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계명을 범하지 말아요 (출 32:4)
야! 우리도 승용차 샀다! 금년 추석은 우리도 승용차 타고 성묘간다구! 용희는 이렇게 자랑하며 다녔어요. 용희네는 가난하여서 남들이 승용차로 주말에 여행떠나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부러웠어요. 그래서 항상 아빠를 졸랐어요. 아빠 우리도 승용차 사! 응! 그러던 어느날 아빠가 기쁜 소식을 전했어요. 용희야! 이번 추석에는 우리도 승용차로 성묘간다! 너 승용차 사자고 항상 졸랐지!
우리 용희의 소원이 이루어졌어요. 만세!
어느날 학교갔다 와 보니 마당에 멋있는 승용차 한 대가 서 있었어요. 너무 멋있었어요. 이런 승용차가 앞집에도 뒷집에도 있었지만 우리차이기 때문에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기다리던 추석이 돌아와 네 식구가 시골에 성묘를 떠나게 되었어요. 차가 밀려 거북이 운행을 하였지만 너무너무 좋았어요. 톨게이트를 지나 서서히 속력을 낼 수 있었어요. 연방 "와! 와! 잘달린다" 하면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용희네 차는 아빠의 서툰 운전으로 차선을 바꾸다가 충돌하여 꽝하는 순간 네 식구가 정신을 잃고 말았어요. 앞에 탔던 아빠와 엄마는 돌아가시고 동생과 용희만 몇주 치료를 받고 퇴원하게 되었어요. 기쁨의 길이 슬픔의 길로 변하고 말았어요.
1. 제2계명을 아시나요?
제2계명은 우상을 만들지 말며 섬기지 말라고 하였어요. 하나님이 벌하신다고 하였어요.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 중에 한가지가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추석은 가을에 추수를 하고 감사하는 한국적인 추수감사절입니다. 그런데, 이 감사절이 조상에게 절하는 우상의 날이 되고 말았어요. 물론 성묘는 할 수 있어요. 조상의 묘에 풀을 깎아주고 무덤을 손질하는 일은 좋은 일이며 아름다운 일이지만 조상덕분에 농사를 잘 지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그 생각 자체가 우상입니다.
죽은 사람은 산 사람을 위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산 조상도 도와 주기 힘든데 어떻게 죽은 조상이 산 후손을 도울 수 있겠어요. 우리나라의 추석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우상의 날이기도 합니다. 믿는 가정은 성묘는 해야 하지만 무덤에 절하는 행동은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싫어 하시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복 받겠다는 일이 죽음을 부르게 되는 사건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믿는 사람들은 괜히 안믿는 사람들의 정신으로 마음이 들뜨는 추석을 맞이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온 국민이 예수 믿고 하나님께 추수감사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또 전도하기 바랍니다.
2. 이스라엘은 제2계명을 범했어요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하여 시내산으로 올라간지가 수십일이 지났어요. 모세는 살았는지 죽었는지 소식을 알 수 없었어요. 요즈음처럼 삐삐도 없었고 시내산에 간이 전화도 없었으니 알 수가 없었어요. 산아래 있던 사람들은 수십일이 되어도 내려오지 않으니 "죽은 사람이야! 틀림없어!" 이렇게 생각했어요.
이스라엘을 인도할 신이 없으니 자기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기로 하였어요. 그래서 금붙이를 거두어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 금송아지가 우리를 인도할 하나님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금송아지 신을 모시는 축제를 하느라고 시끌벅적 했어요. 이 때, 모세가 두 돌판을 양손에 들고 산아래로 내려 오고 있었어요. 시끄러워 자세히 보니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절하며 야단이었어요. 모세가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요? 나는 계명을 받느라고 40일 동안 금식하며 이렇게 계명을 받아 가지고 내려오고 있는데, 미련하고 한심한 백성들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기고 있었으니 오르는 혈압을 참을 수 없었어요.
모세는 들고 있던 두 돌판에 힘을 주었어요. 그 돌판을 산아래로 던져 버리고 말았어요. 돌판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어요. 우상을 만드는데 참여한 사람 3천여명을 죽였어요. 그후 모세는 다시 시내산으로 올라가서 40일을 금식하며 계명을 받아가지고 내려왔어요. 이것이 그 유명한 금송아지 사건입니다.
3. 현대판 우상은 무엇일까요?
우리 어린이들 중에는 우상을 섬기는 가정이 있나요? 부처를 섬긴다던가 어떤 물체를 섬기는 것을 우상이라고 해요. 그러나, 우상이란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은 모두 우상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도 우상을 섬기는 사람이 있어요.
어린이들의 우상이 무엇일까요? 요즈음 그런 이야기가 많아요. 텔레비젼에 나와서 노래하는 가수들을 보고 청소년들의 우상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오락이 어린이들의 우상입니다. 텔레비젼도 어린이들의 우상입니다. 컴퓨터게임도 어린이들의 우상입니다. 교회보다 좋은 것은 우상입니다. 돈을 좋아하는 것도 우상입니다. 어떤 어린이는 야구 구경에 미쳤으니 야구가 우상입니다. 좋아하는 가수가 우상이며 좋아하는 영화배우가 우상입니다. 그런 우상 때문에 신앙생활에 방해가 됩니다. 이런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이 질투하셔요. 하나님이 싫어하셔요. 계속 우상화하면 하나님이 벌하셔요.
추석을 맞이하여 우상에 대한 말씀을 들었어요. 우상을 섬기면 개인이든 나라든 망합니다. 못살게 됩니다. 지금도 세계 많은 나라중에 우상을 섬기는 나라는 대부분이 가난합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사는 것도 기독교인 천만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우상을 함께 섬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갑니다. 아무리 좋아도 예수님 다음으로 좋아하고 사랑하기 바랍니다.
맺음 말
추석을 맞이하여 꼭 기도해야 할 것이 있어요. 온 나라가 조상의 묘앞에 가서 절하지 않고 감사하는 예배를 드리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제일 미워하시고 싫어하시는 것이 우상에게 절하는 것입니다. 산 부모도 우리를 돕기 힘든데 어떻게 죽은 조상이 우리를 돕겠어요. 절에 가면 부처가 있어요. 부처는 사람이 만든 조각품입니다. 어떻게 조각품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겠어요. 말도 안되는 무식한 소리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을 미워하는 행동입니다. 하나님을 미워하는 사람은 죄를 후손 삼대 사대까지 이르게 하겠다고 하였어요. 그러나, 우상을 섬기지 아니하고 하나님만 사랑하여 하나님만 섬기는 사람은 자손 수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하셨어요. 믿는 어린이들은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좋아하는 것은 모두 우상입니다. 어린이들에게도 절하는 우상은 없지만 하나님보다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 우상은 많이 있어요.
이런 우상을 오늘부터 모두 버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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