔 큰 심판이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왕중의 왕으로 세상 사람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착한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내가 병들고 가난하고 옥에 갇혔을 때 돌아보며 사랑을 베풀었으니 즐거움의 나라로 들어 가거라"그때 사람들이 말합니다.

"임금님! 언제 우리가 그런일을 하였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아 준 것이 나에게 한 것이니라". 물론 이 말은 착한 일만 하면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어야만 하늘 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바로 믿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는 불쌍한 마음을 가지게 되어 있는 법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착한 일도 하여야 합니다. 착한일 중에서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고 위해주는 것은 예수님의 축복을 받게되는 귀한 일입니다.

(예화)

미국의 이름있는 시인 로웰이란 사람이 쓴 글 가운데 "롱펠의 꿈"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롱펠은 중세시대의 어느성의 군주였습니다. 그는 말타기를 좋아하며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었습니다.

롱펠은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으로서 예수님을 위해서 무슨 일이든 뜻있는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는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때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마지막으로 제자들과 작별의 저녁 식사를 하실 때에 포도주를 부어 마시게 한 은잔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것을 생각한 것입니다.

듣건데 그 은잔은 후에 미술가의 손에 넘어가 예수님과 열두제자들 얼굴이 밑바닥에 그려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유명한 은잔을 찾아 후대 사람들에게 기념으로 준다는 것은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롱펠은 긴 여행준비를 갖추었습니다. 물통에는 물이 가득하고 자루에는 빵이 가득했습니다. 모든 짐을 말 잔등에 실었습니다. 돈도 넉넉히 가지고 말을 탔습니다.

성문을 지나 먼 여행길을 달렸습니다. 어느 벌판을 지나가다가 문등병 환자를 만났습니다. 문등이는 배가 고파 보였습니다. 떨어진 옷을 걸치고 지팡이를 휘두르며 "형제여!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나를 도와 주세요. 먹을것을 좀 주세요. 물을 좀 주세요." 구걸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롱펠은 말 위에서 거칠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의 가는길을 방해하지 마라. 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구주예수의 은잔을 찾기 위해 떠나가는 몸이다. 더러운 문둥이가 어찌 나의 가는 길을 막는가?"

문등이는 더욱 애걸을 하면서, "나를 살려 주세요. 이대로 두면 굶어 죽습니다". 고 하면서 말앞에 엎드렸습니다. 롱펠은 금돈 한 개를 던져주고 말을 달렸습니다. 롱펠은 이곳 저곳 다니며 은잔을 찾았지만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10년 가까운 세월로 구라파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였지만 헛수고 였습니다.

롱펠은 힘없이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든 꿈은 사라지고 떨어진 옷을 걸친 그는 힘없는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추운 겨울 이었습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벌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롱펠은 기진하였습니다. 쓰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간신히 몸을 가누며 걸어가다가 그는 걸인을 만났습니다. 걸인은 쓰러저 죽을것만 같았습니다. "아니 이렇게 추운데 ……저 노인이 ……." 롱펠은 쓰러진 걸인을 일으켰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으로는 이 빵과 물이 있을 뿐입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이것을 받으세요." 그리고 차고 있던 표주박을 들어 물을 따라 빵과 함께 걸인에게 마셔 주었습니다. 물을 받아 마시던 걸인은 홀연히 빛이 나더니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보라! 나로다 두려워 말라. 너는 은잔을 얻으러 이나라 저나라 여행하였으나 너의 얻은것은 무엇이냐?

보라! 너의 손에 들려있는 쪽박을 ……나에게 물을 준 그 쪽박이 네가 찾아 헤매던 은잔이니라. 네가 준 그 빵이 찢기운 나의 몸이요. 나에게 마시운 그 물이 십자가의 피로다.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식이 성찬이로다. 롱펠은 정신을 차려 깨어보니 꿈이었습니다. 그 후 그는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재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진정한 사랑은 가까운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임을 알고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합시다.

