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36∼38
팔레스타인에서는 포도주를 담는 부대를 염소나 양의 가죽으로 만듭니다. 그 속에 새 포도주를 넣으면 포도주가 발효돼 압력이 높아집니다. 새 가죽 부대라면 탄력이 있어 압력에 잘 견디지만, 오래 된 가죽 부대라면 건조하고 딱딱해져 터져 버리게 됩니다. 새 포도주는 막 돋아나는 새싹과 같습니다. 그 싹이 수십 년 자라야 큰 재목이 되듯 포도주는 오래 묵을수록 그 맛이 더해집니다. 새 포도주는 오랜 세월 동안 잘 보존돼야 합니다. 따라서 새 포도주는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않습니다.
오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서 불가하다고 경고하신 일을 시도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그저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즐기면서 천국에 가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낡은 가죽부대를 새것으로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잘 수선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새 술을 낡은 부대에 넣거나 생베 조각으로 수선하는 일을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무감각한 심령, 복음과 상관없는 겉치레뿐인 교인의 자리에서 일어나 진정으로 회개하며 주 앞으로 나아가는 일입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새 포도주'는 신선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권능의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 곧 복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새 부대는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새 마음이 새 부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새 부대를 준비하십시오.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나에게 주신 말씀, 내 영혼을 위해서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이십시오.
둘째,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희생의 새 각오가 새 부대입니다. 사명은 희생의 새 부대에 넣지 않으면 안됩니다. 셋째, 우리 모두 함께 꿈꾸는 새 비전이 새 부대입니다. 넷째, 성전에 채워야 할 새 가족이 새 부대입니다. 주님의 교회를 세우신 절대 목적은 영혼 구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여호와의 집을 가득 채우라는 명령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가 가득가득 새 가족, 새 영혼, 새 식구들이 날마다 더해지는 것은 주님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때문입니다.
복음은 영혼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인격과 생활까지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을 삶의 원리로 삼겠노라 하면서 생활은 옛 수급을 버리지 못하는 자는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어 둘 다 못 쓰게 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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