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우리를 낳아주신 분이십니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주며 우리를 키우셨습니다. 어린 시절은 세밀하게 간섭하시며 우리가 잘 되기를 애써 주신 분이십니다. 좀 커서는 우리를 위하여 염려하시며 훈계해 주시고 용돈이 부족하면 더 주지 못하여 안타까와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잘 자랐고 사회의 일원이 되게하여 주셨습니다. 결혼을 시키고 난 후에도 계속적으로 우리에게 관심과 보살핌이 끝이 없으십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보모님은 늙어가셨습니다. 아직 젊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계신 분들은 시간이 좀 있지만 많이 늙으신 부모님을 모신 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생애를 위하여 더욱 효도해야 할 것입니다.
1. 우리는 부모님께 순종하십시다.
창28:7 "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좇아 밧단아람으로 갔으며 " 야곱은 어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랐습니다. 야곱은 장자가 받을 복을 탐내서 형 에서를 속여 형의 노여움을 샀습니다. 형이 야곱을 해하려는 생각을 알고 어머니는 야곱을 삼촌집으로 피신 시키는데 그때 야곱은 더 이상 이유를 대지 않고 부모님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정든 고향집을 떠나 삼촌이 사는 밧단아람으로 갔습니다. 부모님은 우리가 잘 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자식에게 해가 될까해서 늘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복입니다. 자기에게 잘 되는 것입니다.
2. 우리는부모님을 공경합시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첫 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십계명가운데 1부터 4까지는 하나님을 공경 할 것을 기록하였고 인간을 향한 첫 계명인 5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제5계명은 자녀들에게 주는 계명으로써 이 계명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자녀들에게 꾸준히 교육시켜야 하는 계명입니다. 출21:15-17 "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고 하였습니다. 레20:9 " 무릇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였은즉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 신5:16 "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 신21:18-21 "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그 부모가 그를 잡아가지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거든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의 중에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
잠1: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잠6:20-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골3:20 -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엡6:1-4 "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
자녀들에게 있어서 부모를 공경하는 행위는 그 부모가 생존할 때나 아니면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 할지라도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일입니다. 또한 유식하거나 아니면 무식할지라도 마찬가지이며 선하거나 악하거나 간에 관계없이 자녀들은 부모에게 절대적인 공경을 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자녀들의 의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에게 부모를 향한 온전한 마음을 갖도록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행함으로 우리의 생활의 토대가 되는 가정이 화목하여 하나님의 축복과 그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때로는 부모의 일이 우리의 이상에 맞지 않고 또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라고 해서 부모의 마음을 이해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이러한 이유를 앞세울 수 없는 '자녀'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현실 안에서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면 우리는 부모를 공경하는 좋은 자녀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부모의 명령을 항상 온전하고 합당한 말씀으로 받아들여 그 말씀에 복종함으로써 부모를 공경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심혈을 기울여 부모님을 공경하여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서 자신의 일에는 최선을 다하면서도 자신의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 공경에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들 일과 비교될 수 없는 부모님의 고귀함을 인식해야 합니다. 자녀들을 향한 부모의 희망에는 못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어떠한 일이든지 부모가 바라는 희망을 무시하는 모습을 부모에게 보여 드림으로 실망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부모의 희망이 되지 못하는 자녀가 있다면 그는 부모를 공경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걱정과 근심을 주는 불효자인 것입니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수고는 그의 일생을 마칠 때가지 계속됩니다. 그러나 자녀가 부모를 공경할 수 있는 시간은 그 시간의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우리는 보모의 유익을 위하여 일하는데 게으르거나 혹은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평생을 부모의 은혜로 살면서, 만약 부모를 위한 조그마한 유익을 위한 일에 외면을 한다면 그는 참으로 부모를 공경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을 난처한 입장에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자녀는 부모에게 영광스러운 결실이 되어질 때 그 부모를 공경한다고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에게 수치가 되고 그분을 난처한 입장에 빠뜨리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황혼으로 접어드는 부모를 위하여 평강을 위한 일에 우리들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부모는 우리를 위하여 추울세라 더울세라 돌보아주셨고 마른 곳과 젖은 곳을 가려 주시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아니하였습니다. 