주님을 사모하자

(시 73:25)

우리는 지금 이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의 것을 사랑하고 이 세상의 것을 아낍니다.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의 어느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그리워 하여야 합니다.

주 밖에 사모할 자가 없어야 합니다. "사모"라는 말은 몹시 그리워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몹시 그리워하여야 합니다. 예수님만을 사랑하고 예수님께서 나를 알아주심을 기뻐 하여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 우리는 언제나 에수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 앞에 부지런히 나와 기도하여야 합니다. 밤이나 낮이나 시간이 있으면 에수님 앞에 나와 기도하여야 합니다. 자주 나오면, "오 너 또 왔구나." 하고 우리를 알아 주시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또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예화) 

어떤 부흥회를 인도하시던 목사님이 예배를 마치고 밖에 나오니 낫선 할머니가 반갑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아이구, 목사님 예 ……, 날 아시겠능교?" 할머니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목사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싱글 벙글 웃었습니다.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목사님은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할머니는 목사님이 그를 모르겠다고

하는 말에 슬픈 표현을 얼굴에 감추지 못하면서, 대구에서도 만나고, 광주에서 만나 인사를 하였는데……나는 목사님 집회인도 하는 곳에는 어디든지 가는데 ……" 하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할머니의 실망에 찬 모습을 동정하면서 말했습니다. "그렇습니까? 용서 하십시오. 하도 많은 사람을 대하다 보니 실례를 하였습니다." 그 후 부산에서 목사님이 집회를 인도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목사님은 열심히 설교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친 다음 뒷문으로 나가는데 뒤에서, "목사님! 목사님!"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뒤를 돌아 보았습니다. 낯선 할머니가 "목사님 안녕 하십니까?"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예 안녕하십니까?" 목사님도 대답 인사를 하였습니다. "목사님 저를 아시겠습니까?" 할머니는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글쎄요. 잘 기억이 안납니다." 할머니는 목사님의 말에 대단히 실망한 표정으로 "나는 몇번이나 조용히 만나 인사를 하였는데……" 하면서 돌아섰습니다.

어느날 목사님께서 서울 자기 사택에서 쉬고 있는데 "목사님 밖에 손님이 오셨습니다." 하고 누가 온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목사님은 사모님에게 "들어 오시라고 하세요." 말했습니다. 목사님 앞에 나타난 사람은 어느 시골 할머니였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마침 계서서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이거 변변찮지만 볶아 잡수세요." 할머니는 자루 안에서 씨암닭 한 마리를 내놓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너무나 할머니의 정성어린 봉사에 감사해서 "할머니 어디 사시는 누구십니까?" 하고 말했습니다.

할머니는 얼굴에 기쁨에 찬 미소를 풍기며 "저는 목사님께서 집회 인도 하실 때마다 참석하여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인사를 하지만 목사님은 저를 모르시더군요." 하고 말하면서 경북 어느 지방에 사노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이런 일이 있은 한달 후 대구에서 집회가 있었니다. 예배를 끝내고 내려오려니 여러사람 속에서 할머니 한 분이 공손히 인사를 하였습니다. 목사님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할머니는 목사님께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를 아시겠습니까?" 목사님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알구 말구요. 씨암닭 주신 할머니 아니십니까?" "아이구 아시는군요 감사합니다." 할머니의 눈에는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보세요.

한 목사가 그를 알아 주는데도 저렇게 기뻐하거늘 하나님께서 우리를 알아 주시는것 기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부지런히 기도 하십시다.

그리고 주님을 사모하는 어린이가 됩시다. 그렇게 하여 주님께서 우리 어린이 여러분을 알아 보시고 칭찬하시도록 합시다.


예수님의 마음

(빌 2:5)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겠습니까?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입니다. 부드럽게 자기를 낮추는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남이 나를 해롭게 하여도 나는 남을 해롭게 하지 않는 마음이 온유한 마음입니다. 나는 손해를 보면서도 남에게 유익을 주는마음이 온유한 마음입니다.

