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

이사야 51장 1∼3절

선한 목적과 명분 없이 단지 욕심을 채우기 위해 거부가 되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만 하나님의 영광과 영혼 구원에 사용하기 위해 거부가 되길 원한다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우리도 오늘 본문의 아브라함처럼 영적으로 육적으로 생활로 거부를 만드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세 가지 복을 주셨습니다.

첫째, 소망의 거부로 만드셨습니다(사 51:2).

아브라함은 소망을 상실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브라함을 소망이 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먼저 말씀으로 소망의 거부가 되게 하시고(창 12:1∼4) 믿음과 바라봄으로 소망의 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창 13:14∼15).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땅과 약속, 축복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식으로도 소망의 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창 17:21). 하나님께서는 자식을 가질 수 없는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아브라함을 소망의 거부로 삼으셨습니다.

둘째, 땅의 거부로 만드셨습니다(사 51:2).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땅의 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훗날 이스라엘의 영토가 됐습니다. 유랑자로 살던 한 사람을 하나님은 한 나라의 국토를 소유하는 거부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렘 11:5, 신7:12∼13). 자신과 후손들의 땅을 약속 받음으로써 아브라함은 땅의 거부가 된 것입니다. 감당하기 힘든 축복이며 소망입니다. 여러분도 아브라함처럼 굳센 믿음으로 소망의 거부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의 것을 빼앗아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거저 주십니다(시 105:44). 주님 마음에 들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소유하게 하십니다. 지금도 이 약속은 현실입니다. 실체입니다. 사실입니다. 성취입니다. 땅으로 아브라함을 거부로 만드신 주님께서는 우리도 축복하시고 사용해주실 것입니다.

셋째, 물질의 거부로 만드셨습니다(사 51:2).

예수를 믿으면 물질로도 부유해집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물질관으로 살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거부가 되게 하십니다(신 8:18). 아브라함을 거부로 만드신 하나님은 자녀들을 결코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양과 낙타, 나귀뿐 아니라 은금을 주셔서 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은과 금은 변함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는 부의 상징입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은 범사에 복을 주셔서 아브라함을 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창 24:1).

여러분도 혈혈단신이었던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으로 사람의 복, 물질의 복, 건강의 복, 영적인 복을 받아 거부가 되기를 축원합니다.