이제 자녀가 그 부모의 사랑에 배려가 없다면 부모는 비탄에 빠져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를 위하여 우리의 많은 것을 희생할지라도 감사함으로 공경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자녀들의 부모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요, 의무의 이행인 것입니다. 부모 앞에서 자녀가 충실히 그 의무를 이행한다면 그는 곧 모든 이들에게 부모 공경의 좋은 귀감이 될 것입니다. 3. 우리는 부모님을 기쁘게 합시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20 절). 지혜로운 아들을 얻는 것은 세상의 어떠한 보화나 재물을 얻는 것보다 중합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가정의 자랑이며, 더 나아가 나라와 국가를 이끄는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신앙으로 자라는 지혜로운 아들로 인해 더 큰 기쁨과 자랑을 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본문은 "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
부모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아침과 저녁에 식사와 건강과 불편함이 없으신지 문안하는 것과 때를 따라 사랑의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생신을 기억하는 것은 필수이고 부모님께서 계획해 놓은신 일들이 있다면 채근해 드리는 것과 자녀가 다녀오실 곳을 미리 계획하여 모셔 드리는 일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업이나 직장이나 어디서든지 자기의 책임을 다하고 잘하는 것을 듣던지 보시면 부모님을 기뻐하십니다. 자랑스러워 하십니다. 자녀들은 지혜로와야 합니다. 지혜로운 자녀들로 인하여 우리의 부모님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4. 우리는 부모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창46:29-30 " 요셉이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아비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 목을 어긋맞겨 안고 얼마 동안 울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가하도다 " 야곱은 11번째 아들인 요셉을 보자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하십니다. 야곱이 형들에게 요셉을 심부름 보냈는데 그만 들짐승에게 잡혀 먹혔다고 하는 보고를 듣고 슬픔이 망극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셉이 죽지 않고 살아있을 뿐 아니라 애굽의 총리 대신이 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얼마나 보고 싶었습니까? 이제 그 아들을 보기 위하여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와서 너문나 보고 싶었던 아들 요셉을 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죽어도 좋다고 하는 이 말 속에는 요셉을 끔찍이 사랑하였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자식 사랑은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야 끝이 날 것입니다.
5. 우리는 부모님을 돌보아야 합니다.
창45:9-11 "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고하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내게로 지체말고 내려오사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있어서 나와 가깝게 하소서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속과 아버지의 모든 소속이 결핍할까 하나이다 하더라 하소서 " 우리의 부모님은 우리가 어릴때나 성장기에 있을 때 우리를 도와주고 지켜주고 키워주셨지만 이제는 노쇄하셔서 근력이 없어지고 수입이 전같이 못하시든지 수입이 아주 없으십니다. 그래서 이제는 자녀들이 돌보아 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육신이 전과 같이 않습니다. 수입이 없습니다. 그래서 길리움을 받은 우리가 보살펴야할 차례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자녀들은 부모님을 제대로 봉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귀찬케 생각합니다. 그것을 참으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요셉을 보세요 연세많이드신 아버님을 생각하고 애굽으로 모셔올 뿐 아니라 생활을 보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부모님을 돌아보지 않는 자는 불효막심한 자식입니다. 내가 세상에 난 것도 내가 이만큼 자란 것도 내가 이만큼 사는 것 모두가 부모님의 은덕인데 이제 부모님이 힘이 없다고 해서 수입이 없다고 해서 홀대하거나 무관심하거나 해서는 안됩니다. 그런자는 잠30:17이하를 일어보아야 합니다. 거기에 "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 고 하였습니다.
말1:6-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6. 우리는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해야 합니다.
딤전5:4 "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초대 교회 당시 많은 과부들이 자녀를 두고 있었으며 심지어는 손자까지도 함께 생활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바울은 교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하여 교훈하는 바, 자식들은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자녀가 과부 된 어머니를 먼저 가정에서 공경하는 것이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일들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이러한 일들의 실제적 실천을 위하여 자녀들을 권면함으로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은 교회가 정말로 책임져야 할 자들을 온전히 책임질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되기도 하는 것이며, 자식들로 하여금 사회의 질책을 당하지 않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궁극적으로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윤리적, 도덕적으로 당연한 이치이기에 앞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예수께서도 '고르반'(막 7:10-13)을 예화로 말씀하시면서 부모에게 효를 행해야 함을 강조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자녀로 하여금 부모에게 효할 것을 가르치는 것이 의무임을 깨달아 바르게 교훈하고 권면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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