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쓰시겠다하라
본문 말씀: 누가 복음 19장 28~36절.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감람원이라는 산의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왔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 사람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 묻거든 이렇게 말하되 주가 쓰시겠다 ! 하라' 하시매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 하고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가실 때에 저희가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1.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이 되자
이스라엘 나라에는 나귀가 굉장히 많았어요. 이스라엘 나라 사람들은 가까운 거리는 나귀는 타고 돌아다니고, 먼 거리는 낙타를 타고 돌아 다녔어요. 그게 당시의 승용차에요. 그런데 수많은 나귀들 가운데 그냥 복 받은 나귀가 있어요. 그 복 받은 나귀가 바로 벳바게 마을에서 살고 있었던 어린 나귀입니다. 아무도 타 본 적이 없는 그런 나귀가 예수님에 의해서 쓰임을 받았어요. 예수님을 태우고, 영광스러운 예루살렘 입성을 하게 된 거예요. 할렐루야? (아멘.)
내가 만약에 그 나귀였다면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고, 차라리 나귀로 태어났으면 하는 생각도 있어요. 아, 예수님 태우고 그 영광스러운 예루살렘 들어갔는데 사람보다 더 영광스럽지 않아요?
나귀는 비록 천한 짐승이지요. 나귀, 영어로는 애쓰(ass)라고 하는데 바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나귀 같은 놈 그러면, 바보같은 놈! 하는 말과 똑같은 말이에요.
그런데 이 나귀는 천한 짐승이지만, 예수님에 의해서 선택을 받을 때, 아주 영광스러운 짐승이 됐어요. 그리고, 성경에 기리 남는 나귀역사에 길이 남는 영예로운 짐승이 되었어요.
우리가 다 천하기 짝이 없어요. 보잘것없어요. 뭐 누구하나 존귀한 그러한 자녀가 없어요. 솔직히. 세상적으로 볼 때에는 이병철씨의 아들이 여기 온 것도 아니고, 정주영씨 손자가 온 것도 아니고. 뭐 다 그렇고 그렇죠. 그러나 여러분 마음속에 예수님을 모실 때 여러분은 그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존귀한 하나님의 아들 딸들로 바뀌어있는 겁니다.
(중략)
우리가 다 지금은 보잘 것 없이 보이나 하나님이 들어 쓰시면 먼 훗날 어느 누구보다도 더 귀하게 들어 쓰신다는 걸 저는 믿고 있어요.
(중략)
여러분, 베드로는 어부예요. 베드로가 원래 그렇게 유명해 질 사람이 아니잖아요. 성경에 나올 정도면, 예수님의 12제자 중에 수제자가 될 정도면, 그래도 예루살렘 S대학 정도는 나와야 되지 않아요? 뭐 박사 학위는 못 땄어도, 석사 학위 정도는 따야 되지 않겠어요? 그런데, 베드로 학력이 성경에는 안 나와요. 내 놓을 만한 게 못 되기 때문에 그래요. 어부가 뭐 배운 게 있겠어요? 기껏해야 그저 초등학교 정도. 유대 사람들은 그저 회당을 다니면 기본 교육을 시켜줘요. 랍비가 어린애들 모아 놓고, 주일 학교시간에 알렙베드 끼멜 달렛 헤이 와우 자인 헤드 테드 요드카프 라멕 멤눈 사멕 아인 페 차데 코프 레슈 신 쉰 타우 (히브리어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성경 읽는 법등을 가르칩니다. 베드로가 배운 것은 기껏해야 글 읽는 것 외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고기 잡는 것 외에는 별로 아는 게 없죠. 그런데, 이런 무식하고 천박한 베드로가 성경에 기리 남는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됐다고 하는 것은, 어느 누구든지 예수님이 들어서 쓰시기만 하면은 세계를 놀라게 할만한 인물로 크게 쓰임 받는 다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믿습니까? (아멘.)
2. 어떤 사람이 쓰임받을까?
첫째, 풀린 나귀가 되야 합니다.
아무리 나귀가 힘이 좋아도, 힘이 세도. 여러분들이 만일 기둥에 묶여 있으면, 주님 앞에 쓰임 받을 수 가 없어요.
