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을 받으려면2
행 2:1-4
성령님의 사역을 크게 세 가지 방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하게 하는 사역입니다. 이것을 성령의 세례라고 부릅니다.
둘째, 성령님은 우리의 인격을 변화시키고 삶을 새롭게 하시는 사역을 하십니다. 이 사역을 성령의 충만 또는 성화의 삶이라고 합니다.
셋째, 은사를 주시는 사역을 하십니다. 우리들이 지난 시간까지 살펴본 내용은 첫째와 둘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성령의 사역 중에서 세 번째 사역은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며, 교회를 갈라서게 하는 불안의 요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첫째와 둘째사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는 교회, 또는 신앙인이라면 성령의 세 번째 사역인 은사를 주시는 사역을 통해 얻은 은사가 어떤 곳에 사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고린도전서12장 4절로 1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개역한글판 고전 12장)
은사는 성령님이 당신의 뜻대로 믿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성령님이 당신의 뜻대로 주시는 은사의 다양성에 대해서 12장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은사의 종류에 대한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다양한 은사들이 어떻게 교회 안에서 통합되어지고, 은사의 연합을 통해 교회가 더욱 성장하게 되어야 함을 말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즉 은사란
“성령의 특별한 은혜에 근원을 두고, 영적인 능력과 재능과 힘이 그 본질이며, 교회를 세우고 섬기며 성도를 안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시는 성령의 능력”
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5)
고 하셨습니다. 이 예언대로 성령은 오순절 날 임하셨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임하신 던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있던 제자들은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오늘 본문 2장 4절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 하니라(개역한글판)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이 방언을 말하게 된 것입니다. 제자들이 방언을 하였다는 것은 성령의 임재와 아울러 은사까지 받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오순절에는 성령의 임재와 더불어 은사가 동시에 일어난 것입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 경험과 사도 바울은 설명을 통해 우리들은 성령님을 통해 은사가 주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성령의 충만을 위해 믿음과 순종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이 세 가지에 덧붙여 성령을 받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도행전2장 1절의 말씀입니다.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개역한글판 행 2장)
이 말씀이 성령을 받는 또 다른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자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뿔뿔이 흩어졌다는 것은 제자들이 심각한 절망의 상태 속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승천 하신 후에는 오히려 똘똘 뭉쳐 있습니다. 실망을 그들을 모래알같이 만들었으나 희망은 그들을 진흟덩이처럼 뭉쳐놓았습니다. 그들이 가졌던 희망의 제목은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부활의 희망이요, 승리의 희망이었습니다. 또한 그것은 믿음의 희망이라고 부를 수 도 있습니다. 희망을 가진 사람들만이 뭉칠 수 있습니다. 패배감에 빠져 있고, 실망으로 가득한 사람들은 모래알과 같습니다. 그들은 제 살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희망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소망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첫 번째 내용입니다. 희망이 없으면 성령도 없습니다. 희망이 있을 때에 성령도 임재하십니다. 성령은 지위의 높고 낮음, 건강의 있고 없음, 물질의 넉넉함에 의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소망이 있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값진 선물인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믿음과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도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믿음은 있으되 소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각자 흩어졌던 것입니다. 이제 그들에게는 믿음도 있고 소망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믿음과 믿음의 소망을 구별하지 않았습니까?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개역한글판 고전 13장)
21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개역한글판 벧전 1장)
믿음과 더불어 소망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다시 2장 1절의 말씀을 봉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도행전2장 1절의 말씀입니다.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개역한글판 행 2장)
이제 우리들의 눈에 보여지는 ‘다 같이’라는 단어가 성령을 받는 또다른 열쇠입니다. 사도행전 1장 12절로 1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개역한글판 행 1장)
그리고 15절에서
모인 무리의 수가 한 일백 이십 명이나 되더라....(개역한글판 행1:15)
놀라운 숫자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는 모두가 흩어져 버렸던 사람들이었는데 승천하신 후에는 120여명이 모여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한마음으로 모여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모여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을 받는 두 번째 방법입니다. 한마음을 품는 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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