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말씀◎

위대한 승리자 ‘바나바’의 신앙

공 상희 2008. 10. 1. 11:30

사도행전 4장 36∼37절

김대성 목사(소명중앙교회)

위대한 오케스트라 연주는 연주자 한 사람의 실력으로는 안 됩니다. 수많은 연주자의 협력 없이는 그 아름답고 웅장한 선율을 맛볼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위대해지기까지는 그 뒤에서 말 없이 협력했던 승리자 바나바가 있었습니다. 바울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일하고 싶었지만 그의 과거 행적 때문에 아무도 그를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때 바울을 믿어주고 사도들과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바울의 회심을 확신하며 소개한 사람이 바나바였습니다.

바나바는 사람을 세울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당시 제법 큰 안디옥교회의 목회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을 초청, 협동 목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안디옥교회가 크게 부흥했고,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행 11:26).

2차 전도여행 때에는 바나바의 조카였던 ‘마가’를 데리고 가지 말자는 바울과 데리고 가자는 바나바 간에 큰 다툼이 있었습니다. 결국 각자가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됐지만 바나바는 바울이 버린 ‘마가’를 쓸모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서 바울의 말년에 매우 유익한 사람이 되게 했습니다(행 15:37∼40, 골 4:10, 딤후 4:11).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었습니다(행 11:24). 사도행전에서 바나바와 바울을 소개할 때, ‘바나바와 바울’로 시작하지만 15장2절을 기점으로 ‘바울과 바나바’라는 표현으로 바뀝니다. 그러나 바나바는 시기하지 않고 자기보다 뛰어난 바울 사도를 그리스도를 위해 기쁨으로 기꺼이 세워주는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심성이 근본적으로 나쁜 사람도 있습니다만 성령을 통해 고침 받을 수 있습니다.

바나바는 헌신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재산과 자리까지도 그리스도를 위해 내놨습니다.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행4:37). 그의 헌신으로 초대교회는 튼튼한 기반 위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옥합을 깨뜨릴 수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눅 18:29∼30) 사람을 믿어주고 세우는 참된 리더가 되시길 바랍니다. 영광은 뒤로하고 말 없이 협력하는 협력자, 자신의 모든 것까지도 주를 위해 드릴 수 있는 위대한 헌신의 사람이 되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승리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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