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말씀◎

예배생활

공 상희 2008. 10. 1. 11:54

창세기 4장 1∼12절

오늘 본문에는 같은 아담의 자녀들이고 한 가정에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각자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사건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께 예배를 드린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드리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드린 예배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면서 우리 자신의 예배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4절과 5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드린 제물은 모두 다 하나님을 향한 선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벨이 드린 예배는 열납하시고, 가인이 드린 예배는 받으시지 않으셨습니다. 무엇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습니까?

첫째, 예배를 드리는 자의 삶과 인격입니다. 하나님은 제물보다도 먼저 아벨을 열납하셨고, 가인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6∼7절). 가인에게는 정직한 삶보다는 악한 삶의 욕심이 더 많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인의 예배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입니다(마 5:23∼24, 호 6:6, 암 5:22∼24). 바로 예배 드리는 자의 제물과 봉사 이전에 그 사람의 인격과 삶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하시는 말씀입니다(롬 12:1∼2).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는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둘째, 인격과 삶의 차이점 외에도 제물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3절과 4절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았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다”고 했습니다. 땅의 소산이냐 동물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첫째 것을 중요하게 보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보통 것이냐 아니면 가장 귀한 처음 것이냐의 차이를 보셨다는 말씀입니다.

셋째, 인격과 제물 외에 믿음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믿음은 마음을 하나님께로 고정시키는 것입니다(약 1:8). 두 마음을 품지 않고 한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인은 선을 생각하기보다는 죄의 소원을 가지고 두 마음을 품고 예배를 드렸음을 7절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배 드리는 자의 인격적인 삶과 예물을 준비하는 자세와 믿음이 잘못되면 큰 시험에 들게 됩니다. 예수님은 ‘예’ 하거나 ‘아니라’ 함이 없는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고후 1:19). 아벨과 같은 인격이 수반된 신앙의 삶과 정성어린 예물을 드리는 자세와 오직 ‘예’만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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