여러분, 인도에서 그 코끼리들을 가지고서 막 서커스를 하는 사람들이 오면은 요만한 줄 하나 가지고 코끼리 끌고 다니고, 막 끌면요 코끼리가 쫓아 다녀요. 그 줄 하나에 끌려 다녀요. 왜 그렇습니까? 어렸을 때의 기억이 어린 코끼리를 쇠사슬로 묶어 놨어요. 어렸을 때 굵은 쇠사슬에 묶여 있었기 때문에 코끼리는 자기들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 쇠사슬 끊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을 알고 있어요. 나중에는 쇠사슬을 풀러 버리고, 아주 가느다란 끈 하나를 매어놔도 "나는 저 끈을 풀 수 가 없어." 이 선입감 때문에 이 코끼리들이 그냥 끌려가는 거예요. 사실은 이 코끼리가 조금만 힘좀 쓰면 그냥 뚝 끊어지는 건데도 힘없는 주인에게 질질 끌려 다녀요. 그 줄을 아직도 끊지 못하는 쇠사슬로 알고 있는 거야. 오늘 우리들이 나쁜 습관 못 끊으면 주님 앞에 쓰임 받기 힘들어요. 이 나쁜 습관은 빨리 끊어 버려야 돼요. 그리고 죄악의 기둥에서 빨리 풀려야 돼요. 그것 못하면은 주님께 쓰임 받기 어려워요. 저는, 다른 목사님들이 뭐 나 옛날에는 깡패였고, 전과 8범이었고, 뭐 "아, 나 중학교 때에는 애들 매일 패주고," 뭐 이런 얘기하면은 참 신기해요.
(중략)
2. 순결한 나귀가 됩시다.
둘째로 이 나귀는 아직도 한번도 남을 태워본 경험이 없는 순결한 나귀였다고 합니다.
전 겁쟁이고 바보같은 인생을 살았는지 몰라요. 그러나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어린이선교나 청소년 선교는 깡패나 전과 8범 하다가 회개하고 변화된 사람들이 와서 설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교적 착하게 살던 사람이 선교하는 것도 괞찮지 않아요?
여러분들, 남들처럼 많이 싸움도 잘하고, 물론 그런 것을 자랑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더 자랑해야 될 것이 한 가지가 있어요. 그것은 순결입니다. 아멘.
하나님은 물론 깡패 짓하고, 나쁜 짓하고, 막 그러다가 변화돼서 돌아온 사람도 기뻐하시지만 순결하게 살고, 나쁜 짓이 뭔지도 모르고 살다가 주님을 위해서 헌신한 사람을 더 기뻐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중략)
하나님은 순결한 나귀를 쓰신 것처럼. 순결한 사람을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아멘.)
3. 바쳐진 나귀가 되자
또, 이 나귀는 바쳐진 나귀예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뭐라고 했어요. "야, 거기 가면 나귀 있어. 그 나귀를 무조건 끌고 와." "예? 예수님 돈줘요. 나귀값!." "혹시 주인이 뭐라고 하면 내가 쓰겠다고 해라." 할렐루야. (아멘.)
"예. 알았어요. 그러면 줄까? 안 줄텐데." 그러면서 벳바게 마을로 가서 나귀를 기둥에서 풀어요. 그러니까 주인이 탁 나오더니. "여보시오, 당신들 뭐하는 겁니까? 왜 남의 나귀를 풀고 그래요?" 이때 베드로가 나서서 말합니다. "예수님이 쓰시려고 합니다." " 예수님이라고요? 아, 그렇다면 가지고 가세요. 제가 주님께 바칩니다." 할렐루야!
여러분들 주님께 인생을 헌신한 사람은 주님께서 들어 쓰시는 거예요. (아멘).
(중략)
따라서 하세요.
"바쳐진 나귀는."
바쳐진 나귀는.
"주님께서."
주님께서.
"알아서 쓰신다."
알아서 쓰신다.
4. 견딜줄 알아야 한다.
주님께 쓰임받으려면 견딜 줄 알아야 해요. (중략)
여러분 끈질겨야 돼요. 결딜 줄 알고 그 다음에 순종할 줄 알아야 돼요. 이 나귀가 만일,
"난 언덕길은 싫어요. 난 천성적으로 평지가 좋아요" 그러면서 딴 길로 갔으면 이런 나귀는 버려요. "네. 나는 언덕길도 괜찮아요." 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갔단 말이에요. 할렐루야! (아멘.)
5. 순종할 줄 알아야 한다.
여러분 아무리 힘든 길이라도 여러분 견디고 순종할 줄 알아야 돼요. 아멘.
