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기쁘게 하라"
본문:잠 23:22-26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보기 좋은 것은 화목한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만큼 효도를 강조한 종교는 없습니다. 효도는 하나님이 시내 산에서 십계명을 주실 때에 다섯 번째 계명이며, 사람에 대한 첫째 계명입니다. 성경에는 곳곳에서 효도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위에서 그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사도 요한에게 부탁하는 효도를 실천하셨습니다.
효도하는 가정은 이 땅에서도 잘되고 그 후손까지 복을 받게 됩니다(엡 6:1∼3). 크리스천들이 실천해야 할 효도의 자세를 바로 알고 행동해야 하겠습니다.
송강 정철이 부모님에 대한 효도를 가르치면서 시를 지었습니다.
"어버이 살아실재 섬길 일란 다 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뿐인가 하노라"고 하였습니다. 크리스천이 실천해야 할 효도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잘 공경함으로써 평생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자식은 부모님이 육신을 늘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봉양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의 마음을 즐겁게 해드려야 합니다. 진정한 효도는 육신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최고의 효는 호화스러운 저택과 호텔식 음식으로 대접하고 모시는 것이 아닙니다.
자식이 부모의 말을 거역하고 불순종하고 곁길로 나가면 부모님의 마음은 괴롭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조그마한 것이라도 부모의 뜻을 따라 행동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영적으로 만족을 느끼시도록 해드려야 합니다. 가장 큰 효도의 방법은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신앙 유산에 따라 충성하고 봉사하는 성도가 돼야 합니다. 또한 부모님이 아직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예수 믿고 천국 가시도록 전도에 전력을 쏟아야 합니다. 예수 믿고 천국으로 가시게 하는 것이 자식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다음에 크리스천이 해야 할 효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돌아가신 다음에 제사하는 행위는 아무 소용없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죽음과 함께 이미 천국과 지옥으로 들어가게 되며, 제사하는 것은 마귀와 귀신을 섬기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부모님 생전에 정성으로 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다음에는 부모님의 유훈에 따라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또한 형제자매들이 화목하게 지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성경적인 부모를 위하는 길입니다.
복 받는 길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 땅에서 부모를 잘 공경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주의 종을 섬기고, 웃어른을 공경하게 됩니다. 불효자가 되어 일평생 후회하지 말고 효도하여 복 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과 덕을 세우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나님 아버지, 우리 평생에 하나님을 섬기듯 부모를 섬기고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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