우리 예수님을 믿는 학생들은 그러한 마음을 품어야 하겠습니다. 남을 얕보거나 깔보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마음이 아닙니다. 우리는 남을 높일 줄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시간에는 참으로 온유하고 겸손하게 산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우리도 그와 같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십시다.

(예 화)

페스탈로치 선생님은 스위스의 유명한 교육가 이십니다. 선생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랑의 사람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주십니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어느 겨울이었습니다. 고아원 안에는 식량이 떨어졌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선생님을 보고 울부짖었습니다.

"아버지! 밥을 주세요. 배가 고파 죽겠습니다." "아버지! 옷을 주세요. 추워서 죽겠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울며 부르짖는 소리를 차마 듣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떨어진 오바 코오트을 몸에 걸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선생님의 머리에는 낡은 모자가 얹혔습니다. 구두는 떨어져 혀가 날름거리며 길을 걸을 때마다 눈이 발가락에 부딪쳤습니다. 바람은 몹시 차게 불어 왔습니다.

선생님은 눈바람을 맞으며 동네로 내려 갔습니다. 지방 유지 어른들이 자주 모이는 큰 집을 찾아갔습니다. 요릿집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들어갔을 때는 지방유지 어른 몇 분이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상에는 김이 무럭무럭 오르는 닭 구이가 접시에 담겨있고 여러가지 맛있는 요리들이 상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모자를 벗고 겸손히 절을 하였습니다. "여러 지방 유지 선생님! 저의 집 아이들을 동정해 주십시오. 배가 고파 울고 있습니다." 뚱뚱한 유지 한 분이 "이건 뭐야? 재수 없게시리." 하고 선생님을 노려 보았습니다. 안경을 코 위에 얹은 깡마른 분이 말을 받았습니다.

"페스탈로치 선생이군!" "오라 그 고아원인가 뭐 거지 소굴같은걸 만든 사람이군." 선생님은 그들의 대화를 받아 들이면서, "예! 그렇습니다. 고아원을 하고 있는 페스탈로치란 사람입니다. 지금 우리 고아원에는 양식이 떨어졌습니다. 불을 지필 나무도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이 모자에 한 푼만 보태어 주십시오." 선생님은 또 한 번 절을 하였습니다.

"이거 술맛 떨어졌는데……"

뚱뚱보가 말했습니다. 안경잡이가 "선생! 딴 곳으로 가보시지." 하면서 닭의 다리 하나를 찢어 입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선생님들! 우리 아이들이 배가 고파 울고 있습니다." "그래 거지 새끼들이 배가 고픈 걸 어쩌란 말이오!" 안경잡이가 일어 났습니다. 안경잡이가 선생님의 오바 코오트를 잡고 앞으로 당기면서 무릎으로 얼굴을 쳤습니다. 선생님은 방바닥으로 쓰러졌습니다. 안경잡이는 선생님을 눈이 쏟아지는 마당으로 끌고 나가 발길을 찼습니다. 선생님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얼마 후 정신을 차렸을 때 흰 눈에 붉게 피가 물들어 있었습니다. 코에서 흘린 피였습니다. 선생님은 옷에 묻은 눈발을 털고 저쪽에 떨어져 있는 모자를 주워 들었습니다. 모자의 눈을 털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유지들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 머리를 숙여 절을 하면서 "선생님들! 저에게 주신 보상은 그것으로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에게 주실 것이 있으면 모자에 넣어 주십시오." 말을 하는 선생님의 눈에는 눈물이 얼룩져 있었습니다. 페스탈로치 선생님은 그렇게 부드럽고 그렇게 겸손하신 사람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이 이야기를 듣고서 무엇이 생각납니까? 아직도 우리들 주위에는 배고픔과 추위와 병에 시달리면서 신음하는 친구와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싶으시면 먼저 이런 친구를 돌아 보시고 페스탈로찌 선생과 같은 겸손한 마음 즉, 예수님의 온유한 사랑을 베푸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님께 칭찬 듣는 어린이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