여러분, 숙명여대에 어떤 여자교수님이 계시는데, 남편이 일찍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홀로 딸 하나를 키웠어요. 그런데, 이분이 날마다 대학에 가서 강의를 하고 이 딸을 잘 돌보지를 못하니까 이 딸이 겹길로 빠졌어요. 매일 가출하고, 나쁜 친구들 만나서 술 마시고 담배피고 그리고 매일 모양을 이상하게하고 돌아다니는데 막 귀걸이를 3-4개씩하고 돌아다니고, 어떨때는 배꼽 내놓고 다니고 막 날라리가 되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교수님이 딸을 불러 놓고 어떨 때는 울면서 사정를 해요. "얘 내가 너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데. 너 어떻게 그럴 수 가 있니. 엄마는 너 하나만 바라보고 살고 있어." 그러면 얘가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있다가도 또 나쁜 친구들 만나면 또 다시 그런 길로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엄마가 너무 가슴이 아픈거예요.
그런데, 어느 날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어떤 교회 다니는 친구 아이가 자기 딸을 전도한 거야. "야, 너 우리 교회 나올래." 그러니까 얘가 "교회가 뭔데?" "한번 나와봐 재미있어. 남자친구도 많고." 그러니까 "아, 남자친구." 그러면서 애가 따라 갔어요. 그랬다가 수련회도 참가하고, 그러다가 은혜 받았어요. 그러면서 이 아이가 말씀으로 변화되기 시작했어. 주일이면 교회를 나가고 집에 가서 공부를 하는 거야. 엄마가 놀랬어요. 이런 모습을 본 역사가 없었어요.
"얘가 공부를 하네! 도대체 무슨 꿍꿍이지?"
"엄마 들어오셨어요?" 그리고 인사를 해. "어? 옛날에는 엄마 들어오면 자기방으로 탁 들어가던 애가 엄마 들어 왔다고 인사를 하네."
엄마가 "텔레비젼 끄고 이불 깔고 자라." 하면
"네" 하고 텔레비젼 끄고 이불 깔고 자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 제가 아침을 해 놨어요." "아니, 네가 아침을 다해!" "아니에요, 이제 내가 아침 할께요."
"설거지도 내가 할께, 엄마." "아니야, 아니야 너 학교에 가야지."
"아니야, 엄마가 더 바쁘잖아." "아니, 애가 왜 이렇게 달라졌어? 얘, 네가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변했니?"
"엄마 저 예수님 믿고 많이 회개했어요. 이제 엄마 속 안 썩여드릴 거예요." 할렐루야! (아멘.)
이 엄마가 “내 딸을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예수라면 나도 믿겠다” 할렐루야! (아멘.)
그래서 이 딸과 같이 교회에 나가 예수를 믿게 된 겁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엄마아빠를 전도하려면 먼저 순종해야 돼. 순종.
(중략)
남에게 기쁨을 줘 봐요. 순종할 줄 아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6. 겸손해야 한다.
그 다음에 제일 마지막으로 이 나귀가 이제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갔느데 사람들이 나오더니 종려나무 가지를 잘라가지고 와서 막 흔들며, 호산나, 호산나, 호산나 소리칩니다.
호산나가 무슨 뜻이에요? 우리를 구원하소서. 결국은 예수님을 뭘로 알고 있다는 얘기예요?
구세주 메시야로 알고 있다는 얘기예요.
그리고 사람들이 옷을 막 벗더니만 길에다 깔아요. 이게 무슨 뜻이에요? 임금님이 지나갈 때 하는 행위예요. 예수님이 그걸 밟았어요? 아니죠, 나귀가 밟았어요? 사실은 예수님을 위해 깔았는데 밟기는 나귀가 밟으니까 그랬더니 나귀가 착각해서 기분이 좋은 거예요.
"아휴, 난 역시 너무 잘 생긴 나귀야." 그리고 손을 번쩍 들며,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어떻게 돼요?
떨어져요. 자기가 예수님이 된 줄 알고 착각하는 겁니다. 요새 그런 사람들 많아요. 그러다가 예수님 떨어뜨리고 매맞습니다.
그런데 이 나귀는 흥분하지도 교만하지도 않고 묵묵히 주님만 높이며 제 갈 길을 걸었습니다.
우리들도 이 나귀처럼 잘 된다고 방방 뛰지말고 묵묵히 제 갈길을 걷는 겸손한 나귀가 됩시다.
(중략)
이제 이런 사람들, 이 나귀처럼 사는 여러분이 될 때 하나님은 여러분을 쓰실 것입니다.
이시간 기도할 때 주여 나를 써주소서. 딴애 쓰실 거 없습니다. 이왕이면 나를 써 주시면 내가 이 나귀같이 살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시간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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