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찍이 따라 가니라.
눅22:54∼62, 요21:15∼17절,
어린이 여러분! 혹시 여러분은 군것질이 하고 싶어 학용품 살 돈으로 과자를 사 먹지는 않았나요? 그런 잘못을 지르고 난 후, 마음이 어떠했나요? 여러분! 죄를 지으면 참 괴롭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망설이고 낙심만 할 것이 아니라, 깊이 뉘우치고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께 진심으로 용서를 빌어야 하죠. 오늘은 베드로를 죄에서 구해 주신 예수님과 그 예수님에게 진심으로 회개한 베드로에 대해 공부하기로 하겠어요.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고 내려오시다, 검과 몽치를 든 무리들에게 잡혀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으로 끌려가게 되자, 제자들은 무서워서 모두 도망가 버렸습니다.
결단코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하던 베드로도 한창 도망가다가, 멀찍이 그 뒤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로 들어가, 불을 피우고 앉아 있는 사람들 틈에 끼었습니다. 한 하녀가 불빛을 향하여 앉아 있는 베드로를 유심히 보더니, 이 자도 예수와 한패거리라고 소리쳤고, 베드로는 아니라고 였습니다.
그 후, 또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두 번이나 지적을 받았지만 베드로는 완강히 부인하다가, 때마침 새벽닭이 울고,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보시자,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 밖에서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여기서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간 것이 그의 타락의 첫걸음이요, 대제사장의 집 뜰 가운데에 함께 앉은 것이 타락의 둘째 걸음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지 여러 날이 지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디베랴 바다에서 밤새 헛수고 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많은 고기를 잡게 하시고 제자들과 조반을 드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대화하시면서 베드로의 잘못을 깨닫게 하시고, 그로 하여금 복음의 충성된 증인이 되도록 분부하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짓고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예수님께서 먼저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때 우리는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실 뿐 아니라, 복음을 증거 하는 큰 임무를 맡기십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예수님만으로 만족해하며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였음을 감사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주일 날 어디 가니? 하고 친구가 물어올 때 교회 간다고 떳떳하게 말하지 못하고 저기-- 저기-- 하고 숨기는 친구들은 없나요? 성경책을 옆구리에 끼고 자신 있게 교회 예배드리러 간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이 어떻게 대답하나 하고 보고 계신답니다.
예수님을 슬프게 해 드리지 말고 아, 참으로 사랑스럽구나! 하고 여러분을 버시고 기뻐하실 수 있도록 말과 행동에서 자신 있는 어린이들이 되시기를 소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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