(시 18: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18:1)

이 노래는 옛날 다윗왕이 부른노래 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힘으로 믿고 살았기 때문에 어려서 골리앗을 이겼고 어른이 되어 전쟁에 나가서도 늘 이겼습니다. 하나님을 그의 힘으로 여겼기 때문에 임금이 되기까지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나의 힘으로 삼고 믿음을 굳게 가지고 살아 갑니다. 그러면 실패가 없습니다. 늘 이기고 또 이깁니다.


1. 어려움 중에 도우십니다.

세상을 사노라면 깜짝 깜짝 놀라는 일도 많고 기막힌 어려움을 당하는 때도 많습니다. 그럴때에도 하나님을 힘으로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힘주시고 문제들을 해결하여 주십니다.

 일본의 유명한 신학자요 인도주자였던 가가와 도요히꼬(하천풍언)씨는 한 때 시력이 나빠 어려움을 겼었습니다. 병원에서 눈을 진찰하였더니 의사가 말하였습니다. "선생님의 눈은 사람의 기술로는 낫게 할 수 없이 되어 있습니다. 다시는 눈을 볼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럼 내가 장님이 된단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가가와 도요히꼬는 생각하였습니다. '내가 남에게 나쁜일 한 것이 없고 악하게 산 것이 아니고 선하고 착하게 살아 왔는데 이게 어인 일인가?'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아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낙심만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먼저 죄를 고백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성경을 읽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아내는 그의 곁에서 성경을 읽어 주었습니다. 44일을 그렇게 어두운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날 아내는 성경 이사야 35장 4절을 읽었습니다.

"겁내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굳세게 하라, 두려워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수 하시며 보복하여 주실 것이라, 그가 오사 너희를 구하리라." 그때 가가와는 말하였습니다. '잠깐 그 말씀을 한 번 더 읽어 주시오.' 아내는 한 번 더 읽었습니다. "아 되었어요. 여기 겁내는 자에게 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은 성급한 자에게란 말씀이야, 그렇군 내가 너무 성급하고 조급히 굴었어! 오 하나님, 용서하여 주소서. 나의 조급함을 용서하소서." 가가와는 그렇게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계속하여 성경을 읽어 달라 하였습니다.

다음 구절에 들어 갔습니다. 이사야 35장 5절에 "그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가가와 도요히꼬는 소리 쳤습니다. "그만, 그만 되었어요.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되었어요. 나의 눈도 밝을 것이요." 그리고 기도하였습니다. 눈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때 가가와의 눈은 밝아졌습니다. 어두웠던 눈이 44일만에 밝아지게 된 것입니다. 기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힘이 되신 것입니다.


2. 이기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언제나 승리를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의 생활을 잘하면 하나님께서 이김을 주십니다.

미국 남북전쟁 때 일입니다. 북군이 남으로 내려가다가 전쟁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실패의 고비를 맞게 되었습니다. 사령관이 당황하여 링컨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며 걱정을 하였습니다. "각하. 남으로 내려가다가 실패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때 링컨이 말하였습니다.

"사령관! 당신은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믿습니까?"

"예, 믿습니다."

"그럼 하나님은 의의 하나님이시요 불의의 하나님 이시오?"

"그야 의의 하나님이 십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전쟁이 의의 전쟁이오, 불의의 전쟁이오?"

"예, 의의 전쟁입니다."

"그럼 이길것이 뻔하지 않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십니다. 기도하시오.  기도 많이하면 우리의 힘이 되신 하나님께서 이길게 하실 것입니다."

"예, 알겠습니다."


