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칭찬 하신 믿음
성경 : 막10 : 46~52
요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막10:52-
참고 찬송 : 오 우리 영혼이(어린이 찬양210/5-26) p.155
설교 목적
1.그 유명한 바디매오의 사건을 확실히 알게 한다.
2.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은 바디매오의 믿음을 배우게 한다.
3.어린이들도 기대와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오게 한다.
1.마음 문 열기
조나단 에드워즈는 18세기 미국 대륙을 뒤흔들었던 제1차 대각성 운동의 주역이자 부흥운동을 신학적으로 정리한 훌륭한 목사님입니다. 에드워즈는 뉴잉글랜드의 유명한 목사 가정에서 1703년 태어났습니다. 그의 가정은 청교도의 전통을 이어 항상 경건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었죠. 에드워즈는 대학에 들어가기 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는 매일 다섯 차례씩 정해놓고 기도했으며 친구들과 함께 기도하기 위한 오두막집을 짓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숲속에 자신만을 위한 은밀한 장소를 만들어 규칙적으로 기도하기도 하였습니다.
에드워즈는 1716년 예일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자 그는 새로운 지적인 분위기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가졌던 은혜의 체험이 사라지고 지금까지 믿어왔던 것이 의심스럽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생활은 학부 4년 동안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는 아버지 뒤를 이어 목회자가 되기로 작정하고 대학원에 진학, 목회를 위한 공부를 계속하였습니다. 이때 에드워즈는 늑막염으로 심한 고생을 하였고 자신의 구원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에드워즈는 자신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라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깨닫게 되었고 자신이 구원 받는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드워즈는 이전에 하나님의 주권이나 선택의 교리를 매우 부당한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죄를 깨닫고 나서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진리임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죠. 에드워즈가 이렇게 생각을 바꾸고 나자 그의 마음속에서는 말로 할 수 없는 평화가 넘치게 되었고 성경말씀은 구절마다 은혜의 단 꿀이었다고 합니다. 전에는 천둥 치고 폭우가 쏟아지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진노가 생각났는데 은혜를 체험한 다음에는 이것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묵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드워즈는 그 뒤 예일대 강사를 거쳐 노스햄턴교회 목사가 되었습니다. 이 교회에서 위대한 부흥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런 부흥운동을 신학적으로 변호하는 많은 저서를 남겼습니다. 영적인 눈이 열리게 될 때 진정한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되었다는 살아 있는 간증입니다.
2.하나님 말씀듣기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도 멋진 변화를 경험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한 동네에 정말 힘들게 살고 있는 어느 아저씨가 있었어요. 세수도 제 때 안하고 꼬질 꼬질 살면서도 꼭 하는 일이 있었는데 길가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동냥을 하는 일이었어요. 그래요. 이 아저씨는 앞을 보지 못하는 거지 아저씬가 봅니다.
하지만 이 아저씨에게 기가 막힌 정보가 흘러들어 갔어요. 그것은 다름이 아닌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고 아픈 사람들을 기적처럼 고친다는 정보였어요. 요즘처럼 인터넷도 없는데 이 엄청난 정보를 알고 있었어요. 그 정보를 입수한 후 버릇이 하나 생겼어요. 무슨 큰 소리만 나면 혹시 그 분이 안오시나 하고 집중하는 버릇 말입니다.
드디어 이 아저씨에게 기회가 찾아 왔어요. 예수님께서 그 사람이 살고 있는 여리고로 들어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앞을 보지 못하는 이 장님 아저씨는 혹시 잊어버릴 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얼마나 기다렸어요. 습관이 되도록 기다렸는데 놓칠 리가 없지요.
귀를 쫑긋....
아저씨는 갑자기 긴장했어요. 무슨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왔기 때문이에요. 맞아요. 발자국 소리,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 예수님이 오신 걸 직감한 아저씨는 모든 것을 집중하였어요. 그리고 자기 발 앞에 예수님이 지나실 즈음에 기가 막히게 알아 맞추고는 소리를 냅다 지르기 시작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막10:47)
사람들은 갑자기 시끄럽게 하는 그 사람이 귀찮은 듯이 좀 조용히 하라고 잠잠하라고 야단쳤지만 그는 더 큰 소리로 부르짖었어요.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막10:48)
예수님께서 드디어 멈추어 서셨습니다.
무어라 말씀하실까요?
그래요. 예수님은 “그를 부르라” 하셨어요. 맹인은 자신을 부르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숨이 멎는듯했어요. 너무 신이 났어요. 이제 눈이 확 뜨일 걸 생각하니 정말 그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습니다. 그는 너무 좋아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겉옷을 내버리고 예수님께 달려갔어요.
숨을 헐떡이는 아저씨에게 예수님이 묻습니다. “네가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막10:51)
소경은 대답합니다.
“보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은 머뭇거림없이 명령하십니다.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그 즉시 디매오의 아들 바디매오의 눈이 떠졌습니다.
3.생활 속에 적용하기
이 말씀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메시지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올 때 가지는 믿음입니다.
어떤 친구는 교회에 올 때 아무 생각 없이 나옵니다. 어떤 어린이는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나옵니다. “예수님 제 소원 아시죠? 저 공부 잘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훌륭한 사람이 될 거에요. 오늘 꼭 지혜를 주실거지요?” 참 대견한 믿음 아닙니까?
이 시간 우리도 믿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믿음은 맘속에 마음을 먹는 거죠?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다같이 기도하면서 큰 믿음을 하나님께 보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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