결국 북군의 승리로 전쟁은 끝이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힘이 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잘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십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이 말씀이 우리의 길에 등이되고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아직 어리고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이되신 하나님을 잘 믿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앞길을 지키고 보호하시어 모두 훌륭한 사람이 될 줄 믿습니다. 또 그렇게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배우고 지킬 말씀

(딤후 3: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5)

여름 어린이 성경학교가 시작됩니다. 여름 성경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성경말씀을 바로 가르치자는데서 시작 되었습니다. 금년 여름 어린이 성경학교도 성경을 잘 배우는 기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옛날 바울 사도는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말하기를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웠으니 그 성경말씀 잘 기억하고 그대로 순종하여 살아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성경을 배우면서 성경말씀을 잘 배우고 바로 알아야 하겠습니다. 여기에서는 두 가지 면에서 말씀 드릴려고 합니다.  


1. 잘 깨닫자는 말씀입니다.

성경말씀을 배울 때 잘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깨닫지 못하면 안됩니다. 영국에 유명한 철학자 러스킨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참된 교육의 목적은 사람이 오른일을 하도록 할 뿐 아니라 옮은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일이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깨닫게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많이 알면 된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가르치고 열심히 배우는데만 힘을 기우려 왔습니다.

모세나 요셉이나 다윗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성경 구절도 많이 암송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런것이 중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을 바로 깨닫는 일입니다. 모세의 이야기를 들으면 모세가 얼마나 하나님께 순종하였는가를 깨달아야만 합니다. 요셉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요셉이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였는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다윗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윗이 얼마나 하나님을 잘 믿었는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게 깨달았으면 나도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2.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하늘나라로 가시기 전에 제자들을 산에 불러 모아놓고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의 중요한 내용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행하신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치시고 지키게 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일입니다. 보통 교육하는 사람들이 말하기를 귀로 듣는 교육은 10%효과가 있고 ,시청각으로 교육하면 50%, 배운 것을 발표하면 70% 효과있고, 그대로 지켜 행하면 100%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100% 효과있는 교육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선생님께서 가르친 그대로 지켜 행하여야 하겠습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을 여러분은 아시지요. 그는 참으로 위대한 정치가이면서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그런 위대한 신앙의 사람으로 역사에 남게 된 것은 어머니의 가르침을 잘 지키고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링컨이 아직 미국 대통령이 되기전의 이야기 입니다. 어느날 링컨은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켄터기 지방에 들어 섰을 때 육군대령이 동행을 하였습니다. 대령은 링컨과 함께 자면서 포ㅋ 속에서 위스키 술병을 내어 링컨에게 한 잔을 권하는 것입니다.

"선생님, 자 먼저 한 잔 하십시오." 그때 링컨은 손을 흔들면서 말하였습니다. "아, 고맙지만 술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자 대령은 술병을 도로 포ㅋ에 넣고 가다가 조금 후 담배를 꺼냈습니다. 대령은 링컨에게 담배를 권하였습니다. "아, 담배도 피우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링컨은 대령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대령, 내가 술를 하지 않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은 큰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독실한 신앙의 우리 어머니와 약속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홉살 때 였지요. 어머니가 병을 앓고 계셨는데 나를 침대 곁으로 부르셨습니다. '아들아, 아베이 의사가 그러는데 나의 병은 낫을 병이 아니란다. 나는 하나님 앞으로 가게 된다. 헌데 너와 한 가지 약속을 하고 싶다.'

"네 어머니 말씀 하세요"

"아들아 너는 술과 담배를 네 평생 입에 대지 말거라. 그리고 성경말  씀대로 순종하여 살아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를 도와 주실 것이    다."  

"어머니 알겠습니다. 약속 하겠습니다."

그 이후 나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힘써왔고 내 포ㅋ 속에는 술병과 담배 대신 성경이 들어 있어요. 대령은 감동하였습니다. 배우고 아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그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년 여름 성경학교에서는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지켜 행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논에 심어논 벼들의 키가 쑥쑥 자라듯이 우리도 더운 날씨지만 성경학교에서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잘 배워서 신앙의 영적인 키가 자라도록 합시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의 마음속에 링컨처럼 새기고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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